지문인식으로 더욱 편리해진 베가 LTE-A SKT 전용으로 출시
그동안 갤럭시S4의 독무대 였던 LTE-A 시장에 다른 제조사들의 제품들이 속속 출시가 되면서 경쟁이 본격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가운데 팬택에서 SKT 전용으로 출시 되는 베가 LTE-A를 공개했습니다. 출시는 이달 중순 쯤 이라고 하는군요. 컬러는 화이트와 블래의 2가지!
LG G2폰의 출시를 앞둔 시점이라서 본격적인 LTE-A 스마트폰의 경쟁을 알리는 신호탄 이기도 한데, 베가 아이언은 갤럭시S4 공개를 앞두고 공개를 하더니 이번에는 LG의 G2폰의 공개를 앞두고 살짝 공개를 했네요. 계속 이런식이면 곤란한데 말이죠..ㅋㅋㅋ
이미 베가 홈페이지를 통해 한차례 이미지가 유출 되기도 했고 베가 LTE-A의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들도 유출 되었었는데, 유츌 된 사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출시가 되긴 했습니다.
유출 된 사진속 뒷면에 위치한 버튼처럼 생긴것에 대해 후면 터치 기능일 것이라고 추측 했었는데, 한단계 더 나아가 후면 인식과 지문인식까지 가능 하도록 한 스크릿 키가 탑재 되었습니다. 기존의 후면 터치 패드 대신 시크릿 키를 위치시키고 거기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 해 지문인식과 후면 터치 모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고 합니다.
지문인식을 통해 사용자를 식별해서 지문인식을 해야만 어플리케이션이 보이도록 설정 할 수 있어서, 갤러리나 개인적인 정보가 담긴 메모같은 어플리케이션을 보이도록 설정 해서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한다고 합니다. 시크릿키를 통해 홈 버튼을 대신 하도록 하고 있구요. 그동안 홈 버튼이 없는것이 약점아닌 약점으로 작용 했는데, 이번 베가 LTE-A 폰의 성패에 따라 시크릿 버튼이 베가 전 라인업으로 확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SKT를 통해 전용으로 공급이 되고 퀄컴의 스냅드래곤800(MSM8974) 를 AP로 사용 합니다. LCD 사이즈는 베가 넘버 6에 근접하는 5.6인치의 대 화면 풀HD 내츄럴 IPS PRO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었고, 커진 크기 덕분인지 3,1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 되었습니다. 스냅드래곤800이 전력 효율이 좋다고 하던대, 거기에 저런 대용량 배터리면 배터리 걱정은 없겠네요..ㅎㅎ 배터리는 전용 충전기를 사용했을 경우 94분만에 완충 가능 합니다.
카메라는 후면 1300만 화소를 갖추고 있고 이전까지는 없던 전면 버튼이 생겼습니다. +_+ 디자인도 그렇고... 버튼도 그렇고 뭔가 베가 다움이 없어 진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그동안 스마트폰들이 보여 주던 천편일률적인 홈 화면을 벗어나 사용자의 입맛대로 맞출 수 있는 디자인 홈이 적용 되었는데, 별도의 런처를 사용하지 않아도 홈 화면의 아이콘의 위치나 크기를 조절하고 원하는 사진들을 아이콘으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도 비슷한 기능들을 적용한 스마트폰들이 있었지만 요건 조금 더 자유롭게 적용이 되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윈도우8폰의 타일 UI와 비슷한 모양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 하나! 작은 윈도우를 가진 스마트 커버를 초기 구매자에게 지급 한다고 합니다. S뷰 커버나 얼마전 LG에서 공개한 미니 윈도우 커버 처럼 작은 창을 가지고 있어서 시간확인과 전화수신 메시지 확인 음악 선곡 등의 동작을 커버를 열지 않아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런 작은 창을 가진 커버가 대세 인가 봅니다. 실제로 갤럭시S4 LTE-A에서 사용해 보니 상당히 편하더라구요. 시크릿 키까지 함께 활용하면 커버를 열지 않고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기존 기능들을 개선한 몇몇 기능들이 있긴 한데 가장 핵심은 시크릿 키 인것으로 보입니다. 사이즈가 너무 큰것이 아닐까 우려가 되기도 하는데, 제가 화면이 큰 스마트폰을 좋아하긴 해도 사용하다 보니 적당한 사이즈에 가벼운 제품이 역시 좋더라구요.
베가가 아이언을 기점으로 좋은 평을 얻으면서 약진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베가가 가진 아쉬운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면서 발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LG와 삼성도 조금은 긴장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LG가 LTE 스마트폰으로 넘어 오면서 도약의 발판을 잡은것 처럼 LTE-A 스마트폰은 팬택이 한번 더 뛰어 줄까요? 스마트폰 시장은 점점 더 재밋어 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