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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렉티브 무료 리얼 이북 나르8 ( NARR8 ), 읽는 재미를 다시 느끼게 해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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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는 스토리 이북 NARR8 ~ 살아 있네~ 살아있어~


스마트폰의 화면이 점점 더 커지고, 태블릿PC의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이북시장도 제2라운드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대형서점들은 이북리더와 어플리케이션등 다양한 솔류션을 만들어 내면서 종이를 떠난 소비자들을 잡으려고 여러가지 수를 내어 놓고 있기도 하지만 이미 화려한 디스플레이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을 단순한 이북으로만 잡아 보겠다는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북하면 흔히 흑백으로 된 활자를 가진 단순 텍스트의 나열을 생각하기 쉽지만 단조로운 이북의 지루함을 벗어나 인터렉티브 한 이북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스토리북이라는 것이죠. 사용자와 교감하며 단순 텍스트의 나열을 하는 이북과는 달리 글의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비가 내리기도 하고, 슬픈 음악이 나오는 등 다양한 환경 연출을 함께 보여주는 이북 입니다. 스토리 북은 구름빵이나 뽀로로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얼마전 국내에 정식 한국서비스를 런칭한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셔 기업 나르9(NARR8)은 어른들을 위한 영화같은 코믹을 선보이며 한국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원래 러시아의 스타트업으로 시작 된 기업인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네요.



NARR8의 인터렉티비 이북은 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 모두 지원이 되기 때문에 원하는 기기의 앱스토어에서 간편하게 NARR8을 검색해서 설치하면 됩니다. 물론 둘다 자신의 계정으로 연동이 되지만 보던곳을 이어보는 그런 기기간의 연동은 지원되지는 않는군요. 



로그인은 페이스북이나 트윗을 이용해 연동할 수 있으니 따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각각의 SNS에 쉽게 사람들과 공유되는것은 기본이구요.




코믹을 언급하긴 했지만 NARR8은 소설, 만화, 교양물, 어린이 만화등 다양한 장르의 엔터테인먼트 및 교육 컨텐츠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자신이 원하는 컨텐츠를 받아 볼 수 있는 것이죠. 태생이 러시아이고 글로벌 컨텐츠이다 보니 그림체가 국내 취향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해외 컨텐츠를 한글로 만나 보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각각의 컨텐츠는 컨텐츠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미리보기를 지원 합니다. 동영상 미리보기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쉽게 시리즈의 전체 흐름을 판단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컨텐츠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다운로드 받는 방식인데 인터렉티브 이북의 특성상 약간은 다운로드 받는 기다림을 감수해야 합니다.



소설과 코믹 그리고 교육컨텐츠에 따라 조금씩 표현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모든것이 다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아무래도 코믹쪽이 가장 잘 표현이 되는것 같습니다.



화면속의 캐릭터의 상황이나 분위기에 따라 사운드와 움직임이 달라지고, 스토리의 전개에 따라 화면이 움직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의 시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선이 옮겨가고 책상위의 책장이 움직이는 등 이야기와 어울어진 애니메이션 효과들이 이야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이런 저런 참여 방법을 만들어 놓아, 아이들에게도 집중 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구요. 단순히 즐기는 단계의 가벼운 코믹 부터 교육용 컨텐츠까지 양은 아직 적지만 카테고리는 다양 합니다.



ios 유저라면 NARR8이 추천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홍보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것 같긴한데 추천게임들이 상당히 괜찮기도 하고, 동영상을 통해 게임에 대해서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모두 '무료'이지만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스토리도 흥미진진해서 요즘은 출퇴근길에 이걸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한 인터렉티브 이북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에서 NARR8에게 큰 응원을 보내주고 싶습니다. 사실 요즘은 책 읽기가 참 싫은데, 이렇게 흥미를 유발하니 조금은 책을 보는 재미에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앞서 언급했듯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코믹류가 가장 흥미롭긴 하지만, 단순히 텍스트로 나열 된 재미없는 소설이 아닌 주인공과 함께 호흡 할 수 있는 소설이나 논픽션들도 상당히 볼만 합니다.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지만 ios쪽이 NARR8앱 자체의 UI 애니메이션이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느껴 집니다. 이것은 NARR8의 특성이라기 보다는 ios가 가지는 UI의 부드러움 때문 이겠습니다. 평범한 이북에 생기를 불어 넣어 준 NARR8! 여러분들에게도 이북의 또다른 재미를 선물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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