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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캠핑용품

스노우피크 칼도마 세트L(CS-208), 생각보다는 별로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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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 칼도마세트L, 이제 요리 준비는 끝났다! 캠핑은 언제 나가나...


캠핑을 시작할 땐 너무나 비싸게만 느껴지던 장비들이 어느날 캠핑장비 한켠을 채우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비싸게 느껴지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가면 무덤덤하게 가격대를 받아 들이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죠. 스노우피크의 칼/도마 세트도 캠핑 초기에 보면서 너무 비싸서 구입을 하지 않았는데... 어느세 저의 곁에 와 있군요...



스노우피크 칼도마 세트는 도마를 접어서 칼을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는 도구 입니다. 무게는 850g이구요. 공구로 파는 타사의 제품들과는 다르게 무광으로 고급스럽고 스크레치가 비교적 잘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매할 때 나무의 재질은 히노끼라고 하더라구요. 집에서도 히노끼도마를 사용하고 있는데, 히노끼나무 향이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김군의 선택은 L 사이즈 입니다. M 사이즈도 있는데 그건 너무 작더라구요. 4인치 대의 스마트폰과 크기 비교를 해 보았으니 어느정도 크기는 알수 있겠죠? 보통 판매하는 수납백M 사이즈면 무난하게 다른 주방용품과 넣어 다닐 수 있습니다. 




경첩은 스테인레스 경첩을 사용 합니다. 사진으로 보니 생각보다 마감이 뛰어나지는 않군요. 스노우피크의 브랜드 인지도나 이런것을 생각해서 상당히 기대한 부분인데 마감이 뛰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아님 이제품만 불량일 수도 있구요. 



도마를 열면 쓰이게 될 바닥 부분에는 4개의 밀림 방지대가 있어서 도마의 미끄러짐 없이 안전하게 요리 할 수 있습니다. 마주보는 부분이 서로 엊갈리게 되어 있어서 반으로 접었을 때 딱 맞게 들어가게 됩니다.



도마의 두께는 어른손가락 정도 됩니다. 나무도마는 요리할 때 탁탁탁 소리가 나는게 참 좋더라구요. 적당한 두께감을 가지고 있어서 수납이나 요리 할 때 좋아 보입니다.



스노우피크 칼도마세트 안에 들어가는 칼 입니다. M 사이즈는 이 칼이 과도 같이 좀 작은 감이 있으니 다용도로 사용하기에는 L사이즈를 선택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손잡이에도 나무결 무늬가 그대로 살아 있어서 멋스럽습니다. 처음에는 플라스틱인것 같았는데 나무에 코팅을 해 놓은것 같더라구요.



스노우피크의 로고가 멋스럽게 들어가 있는 칼날 부분... 로고만 봐도 간지가 좔좔 입니다. ㅎㅎ 날이 워낙 잘 서 있어서 종이를 잘라도 잘릴만큼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잘 잘리니까 좋은데 사용에 주의를 요합니다. 어린이들 손에 닿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 해야 할듯.



도마에는 이렇게 자석이 있어서 수납했을 때 도마 안쪽에서 칼이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나름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겠죠? 실제로 스노우피크 칼 도마세트를 들어보면, 안에서 칼이 움직이는게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도마 양쪽으로 홈이 파여져 있어서 수납시에 딱 맞게 들어 갑니다. 처음 개봉하면 칼은 위 사진처럼 비닐로 쌓여져 있구요. 아무래도 음식을 하는 제품이다보니 칼은 한번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소독해서 사용하는게 좋겠습니다.

L사이즈의 모델은 IGT에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서 더욱 좋습니다. 


아직 필드에서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요리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제품 같아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노우피크 제품답게 가격은 사악하지만 아내도 좋아하고 저도 괜찮아 보이니까요. 처음 캠핑을 시작 할 때는 그냥 집에 있는것 가지고 나가서 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캠핑을 다니다 보니까 이것저것 필요한게 생기게 되고 따로 구입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한꺼번에 막 살 필요는 없고 캠핑 다니면서 조금씩 필요한것들을 구입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캠핑을 나가보면 필요한게 무었인지 금방 알수 있어요. 

카페에서 공구하는 저렴한 제품도 좋지만, 공구제품들은 대부분 유광제품이라서 기스가 더 잘 날것 같습니다. 아직 필드에서 사용해보지 않아서 물듬이나 스크레치등에 얼마나 강한지는 판단이 되지 않습니다. 필드에서 사용해보고 다시 후기를 하나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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