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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캠핑용품

4계절 모두 서큘레이터는 필요하다. 보국 서큘레이터(BKF-2039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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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시원한 텐트 만들기 필수품, 서큘레이터


동계캠핑은 많은 난방 기구들을 필요로 합니다. 갖가지 난방 기술(응?)과 용품들이 동원되죠. 화목이나 펠렛난로를 사용하는 분들도 많고 가스 난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간편하게 등유난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지 않을까 합니다. 서큘레이터는 이런 등유난로의 열을 텐트 안 구석구석 전달 해주는 역활을 해주는 고마운 녀석 입니다.



지난 번 캠핑 때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작은 탁상용 선풍기를 가져 갔는데,,, 이녀석으로는 택도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는 서큘레이터의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람을 최대로 해 놓았는데도... 이너 텐트까지 열기를 전달 하기도 힘에 부쳐 하더라구요. 제가 콜맨 코쿤을 메인 텐트로 사용 하고 있는데... 텐트 전체를 골고루 데워 주기에는 역시 서큘레이터가 꼭 필요 한가 봅니다.



동계시 난로의 열기를 멀리 보내 주기 위해서 구입을 했지만, 서큘레이터는 4계절 모두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봄, 가을은 그닥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내요. 겨울에는 난로의 열기를 전달해 주지면, 여름철에는 텐트안에 외부 공기를 유입하거나 텐트안에 있는 더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역활도 합니다. 여름철 텐트안은 은근 덥거든요. 선풍기로 대신 할 수도 있지만, 서큘레이터는 선풍기와는 다르게 바람을 좀 더 멀리까지 직선으로 전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군이 선택한 서큘레이터는 보국 서큘레이터 입니다. 수입 서큘레이터에 비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캠핑카페에서 진행하는 공동구매로 구입하면, 마트에서 파는 사각 선풍기를 사는것에 조금 더 보태면 구입 할 수 있는 착한 가격이 장점인 녀석 입니다. 펜의 지름은 20CM 입니다. 



정면샷보다 측면 샷이 더 예쁜것 같죠?^^;; 실버와 블랙의 투톤이라서 고급스럽더군요. 디즈니 애디션으로 미키마우스의 모양이 찍혀 있는 모델도 있는데, 기본적으론 스펙이 같습니다. 



후면쪽은 둥그스름한 모양을 하고 있고 일반적인 선풍기와 모양이나 원리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보국 서큘레이터는 회전은 되지 않는데, 다른 제조사 제품 중에는 회전을 지원하는 모델도 있습니다. 회전이 되는것은 바람이 좀 약한 경향이 있어서 저는 그냥 고정형을 구입~



안쪽을 자세히 보면 모터 부분이 보이는데 별도의 커버가 있는것은 아니라서 혹시 습기로 물이 떨어지면 문제가 생길수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몇방울 떨어지는 것은 큰 문제는 되지 않겠죠? 다음 버전에서는 요 부분도 좀 개선이 되면 좋을것 같군요.



전면에 있는 나사를 풀러주면 펜의 전면부를 떼어내고 청소도 가능 합니다. 청소를 워낙 싫어하는 저이기에... 자주 청소하지는 못하겠지만, 캠핑장에서 아들녀석과 아내에게 깨끗한 공기를 마시게 하려면 먼지 쌓인 서큘은 아니되기 때문에 종종 청소를 해주어야 겠습니다.



바람은 다이얼 식으로 3단까지 조절이 가능 합니다. 아직 필에서 사용은 못해보고 집에서만 사용 중인데, 2단으로만 돌려 놓아도 충분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 필드에 나가면 3단으로 풀로 해 놓아야 겠지만요.



상부에는 이동을 위해 간단한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텐트 안에서 사용하다보면 자리를 이곳 저곳 옮기게 되는 편인데 손잡이 정도는 있어야 편리 할것 같습니다.



평상시에는 이정도의 각도로 보관이 됩니다. 물론 완전히 일자로 정면을 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약간 턱을 아래로 내려서 바람이 아래로 향하게 할 수 있는데 많이 내려가지는 않더라구요. 



상면으로는 90도까지 확 올려 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서큘을 이렇게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상부에 벤틀레이션이 있는 경우는 이렇게 강제 환기를 시킬 수도 있겠습니다.



어른이 들었을 때의 부피감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수납에도 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사각 선풍기를 하나 구입할까? 도 생각 했지만, 그녀석도 부피가 좀 크더라구요. 비슷한 가격이면 부피가 적은게 나을것 같고 서큘레이터가 바람도 더 멀리까지 전달해 주니 요정도면 만족~



작년 말에 필드 한번 나가고 아직까지 필드를 나가지는 못해서 거의 집에서만 사용 중이지만, 확실히 열기를 멀리까지 전달해 주니 집에서도 좋습니다. 에어컨 사용시에도 활용할 수 있구요. 전에는 난로 주위만 덥더니 이제는 멀리까지 열기도 전달 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난로 주위가 덜 더워지니 불쾌한 느낌도 없습니다.



서큘레이터 하면 가장 먼저 생각 나는게 보네이토 입니다. 가격이 좀 비싸서 항상 고민 했는데, 저렴한 국산제품이 있어서 이녀석을 선택~ 바람의 세기도 괜찮은 편이고 나름 만족 중입니다. 다른 서큘레이터를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다른것과 소음 비교를 할 수는 없는데, 이녀석 돌리면 약간 소음이 있습니다. 시끄러운 그런 소음이 아니라 바람소리? 그런 소음이 있습니다. 바람을 내 뿜는 녀석이다 보니 어쩔수 없겠죠? 선풍기 정도의 그런 소리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은데, 선풍기 보다는 확실히 조용 합니다. 텐트 안에 춥다고 고민하는 분들~ 난로를 하나 더 들일 생각 하지 마시고, 서큘레이터를 돌려 보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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