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보는리뷰/노트북

삼성 아티브(ATIV) 스마트PC, 정말 스마트 할까?

반응형


거치형 키보드독을 가진 삼성 아티브(ATIV)


윈도우8의 등장과 함께 각 제조사들은 터치기반의 스마트PC를 속속 내어 놓고 있습니다. 스마트PC라 일컬어지는 새로운 노트북 제품군은, 윈도우8의 터치 UI를 이용해, 태블릿PC의 터치와 노트북의 편리함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삼성도 아티브라는 브랜드로 스마트PC를 내어 놓으며, 윈도우8 노트북 시장에 뛰어 들고 있습니다.



아티브를 보면 떠오르는것이 소리소문 없이 시장에서 사라진 슬레이트PC 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공식적인 입장도 없이 홍보사이트가 사라지면서 사실상 단종 되어버린 비운의 노트북이죠. 판매 부진으로 한동안 재고 떨이에 안간힘을 썻다는 이야기도 들려 온 모델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슬레이트를 통해 배운 실패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고, 윈도우8과 만나면서 아티브라는 모습으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물론 슬레이트PC와 아티브를 연관 짓고 있지는 않지만요.



김군이 사용하고 있는 아티브는 ATOM 프로세스를 사용하는 모델 입니다. 국내 형이 아니고 유럽형 모델 이라서 국내 모델과 조금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것은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내요. 아티브는 아톰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아티브와 아이비브릿지를 사용하는 아티브 프로로 나누어 집니다. 둘의 하드웨어 성능은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더군요. 일단 아톰은... 좀...


아티브 프로는 쿨링을 위한 쿨러가 있지만 아톰버전의 아티브는 쿨러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아톰버전의 아티브가 더 배터리가 오래 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둘의 하드웨어 성능은 차이가 많으니 꼭 자신에게 맞는 스펙을 고르는게 중요 합니다. 아톰버전의 아티브가 넷북이라면 아티브 프로는 울트라북 정도로 비유 할 수 있겠내요. 하지만 윈도우8이 XP보다는 가볍게 돌아가기 때문에 아톰에서도 어느정도의 사용성은 있을것 같습니다.



아티브의 장점이라면 간단하게 태블릿과 노트북으로 상호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소니와 LG의 스마트 PC가 슬라이딩 방식의 키보드를 가지고 있다면, 아티브는 결합이 가능한 키보드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튼 을 누르면 쉽게 탈/착이 가능 하구요.



요런 방식으로 탈착이 되는 키보드 입니다. 슬라이딩 방식과 이런 Dock형태의 방식이 어떤게 더 좋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개인적으로는 슬라이딩 방식을 선호하는 편 입니다. 웬지 이런 독 형태의 방식은, 키보드와 패드를 따로따로 소지해야하는 느낌이라서 ....ㅎ 



아티브 바디 하단에는 이렇게 키보드독과의 연결을 위한 단자가 있습니다. 가운데 접점이 보이는 부분이 단자 이고 옆에 구멍은 키보드 독과 단단히 연결해 주는 부분 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있는 바디 부분은 각종 단자가 빠짐없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USB슬롯 1개와 이어폰 단자 그리고 화면의 회전을 고정하거나 회전설정을 할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HDMI는 미니 포트를 사용하고 있고, 볼륨 버튼을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공장 초기화를 하고 싶다면, 볼륨 버튼의 '+' 부분을 누르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공장 초기화 모드로 진입 할 수 있습니다.



SD 카드도 MicroSD 카드 슬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트라북 까지도 일반 포트들을 사용했는데, 아티브에서는 많은 부분이 미니 포트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11.6인치(1366x768)의 화면을 가지고 있고, 슬라이딩이 아닌 Dock 방식이다 보니, 키보드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다른 스마트PC보다 키보드는 쾌적한 편입니다. 버튼도 시원시원하구요.



팜트레이도 아주 넓지는 않지만, 사용하기 좋을 만큼 가지고 있고, 비교적 큰 터치패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가 들어 있지 않음에도 무게가 좀 나가는게 흠이라면 흠 입니다. 도킹 했을 때 패드를 안정적으로 받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무거워 졌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패드와 키보드 Dock을 합친 무게가 결코 만만한 무게는 아니내요. 실질적으로는 1KG이 안되는 0.74Kg 정도 되는데, 체감 무게는 그보다 더 나가는듯.



키보드 독에도 USB슬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 옆으로 2개의 슬롯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패드의 슬롯까지 생각한다면 확장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티브는 전체적으로 헤어컷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꼭 갤럭시S3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구요. 윈도우8 스마트폰 아티브S도 비슷한 디자인 인것 같더군요.




후방 800만, 전방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갖추고 있어서, 태블릿으로 하는 다양한 작업에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용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하면 쉽고 빠르게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구요. 마우스를 쉽게 연결 할 수 있으니 안드로이드나 ios용 태블릿 보다는 조금 더 편리 하겠죠?



아티브에도 터치펜이 내장 되어 있습니다. 저는 풀 박스로 받은게 아니라서 설명서가 없다보니, 터치 펜이 어디 있는지 한참 찾아 헤멧내요...^^;;



터치펜은 전자식은 아닙니다. 길이도 생각보다 길지는 않지만 크게 사용성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재질은 플라스틱인데 약간 싸구려틱....;;; 국내 형은 좀 다르려나요? 아티브 프로 모델과는 다른것 같던데 말이죠.



펜 팁도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아톰 모델은 따로 여분의 펜 팁이 없지만, 프로모델은 여분의 펜 팁이 함께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터치 펜이 있으면 상당히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게 좋더라구요. 전자식은 아니지만 필기감도 괜찮고, 디스플레이와 닿는 감촉이 아주 좋습니다. 



패드 양 옆에는 2개의 스피커가 있습니다. 보통 패드류의 스피커는 뒷 면을 향하게 되어서 사운드가 별로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전면을 향하고 있으니, 더욱 큰 음량을 내어 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와의 크기 비교 입니다. 아이패드는 9.7인치이고 아티브는 11.6인치라서 크기가 차이가 좀 있습니다. 와이드 해상도라서 아티브가 가로 비율이 더 긴듯.



패드 부분만 놓고 보면 둘의 두께는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키보드 독을 연결하면 두께는 확 달라집니다. 아이패드의 케이스를 제거하면 패드 부분과는 두께가 비슷하지만 2배 정도가 된다고 보면 될 듯.


요즘 윈도우8과 함께 다양한 스마트PC들이 나오면서, 노트북 쪽도 재미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이런 PC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터치 기반의 디바이스들이 아니라서 사용성이 상당히 제한적 이었는데, 터치와 결합 하면서 더욱 편리해지고, 다양한 작업들을 수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티브의 구매를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아티브 프로쪽을 권하고 싶은데, 역시 아톰프로세서의 모델은 여러가지 작업을 할 때 불리하게 작용하게 될 테니까요. 그렇다고 아톰프로세서의 모델 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프로 모델을 사용하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기본적은 특징을 살펴 보았으니, 다음 포스트에서 아티브와 윈도우 8과 함께 하는 아티브의 특징들을 좀더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