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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ZET Z폰, MVNO 시장 활성화 신호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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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T의 Z폰 G마켓을 통해 판매 시작


국내 휴대폰 유통시장의 거품을 없애고,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더 넓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했던 자급제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통사들이 슈퍼 갑이기 때문에, 국내 제조사들이 이통사들의 무언의 압박 탓인지 자급제 스마트폰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 입니다.


얼마전 삼성과 LG에서 해외시장 공략용 스마트폰을, 자급제 시장에 내어 놓기는 했지만 물량이 상당히 적어서, 구색맞추기가 아니냐는 원성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나마도 지금은 자급제 스마트폰 이야기가 쏙 들어간 상태이내요. 


넥서스4 같은 고사양의 폰들이 자급제 시장으로 흘러들어야 마땅하지만, 유통구조가 복잡한 국내 휴대폰 시장에 저렴한 고가의 스마트폰들이 들어 오기에는 아직은 시간이 좀 필요한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ZTE에서 출시한 Z폰이 자급제 스마트폰으로 출시가 될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ZTE가 중국 브랜드라서 살짝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AS도 TG삼보에서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라고한다니 저비용의 효율적인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되구요. 요즘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스마트폰이나 제 3국의 스마트폰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밀고 들어와 주어야 국내 자급제 스마트폰 시장도 좀 활기를 얻을 텐데... Z폰이 첫 스타트를 끊는것 같습니다.



ZTE는 국내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좀 생소할 수도 있는데,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회사 입니다. 휴대전화 단말기 외에도 통신장비등을 판매하는 회사구요. 내년 하반기 쯤에는 국내 이통사를 통해 LTE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LTE 이전에 자급제 시장에 시장에 먼저 선을 보이는군요. 아마도 이통사를 통해 출시하기 전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 숨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Z폰은 우리가 생각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는 좀 거리가 먼 스마트폰 입니다. 4.3인치 TFT LCD를 사용하고 nVida 듀얼코어 테그라2를 AP로 적용하였습니다. 512MB의 RAM과 2G의 내장메모리 그리고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제하고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우너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OS는 안드로이드 4.1 ICS로 저사양이지만 어느정도 쌩쌩한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 하고 있습니다. 



122 x 63 x 10 mm의 크기에 132g의 무게, 1600mAh의 배터리를 갖추고 있고, Micro SD 슬롯을 지원합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상 고사양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이들용이나 부모님등 고사양의 성능을 필요치 않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Z폰의 판매는 G마켓에서 판매를 하게 됩니다. 출고가는 399,000원 이지만, 프로모션을 통해 23,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1월 6일 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 이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100명에게는 반값인 19만 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하니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폰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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