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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육아용품

처깅턴 브리지 점프세트(기차놀이 세트),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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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처깅턴 다이캐스트 기차놀이, 아쉽내...


기차 캐릭터의 지존! 토마스와 친구들과 쌍벽을 이루는 인기 애니메이션 처깅턴... 김군도 어릴 때 이런 기차놀이 세트 같은것 무척 가지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구입을 포기 했었는데,  요즘은 이런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내요. 그것도 저렴하게 말이죠. 


몇일 전 육아교육박람회에 다녀 왔는데, 아들 녀석이 시제품으로 늘어 놓은 처깅턴 세트 앞에서 떨어 질 줄을 몰라서 하나 구입해 보았습니다. 부피는 좀 컷는대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길래 구입해 왔죠.



일단 박스는 무척 큰 편 입니다. 오픈 마켓에서 싸게 사면 2만원 후반대에도 구입이 가능하니 저렴한 가격대로 누군가에게 선물 해도 사랑받을 크기 입니다. 레드컬러의 박스가 깔끔하니 좋더군요.



토마스처럼 이녀석도 독일 태생인지 박스에 영어가 종종 쓰여 있기는 하지만 온통 독일어로 써 있습니다. 박스아트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세삼느끼고 있내요.



처깅턴도 전용 보관 가방이 있어서 친구들을 모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토마스 처럼 친구들이 많지는 않으니 요건 어느정도까진 감당해 줄 수 있을것도 같내요..ㅋㅋ 사실 처깅턴은 토마스만큼 잘 알려지지 않았고 인기도 없지만 캐릭터는 토마스 보다 친근하더라구요.



설치가 완료 된 브릿지 점프 세트 입니다. 360도 회전하는 롤러코스터 세트도 있던데 그것보다는 이게 나을것 같아서 이걸 구입해 왔습니다. 레일을 길게 깔아 주어야 하는 다른 제품보다 비교적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게 맘에 드내요. 



설명서는 전부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좀 헤멧는데 각각의 부품 뒷면에 보면 부품 번호가 써 있으니까 번호대로 그냥 끼워 주기만 하면 됩니다.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처깅턴 다이캐스트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 유교전에서 좀 큰 세트를 구입하면 다른 친구를 하나 더 끼워 주기도 하던데 전 그냥 지나가다 충동적으로 사게 된것이라서 그냥 작은것을... 싸게...^^;;



처깅턴 다이캐스트 뒷 부분에 있는 돌기를 출발대에 끼워 넣고 초록색 출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달려 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자동으로 움직이니까 제가 예상했던것 보다 아들녀석이 더 좋아 하내요.



기차가 출발 하면 나름 멋진 모습으로 레일을 타고 돕니다. 막혀 있는 장애물을 뚫고 지나가는가 하면 레일 옆에 세워진 표지판을 툭툭툭 치면서 지나가기도 합니다. 



출발대에 서 있는 처깅턴의 모습. 나름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고, 아들녀석이 좋아해서 좋긴한데 가지고 놀다 보니 살짝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띄이기도 합니다.



레일을 타고 내려오다 보면 이런 발새대를 만나게 됩니다. 고무로 된 바퀴가 돌면서 처깅턴을 더 멀리 갈 수 있도록 추진력을 줍니다. 헌대 저 바퀴가 돌아가는 모터 소리가 좀 큰편 입니다. 그리고 D형 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데 배터리를 상당히 빨리 소모하내요. 테스트 삼아 돌려 보고는 그냥 꺼 두고 사용 합니다. 아들녀석에게는 애초에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았으니 그냥 안돌아 가는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추진 바퀴를 통과 하면 그 힘으로 이렇게 다를 점프해서 건너게 됩니다. 다리의 넓이는 조절 할 수 있구요. 추진 바튀를 통과한 처깅턴은 좀 세게 달리는 편이니 아이들 사용에 좀 주의 해야 합니다.



이것도 레일 세트를 따로 구입해서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레일의 방향을 조절하는 레버가 있는데 처깅턴이 달려오면 이게 자꾸만 길을 막아서 테이프로 붙여 버렸습니다. 약간 뻑뻑하게 고정이 되어야 할텐데 너무 힘이 없어요.



그리고 군대 군대 약간씩 틀어진 레일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꾸만 빠져 버리는 레일이 있어서 난감하기 그지 없습니다. 꽉 끼워 놔도 살짝 움직이면 빠져버리더라구요. 시제품으로 놔 둔건 이렇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것도 뽑기 운이 있는것 같은데, 잘 확인해 봐야 할것 같아요. 저는 유교전 마지막날 구입해서 바꾸기도 애매하고, 바꿔도 똑같을것 같아서 그냥 사용 중 입니다. 토마스가 비싸서 그렇지 마감이나 이런 부분은 확실히 더 좋은듯.



요 받침 부분도 러그 위에 있어서 딱 붙어 보이는데 사실 약간 떨어져 있어요. 크게 문제가 되는건 아니지만 좀 싼티나는 느낌... ;;; 그리고 너무 잘 빠져서 다음 버전을 만들 때는 좀 더 견고하게 만들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세심하게 장식품이나 이런것들을 잘 챙겨 놓고 있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출발 대나 이런것들이 아이들이 좋아 할 만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나름 만족 중 입니다.


저는 유교전에서 1만 5천원 이라는 가격에 구입 해온 것 이라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용하는데 제값 다 주고 구입 하셨다면 좀 실망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에게 판매 할 때 7만원 짜리인데 1만 5천원에 판다고 했는데, 그말을 고지 곧대로 믿지는 않았지만, 백화점에서는 정말 그 가격대로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_+ 그나마 오픈 마켓에서는 좀 저렴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한다면 가성비는 좋다고 할 수 있겠내요. 토마스는 너무나 비싸서... ;;; 

원래 저희집에 처깅턴 말고 토마스 레일세트를 선물로 받아서 가지고 있는데, 좀 더 확장해 줄려고 봤더니 토마스와 친구들 세트들은 가격대가 완전 안드로메다 -0-... 포기하고 있다가 처깅턴 봐서 구입해 봤는대, 살짝 실망 했습니다. 

단점들도 있지만, 자동차나 기차류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경우는 상당히 좋아 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그건 바로 자동 출발 장치 입니다. 점프 세트 이긴 하지만 점프 하는 부분은 별로인것 같고, 자동으로 출발하는 부분을, 아들 녀석이 상당히 좋아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또 금방 실증을 느끼기 때문에 너무 비싼것들을 구입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차라리 그 돈을 모아서 아이가 더 크면 투자해 주는게 좋을것 같구요. 처깅턴 세트들도 제대로 모아 놓고 보니 꽤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값비싼 기차세트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처깅턴도 괜찮을것 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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