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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야외출사의 든든한 동반자, 농심 블랙 신라면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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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신라면 컵과 함께하는 출사는 즐거워~~


요즘 소니 카메라 체험단을 하면서 이곳 저곳 출사를 다니려고 기웃 기웃 거리고 있습니다. 카메라 체험단 때문이기도 하지만 매번 리뷰로만 촬영하면서 잊어버렸던 사진의 재미를 다시 느끼고 있다고나 할까요?ㅋㅋ

출사를 나가면 항상 약방의 감초처럼 저를 따라 다니는것이 있습니다. 바로 먹거리 입니다. 출사를 나가면 그냥 돌아 다니는것과는 다르게 항상 배가 고프더라구요. 촬영할 때는 모르지만 촬영이 끝나고 나면 밀려오는 허탈감과 피로와 함께 뭔가 뜨뜻한것이 그리워서 주로 라면을 가지고 다닙니다.



지난 한강의 야경 출사에 이어서 이번에는 아침의 모습을 담으려고 두물머리로 차를 달렸습니다. 여름이 가까워 오니까 해 뜨는 시간이 5시가 약간 넘는 시간이더라구요. 집에서 새벽4시에는 출발해야 겨우겨우 시간에 맞출수 있지만 그것보다 더 문제는... 날씨가 좋지 못하면 그 환상적인 두물머리의 모습을 담을 수 없다는 것 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은 흐리고... 쓸만한 사진도 많이 건지지 못하고 쓸쓸한 마음으로 돌아 나오는 찰라! 허탈함과 함께 어김없이 찾아오는 피로... 원하던 사진응 얻지 못하니 더 피로가 몰려 와서 따뜻한 국물을 찾아 차로 냉큼 달려갔습니다.ㅋㅋ



한폭의 수채화 같은 두물머리의 풍경. 이런 모습을 보기 위해 아침을 달려 출사를 가는 것이겠죠. 물안개도 촤~악 피어 올라주면 정말 멋진대... 몇번을 갔지만 아직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모습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도 좀 흐렸내요.



예전에는 작은 사이즈에 라면을 들고 다녔는데 왠지 너무 양이 적어서 이번에는 블랙신라면 컵으로 한박스를 마련 했습니다..ㅋㄷㅋㄷ 이게 사이즈가 일반 라면보다는 작고 다른 컵면보다는 약간 크더라구요. 작은 컵면을 먹으면 모자란감이 살짝드는것을 잘 커버해 줄것 같아서 결정~ 



절대~ 아이유가 블랙 신라면 컵의 모델이라서 선택한건 아니에요... 절대 아이유의 CF송에 중독되서 나도 모르게 한박스나 들고 나온것은 아닙니다....ㅋ



요즘 소니 사이버샷 체험단을 하는것은 제 포스팅을 통해서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요작은 똑딱이가 제가 가진 소니의 DSLT라인업이나 NEX-7을 사용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사진의 재미를 다시금 느끼게 해 주고 있습니다. 역시 사진은 장비로하는게 아니였는데... 계속 장비 욕심만 내고 있었내요.





여튼! 배가고프니 언능 블랙신라면 컵 하나 위장으로 투척할 준비~ 한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 하지만 양은 넉넉하게~ 두물머리에서 흡연은 안되지만 간단하게 무언가 먹는것은 가능 합니다. 물론 지정된 장소에서만요. 블랙신라면 컵의 패키지는 블랙이 들어가서 그런지 라면도 간지(응?)가 나는군요. 탁 트인 두물머리를 바라보며 먹는 라면의 맛~ 너무 맛날것 같지 않으세요?^^


앉아 쉬는 동안에도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 그다지 심심하지 않습니다. 저는 출사를 혼자 다니는 편인데 혼자가도 요즘은 별로 외롭지 않더라구요. 역시 사진은 고독한 취미..ㅋㅋ


주변에 편의점이 있다면 편의점에서 먹으면 되지만 촬영중간에 뭔가 먹고 싶을 때를 대비해서 전 보통 보온병에 물을 넣어 가지고 다닙니다. 대부분은 커피를 끓어먹는데 사용되지만 허기가 질때는 요렇게 라면 물로 사용해도 좋아요~ 망가지지 않은 보온병에 팔팔 끓는 물을 넣어두면 2~3시간은 라면을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남는 물은 따뜻~한 커피로~



제가 블랙 신라면 컵을 선택했던것은 블랙 신라면의 국물 맛 때문이었습니다. 돼지뼈를 진하게 우려낸 국물! 제 입맛에 너무 잘 맞더라구요. 어니언스프분말 때문인지 느끼한맛도 없고 제가원래 양파를 좋아해서 조금씩 풍겨져 나오는 양파냄새도 너무 좋아요.



그리고 또하나, 양송이와 마늘 슬라이스가 고명으로 들어 있습니다. 건조되어서 약간 작아 보이지만 라면이 요리가 다 되면 집에서 끓인 라면을 먹는 느낌? 그런느낌이 들 정도로 토핑이 잘 되어 있어요. 양파스프와 어울어져서 영양학적으로도 좋을듯 싶구요.



자~ 슬슬 물을 부어 봅시다~ 룰루랄라~ 전에 잠깐 하얀국물 라면이 대세일 때 하얀국물라면을 먹었는데 ... 잠깐 먹고나니 좀 질리기도 하더라구요. 역시 라면은 붉은 빛을 띄어야 제맛~! ㅋ



물을 부었으니 이제 주변의 경치를 보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천년만년 같은 허기진 아침시간 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새벽3시부터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혼자 밤을 달려 왔으니 그럴수 밖에어요. 와이프에게 가자고 했더니 완전 구박만 하고.. 흑...ㅠㅠ 이 맛있는 두물머리에서 먹는 블랙신라면의 맛을 아내는 당분간 맛볼 수없을듯...ㅋㅋ



자 ~ 라면이 맛있게 익었습니다. 블랙신라면 컵의 면은 쌀가루와 고급밀가루를 사용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다른 라면들처럼 쉽게 퍼지지 않고 다 먹을 때 까지 쫄깃한 면발을 유지해 줍니다. 면도 면이지만 저 국물 맛이 정말 끝내 주거든요. 글을 쓰면서도 침이 넘어 갑니다. +_+



저와 함께 한젖가락 해 보시겠어요?^^ 야외 출사 뿐만 아니라 등산이나 낚시등 야외 활동할 때 하나 먹어두면 한끼대용으로 아주 좋을것 같아요. 



아침부터 라면이냐? 라고 반문 할수도 있지만 블랙신컵이 다른 라면과 달리 양파스프가 들어있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기 때문에 아침에 먹어도 속이 부대끼거나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출근길 급한 아침 시간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맛도 괜찮고 영양가가 높은 블랙신컵 먹는 것을 추천~ 

드디어 피니쉬~ 국물까지 완전 싹싹 다 비워 먹었내요. 요즘 낮에는 한여름처럼 덥지만 아침저녁은 그래도 쌀쌀한데 요렇게 따뜻한 국물을 먹으니 완전 든든 합니다.



라면먹고 있는 사이! 내 앞을 점령한 오리가족. 사람들을 크게 경계하지는 않더라구요. 가까이 가면 살짝 긴장하긴 하던대, 아침이라서 졸렸을까요?^^



요게 아침이게요~~ 해질녁 이게요~ ㅋㅋ 이날 날씨가 별로 좋지 못했어요. 블랙신라면 컵을 먹으며 해가 저렇게 떠오를 때 까지 해가 올라오는것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덕분에 판타스틱한 해오름도... 두물머리의 자랑인 자욱한 물안개의 모습도 보지를 못했내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바로 그 물안개! (응? 아닌가?^^;;) 물안개 찍으러 다시 한번 나와봐야 겠습니다.

야외활동 하실 때 든든하게 먹을 간단한 먹거리가 필요하다면 블랙 신라면 컵 ~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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