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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당일치기 봄나들이로 좋은 슬로우시티 팔당여행 With The Bloger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팔당에서의 봄나들이~ 


밤에는 아직 좀 춥지만, 날씨가 따뜻해 지고 여기저기 봄 꽃들이 모습을 들어내는것이 정말 봄이 왔나 봅니다. 얼마전 팔당으로 블로거들과 작은 모임이 있었는데 하루정도 세상의 짐을 내려 놓고 다니기 좋은것 같더라구요. 서울 근교라서 그리 멀지도 않고 북적북적이는 관광지를 돌아 다니는것 보다 잠시 마음의 여유를 찾으며 느긋하게 하루를 즐겨 보는것도 좋습니다.


이번 여행은 더블로거의 3월 정기 모임을 겸하고 있었습니다. 더 블로거는 매월 정기 모임을 갖는데 단순히 제품 체험이 주를 이루는것이 아니라 블로거와 LG와의 교류의 장을 겸하고 있어서 다양한 행사를 같이하고 있거든요.이번에는 그동안 블로깅으로 지친(응?)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조용히 그리고 편안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슬로우 시티 팔당에서의 당일치기 여행이 준비 되었습니다.

슬로우시티는 국내에 5곳이 지정되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팔당이라고 합니다. 팔당역 바로 앞에 발렛을 해주는 주차장이 있으니 팔당 근처를 돌아 다닐 때는 그곳에 차를 세워두면 됩니다.


20명 정도의 사람들이 5팀으로 나누어서 출발 했는데 늦게 도착하는 팀에게는 까나리는 아니지만 남들보다 적은 밥을 먹는 벌칙이 있다고 했더니, 정말 늦는 팀 없이 모두들 잽싸게 도착하는 진풍경이 벌어 졌습니다. 더블로거들이 이렇게 늦지않고 모인것은 정말 처음 보내요.ㅎㅎ
이날은 슬로우시티의 여행답게 매일 전자 기기를 들여다보는 블로거들에게 여유를 주고자 핸드폰을 하루 종일 쓰지 말자는 약속아닌 약속을 하고 지냈습니다. 하루종일 스마트폰 없이 지내보니 상당히 불편하더군요..ㅋㅋ
LG 마케티의 얼굴&술 마담인 OOO과장님에게 이날의 간략한 일정과 유의 사항을 듣고 출발~


첫번째 목적지는 팔당역 근처에 있는 폐 철길을 따라 걷는 코스 ~ 팔당역에서 약간 떨어진 곳까지 걸어가야 해서 찻길을 따라 이동중~ 팔당역에서 가깝지는 않더군요.


가다보면 군대 군대 트래킹 코스의 표지판이 보입니다. 저희는 가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다시 되돌아 가기도 했어요... 표지판이 제대로 되어 있지는 않더라구요. 그리 많은 편도 아니고. 하지만 길을 찾는데는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조금 걷다보면 카페뒷길을 따라 폐 철길로 들어서는 길이 나옵니다. 자전거 도로와 트래킹용 길을 만들기 위해 시메트로 다 메꿔 놓아서 제가 생각했던 철길의 낭만이 있는 길은 아니여서 처음에는 살짝 실망..ㅎ
길 옆으로는 강이 흐르고 저 멀리 팔당댐도 보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늦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바람이 몹스 심했던 때라서 많이 추웠는데 지금은 날씨도 따듯하니 걷기에 딱 좋을것 같아요.


길을 걷다보면 작은 쉼터도 있어서 잠시 쉬어 갈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쓰레기통은 없으니 가져간 쓰레기는 다시 되가져와서 버려야 합니다.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던데 이곳으로 이어지는 전국을 일주 할 수 있게 만드는 자전거 도로 때문인것으로 생각 됩니다.


날도 좀 흐린 편이어서 사진을 찍기에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군대군대 봄을 알리는 싹들이 나와 있더라구요. 지금쯤은 꽃을 피워서 더욱 멋진길이 되었을 겁니다.


철길을 따라 4키로 정도 산책을 한뒤 점심을 먹으러 근처에 있는 다산 유적지로 이동~ 저희가 점심을 먹은집은 황토마당이라는 집인데 이곳 외에도 주변에 먹거리가 많으니 이곳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고 다산유적지를 돌아보면 좋습니다. 근처에 주차장이 있는데 무료 주차장이니 슬쩍 차를 대고 들어가면 됩니다.


황토마당에서 먹은 삼계탕과 닭도리탕~ 모두들 배가 고팟는지 어느정도 배가 찰 때 까지 말 한마디 없이 먹는것에 열중! ㅋㅋ 솔찍히 삼계탕 보다는 닭도리탕이 더 맛이 좋더라구요. 가격은 3만원 ~
건물도 고풍스럽고 여기서 파는 장어구이가 정말 맛이 좋습니다. 장어이는 좀 비싼편 이에요. 5만냥~~


가게 바로 옆에는 족구장이 있어서 부른 배를 좀 진정 시킬수도 있습니다. 더 블로거들의 족구 실력을 이날 볼 수 있었는데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렸어야 하는것을 못한게 아쉽내요. 명장면이 몇번 나왔는데.. 사진으로 담기는 했으나... 해당 블로거분의 프라이버시 문제로 사진은 패스~~ㅋㅋ


바로 옆에는 실학 박물관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묘가 있는 다산 유적지가 있습니다. 실학 박물관은 크게 볼것은 없다고 해서 다산유적지만 돌아 보았내요. 우리가 갔을 때는 봄을 맞이해서 새단장이 한창이었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깔끔하니 좋죠?


정약용 선생의 묘가 있는 다산 유적지 입구. 입구 앞에 비행 청소년 모드로 앉아 있는 두 남녀는 더 블로거에서 비행 청소년을(응?) 맡고 계신 두분의 블로거 입니다. ㅋㅋ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상이 깔끔하게 놓여 있는 다산 유적지, 생각보다 유지 상태가 좋더군요. 관리가 잘 되고 있는듯. 다산유적지에 크게 볼거리는 많지 않지만 고즈녁하게 조용히 걷기에 좋습니다.

다산 유적지 안에 있는 다산 기념관에는 정약용 선생이 만든 기중기의 실제 모형도 전시가 되어 있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발자취와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도 잘 모르는 사실들을 여기서 많이 알게 되었내요. 아이들과 돌아 보는것도 좋을듯.


다산 유적지를 얼마나 꼼꼼히 잘 보았는지 알아 보는 퀴즈의 시간~~ 역시 상품이 걸려 있다보니 블로거들의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저는 말 한마디 해 보지도 못했다는..ㅋㅋ
혹시 정약용 선생의 호가 무언지 알고 계시나요? 다들 '다산'이라고 알고 계실텐데요. 저희도 모두 다산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홀현히 나타나신 유적지 안내를 해 주시는 분이 정확한 호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원래 정약용 선생이 원했던 호는 '사암'이라고 하내요. 깨알같은 역사지식 하나 추가~^^


다산 유적지 바로 옆에 연꽃 체험 마을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연꽃 철이 아니라서 연꽃을 구경 할 수는 없었지만 연꽃 철이 되면 사진 찍기에 너무 좋을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연꽃이 피면 다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다산 유적지에서 차를 달려 10분남짓 가면 수종사가 있습니다. 수종사 입구까지 차로 올라 갈 수 있는데 생각보다 길은 험하더라구요. 시멘트로 포장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길이 좁고 옆은 낭떠러지라서 운전이 서툰 분들은 차로 가는것은 좀 비추 입니다..ㅎㅎ 주차장도 넓은것이 아니라서 차를 세우는것도 좀 힘들기는 합니다.


입구까지 차를 타고 달렸으나 또다시 오르막을 올라야 하는 상황!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저질 체력을 탓하며 힘겹게 올라 갔습니다. 힘들지만 저곳에 오르면 탁 트인 두물머리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어찌 오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수종사는 규모가 그리 큰 사찰은 아닙니다. 작고 아담한 사찰에서 보이는 그림같은 두물머리의 풍경! 그것을 찾아 많은 분들이 오르고 또 오르싶니다.


누군가의 염원이 담겨 있을 수 많은 기왓장들이 벽을 이루는 담을 만날 수 있었는데 외국인들도 종종 오는지 영어로 쓰여져 있는 기왓장도 볼 수 있더라구요.


수령이 500년이 넘었다는 커다란 나무... 그 뒤로 두물머리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 집니다. 이곳에 올라 저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저질 체력을 탓하며 올라온 보람이 있더군요.



그리고 이곳에 아주 유명한 찻집이 하나가 있습니다. 누구나 들어와서 차를 우려 먹을 수 있는 공간인데 무료에요. 근대 자리를 잡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더욱 힘들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 올라 차 한잔의 여유를 누려 보는것도 좋지 않나 합니다.

수종사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우리는 근처의 카페 봉주르에서 차를 한잔 했는데 여기 역사가 30년이나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작은 건물 하나로 시작 했는데 점점 유명해 지면서 거의 마을 수준으로 규모가 상당히 커졌다고 합니다. 근처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 이더라구요. 차와 식사를 함께 판매 하는데 저녁 때가 되니까 대기표를 들고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아 졌습니다.


봉주르는 건물 분위기도 좋지만 바로 옆을 지나는 산책로도 상당히 멋진데 강을 바로 옆에 끼고 있어서 하루를 마감하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기에 좋습니다.

 

마지막 샷은 더블로거 멤버인 영민C가 투척해준 짤방 사진... 요것 보면 볼수록 재밋내요. 중독 된다는..ㅋㅋ

슬로우시티 답게 조용히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한템포 느리게 하루를 보내기에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 복작거리는 관광지에서 쫏기듯 하루를 보내고 그곳에 다녀 왔노라 위안 삼기 보다는 여유롭게 하루를 지내 보는것도 좋더라구요. 물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되겠죠?^^

제가 강동구에 살때 팔당에 종종 나가곤 했는데 이런 곳들이 있었다는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매번 팔당에 갈 때 마다 볼것 없다고 투덜대곤 했는데 요런 보물 같은 곳들이 숨겨져 있었내요.
날도 따뜻해 졌으니 가족 혹은 연인의 손을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걸닐어 보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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