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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노트북

울트라북의 기준을 넘어선 LG 울트라북 Z330 UNBOX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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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북을 넘어선 울트라북 Z330 개봉기

2012년 IT분야의 굵직한 몇개의 이슈 중 김군이 기대하는 노트북분야의 키워드는 울트라북 이었습니다. 넷북이라는 휴대성이 강조된 노트북이 가격과 함께 성능까지 낮아지면서 대안은 맥북에어 밖에 없을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저에게는 애플의 OS를 사용하는 맥북에어도 좋긴하지만 다른 작업과의 연계를 생각해서 윈도 기반의 노트북이 더욱 필요했고 울트라북의 소식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각 단말기 제조사들은 울트라북을 내어 놓기에 바빳고 여기저기서 다양한 모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LG전자의 울트라북 라인업인 Z라인업의 첫번째 출시모델 Z330시리즈가 출시가 되었고 프리미엄 울트라북 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면서 소리없이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울트라북의 시작에 불을 짚혔던 맥북에어가 13인치의 모델로 출시가 되었고 인기몰이를 하면서 울트라북 역시 13인치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Z330역시 13인치 모델로 가장 좋은 휴대성을 가진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LG의 패키징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에코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데 XNOTE의 패키징도 종이 박스로 되어 있습니다. 울트라북 패키징 답지 않게 박스는 약간 크고 또 조금 무겁습니다.

박스를 열면 또 하나의 울트라북 박스가 들어 있고 외부 박스를 버리고 울트라북 박스를 담아 들고 갈 수 있도록 쇼핑백이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이중으로 패키징을 하는게 낭비가 아닐까 생각해 봤는대 내부 박스안에 들어 있는 울트라북이 워낙 얇다보니 배송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미연의 사태를 대비한것 같더라구요. 패키징에도 꼼꼼함이 묻어 나는 순간.

 

박스 안에는 이렇게 4개의 스티로폼으로 완충을 해 놓은 작은 울트라북 박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충격을 줄이기 위해 4귀퉁이를 모두 완충해 두었구요.

울트라북 박스도 종이 재질이고 가만 보고 있으니 가운데 라인이 들어간것이ㅣ 왠지 LG스마트폰 박스와 닮았습니다. LG스마트폰 박스와 비교해 보았는대 비슷하죠? ^^ 근대 두께는 미세하게 Z330박스가 더 얇내요.

스마트폰 패키징을 닮은 안 박스를 열면 울트라북 Z330을 비로소 만날 수 있습니다. 비닐로 쌓여져 있고 박스에서 꺼내기 쉽도록 테이핑이 되어 있는데 워낙 Z330이 가볍다 보니 쉽게 들려지더군요. 패키징도 울트라 장인정신이 돋보입니다.

울트라북을 들어내면 주요 부속품이 들어가 있는 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따로 밖으로 빼는 박스는 아니고 손으로 들어 올려서 열어내는 방식 입니다. 한쪽은 제품설명서와 보증서가 들어 있는 Document부분이고 반대 쪽은 Z330의 부속품인 Accessories가 들어 있습니다.

Z330은 미니랜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슬림노트북인 P220부터 사용되어온 방식인데 외부에서 유선랜을 사용해야 할 때 연결할 수 있도록 이런 젠더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김군이 Z330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로 요 충전기 입니다. 노트북의 무게도 무게지만 충전기를 챙기는 것도 부담 스러운일 이었는데 Z330의 충전기는 부피도 상당히 적으면서 무게도 가볍습니다. 소켓 연결 부분은 분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피를 더욱 줄일 수 있고 원하는 방향으로 끼워 넣을 수 있어서 콘센트 방향에 대응 할 수 있습니다.

2년전에 구입한 저의 노트북의 충전 케이블과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눈으로 보아도 벌써 차이가 확연하죠? 일반 노트북 케이블도 2개로 분리가 되기는 하지만 케이블 부피만 해도 벌써 Z330의 전체 부피와 무게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단순비교는 어렵겠지만 무게를 제어 보았는데 Z330의 케이블은 163g, 일반 노트북의 케이블은 543g으로 무게도 3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Z330이 행여 손상을 입을까 얇은 보호지가 붙어 있습니다. 떼었다가 붙여도 다시 잘 붙던데 면적이 넓어서 그런지 다시 붙이기는 쉽지 않더군요. 

 

울트라북이 가벼운 무게에 강도를 맞추다보니 대부분 알루미늄합금 바디를 사용하기 때문에 울트라북의 원조격인 맥북에어와 디자인에 대한 비교를 많이 당하는 편입니다. Z330도 맥북에어와 닮았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던대 알루미늄바디 때문에 언듯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상당히 다릅니다. 강도를 맞추기위해 강도가 비슷한 마그네슘을 사용하게 되면 무게가 더 나가게 되기 때문에 실제로 알루미늄 합금 밖에는 답이 없다고 하내요.

Z330의 상판과 하판의 무늬가 서로 다른데 상판은 음각으로 새겨진 LG의 로고를 기준으로 원형으로 퍼져 나가는 써클라인이 세겨져 있습니다. 언듯 햇볕이 퍼져 나가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군요. 저곳도 살짝 LED로 해 놓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마 그랬으면 맥북에어를 배꼇다는 둥,,,의 욕을 먹었겠죠?ㅎㅎ
LG는 이 헤어컷 디자인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헤어컷 디자인은 스크레치와 지문에 강하고 미관상 보기에도 유려 합니다. 그래서 손이 많이 가는 제품에는 헤어컷 디자인이 많이 사용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한손으로 들어도 전혀 부담없는 아주 가벼운 무게, 발표된 스펙상으로는 1.2Kg으로 가벼운 노트북의 대명사 넷북보다도 더 가볍습니다. 여성분들이 한손으로도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무게 입니다.

직접 저울에 달아 보았는데 1227g이 나오는군요. Z330이 제가 가진 저울 위에 전부 올라 가지 않아서 완전히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비슷한 수치까지는 나오고 있습니다.

두께도 상당히 슬림한데 발표된 스펙은 인텔의 13인치 이하의 울트라북 두께 기준인 18mm보다도 더 얇은 14mm 입니다. 직접 캘리퍼스로 제어보니 15.57mm가 나오내요. 정밀한 캘리퍼스가 아닌 점을 감안 한다면 만족할 만한 수치이내요.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과 LG의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와의 두께를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제가 쓰던 노트북과 비교하니 제 노트북운 완전 고도비만이내요.. ;;; 스마트폰 보다는 약간 두꺼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Z330이 노트북이라 상판과 하판으로 나누어지다보니 더 두꺼워 졌지만 이정도면 훌륭하죠?^^

연필 하나 정도 두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연필 2개정도의 두께 입니다. Z330을 뒤집어 놓으니 더 얇아 보이는 효과가 있군요..ㅋㅋ 일반 노트북이 보통 연필 4개 반 정도의 두께이니 반이상 슬림해 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은 절대 슬림해 지지 않았다는거~~

또 생각보다 두껍게 보인다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하판을 라운딩 처리해서 착시효과로 더 얇게 보이게 만들어진 맥북에어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도 맥북에어를 의식한듯 하판이 아닌 상판 끝 부분을 살짝 깍아 놓았더라구요. 얇아 보이려는 의도 보다는 각진 디자인을 좀 부드럽게 보이기 위함인것 같습니다.

우측면에는 HDMI단자와 USB단자 그리고 이어폰과 Flash메모리 슬롯이 있습니다. Flash 메모리 슬롯은 Micro SD슬롯을 제공합니다. 요건 약간 아쉽내요. HDMI단자는 일반 HDMI단자를 사용합니다.

좌측면에는 전원단자와 파란색의 컬러를 가진 USB3.0포트를 지원 합니다. USB슬롯 옆에 있는 번개 표시는 전원을 켜지 않아도 충전이 가능 하다는 표시로 울트라북을 켜지 않아도 USB케이블을 연결해서 USB충전이 가능한 기기를 충전 할 수 있습니다. 급할 때는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역활도 할 수 있는거죠. 앞서 이야기 했듯 랜포트는 미니랜포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측면에는 통풍구가 있는데 Z330을 뒤집어 보면 이 위치가 펜이 들어 있는 위치더라구요. 냉각을 위한 통풍구 인데 보통 슬림 노트북이 열을 앞쪽으로 빼 내는 방식이 많아서 오래사용하거나 리소스가 많이 들어가는 작업을하다보면 열이 빠져 나가면서 열기가 전달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일이 없도록 측면으로 통풍구를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왼손잡이 인 분들은 뜨거운 열기를 손으로 받아내야 하는 아픔이 있내요.

Z330의 키보드는 오타가 잘 나지 않는 다는 장점을 가진 패블키보드를 사용합니다. 울트라북이라서 그런지 키감이 그리 깊지 않아서 적응하는대는 시간이 좀 필요 한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다른 외산 울트라북 보다는 키감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역시 13인치라서 그런지 팜레스트가 넓어서 안정적으로 손목을 받쳐 주던데 제가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이 13인치 노트북인데 같은 13인치인데도 Z330쪽이 더 안정적으로 손목을 받쳐주더라구요.

키보드 한쪽에는 4개의 바로가기 단축키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잠금키나 윈도우 탐색기 실행버튼 같은 자주 사용할 만한 버튼을 따로 만들어 두었는데 잘 사용하지 않던 버튼이라 처음에는 어색하더니 계속 쓰니까 단번에 원하는 기능을 실행 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유일하게 Z330의 키보드 중에 백라이트가 들어간 전원버튼! 역시 백라이트가 없는것은 좀 아쉽긴 합니다.
전원버튼이 색만 다른게 아니라 약간 움푹들어가 있어서 어두운곳에서도 쉽게 전원버튼을 찾을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LG의 울트라북도 종류가 많은데 i5코어를 사용하는 조금 저렴한 라인업 부터 i7코어의 파워라인업까지 가격대 별로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꼭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필요하지 않다면 i5정도만 사용해도 무리없이 다양한 작업들을 수행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울트라북에 사용되는 intel inside마크는 기존의 인텔 마크와는 색이 좀 다른데 울트라북의 인텔 인사이드 스티커는 3가지 색상을 제공해서 제조사에서 원하는색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Z330은 은색의 색상에 맞게 화이트의 인텔인사이드 스티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힌지 부분도 상당히 견고해 보여서 얇은 울트라북의 불안한 부분을 해소해 주고 있습니다. 적당히 뻑뻑한 개방감은 원하는 각도로 상판의 각을 조절해서 보기 편하게 되어 있구요. 슬림 노트북의 경우 상판이 하판을 받쳐서 하판의 각을 살짝 들어주는 경우도 있던데 Z330은 그렇게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전원표시와 HDD의 작동표시등은 키보드 우측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전 할 때 외부에서 볼 때는 불이 들어오는것이 보이지 않아서 인지 하는게 쉽지 않던데 요것도 좀 아쉬운 부분 이기는 하내요.

일체감 있는 디자인의 터치패드가 사용되어서 디자인적으로는 거의 없는듯한 터치 패드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헌대 버튼 부분까지 터치로 되어 있어서 버튼을 누를 때의 느낌이 없습니다. 터치 라는 부분이 인식이 잘 되지 않거나 하지는 않는데 요 부분은 사용하시는 분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분명히 갈릴 수 있는 부분 이겠더군요. 저는 주로 마우스를 따로 연결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터치패드는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요..^^;

P330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LG전자의 자랑인 블레이드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었고 베젤 전체가 블랙으로 처리되어 작업시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러버 느낌의 베젤인데 별도의 고무러버를 사용하는 다른 노트북은 고무자국이 남거나 시간이 지나면 그 부분이 마모되어서 보기 싫어 지는경우가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민해 넣었다고 합니다. 블레이드 디스플레이에 네로우베젤이 사용되면서 실제 크기가 20%가량 줄어서 12인치 노트북 크기로 1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 해상도는 좀 아쉽내요.

Z330의 디자인의 완성을 더 해주고 있는 가죽 파우치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따로 케이스를 구매 할 필요 없이 요것만 있어도 충분 하더군요. 스틸 재질이라서 생활 기스가 나는것을 막을 수는 없는데 파우치 덕분에 그런 부분을 많이 해소 할 수 있습니다. 투명스킨을 입혀 주는것도 괜찮겠내요.

파우치의 안감은 상당히 부드러워서 보관이나 이동시에 전혀 손상이 되지 않습니다. 보들보들한 감촉이 상당히 좋던대 Z330넣어 가지고 들고 있으면 그냥 서류첩 하나 들고 있는 그런 느낌 입니다.

LG울트라북 Z330-GE50K 상세 스펙  

- 운영체제 : Windows 7 Home Premium
- CPU : Intel Core Sandy Bridge i7-2637M (1.7GHz) , 캐쉬 메모리 4MB
- 메모리 : 4GB DDR3 , PC3-10600(1333HMz)
- LCD : IPS 13.3인치 와이드, LED Backlight LCD (1366 * 768)
- VGA : Intel GMA HD 3000
- HDD : 120GB SSD
- USB : USB 2.0 * 1, USB 3.0 * 1
- 크기 : 315 * 215 * 14.7(mm) , 무게 1.22kg
- 기타 : Micro SD 슬롯 지원
LG의 울트라북은 i5코어를 사용하는 모델부터 i7코어의 모델까지 다양한 모델이 존재 합니다. 김군이 지금 테스트 하고 있는 제품은 i7코어를 사용하는 GE50K모델 이구요. 모델에 따라 IPS패널이 사용된 모델이 있고 아닌것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내요. GE50K 모델은 IPS패널이 사용 되었습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맥북에어를 넘어서지 못한다는 말이 많은데 위에 제시한 인텔의 울트라북 기준 외에도 USB포트는 2개가 꼭 들어가야하고 다른 입출력단자의 갯수와 방향까지 가이드라아인이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모양새를 가진 울트라북이 나오기 힘든 조건이 있다고 하내요.

인텔의 울트라북이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 합니다. 13인치 이하의 울트라북이 되기 위해서는 5시간이상의 배터리 타임과 18mm이하의 두께 그리고 2세대 i core 프로세서 그리고 7초의 Resume 시간의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Z330은 인텔이 제시하는 울트라북의 기준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프리미엄 울트라북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LG의 울트라북 Z330에 끌리기도 하구요.
문제는 가격인데 i5코어를 사용하는 모델은 오픈마켓에서 130만원대 선에서 팔리고 있으니 어느정도 타협점을 찾는다면 LG 울트라북을 손에 넣는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것으로 생각 됩니다.

여러분들이 보신 울트라북 Z330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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