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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의 종결자 NEX7, 마침내 하이앤드 미러리스 카메라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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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말 오랜동안 기다려온 미러리스 카메라의 종결자! NEX7이 국내 출시를 알리며 제품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미러리스 카메라는 많았지만 NEX만큼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제 마음을 흔들던 모델이 없었습니다. 지난 신제품 발표회때 NEX7에 대한 제품 출시 소식을 듣고는 오래 기다렸는데 마침내 출시를 한다고 합니다. 원래는 작년 11월 정도에 출시가 되었어야 했지만 여러 글로벌한 악재가 겹치면서 이제야 우리곁에 모습을 들어 낼 수 있었다고 하내요.

NEX-7의 블로거 제품발표회는 여의도로 새로이 이사한 소니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갈끔하고 새련된 멋을 풍기는 소니의 새 보금자리가 좋기도 했지만 김군의 회사하고 가까워서 정말 좋더라구요.ㅎㅎ 앞으로 그동안 강남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발표회가가 많아서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여유롭게 발표회를 둘러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생각이 들었습니다. 김군이 너무나 오랜동안 기다려온 카메라 이니까요.

한켠에 다양한 구성으로 NEX-7을 전시해두고 직접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NEX7을 만져보면서 성능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인데 만지면 만질 수록 너무나 탐나는 카메라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간의 미러리스 와는 차원이 다른 진정한 플래그쉽의 미러리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모델이 아닐 수 없는데, 소니에서 많은 준비와 고민을 거쳐 탄생한 카메라라는 것을 쉽게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소니가 가지는 미러리스의 대한 철학은 소니가 미러리스를 대하는 생각을 알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다른 제조사들이나 일반 유저들은 미러리스 하면 흔히 똑딱이라 부르는 컴팩트카메라와 조금 파워풀한 유저들이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DSLR의 중간쯤에 위치 한다고 생각한다면 소니는 DSLR(소니라인업에서는 DSLT가 되겠죠?)와 미러리스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선물하는 기기로 보고 있습니다. 화질이나 성능이 같아야 한다는 것이죠.

둘의 차이는 스타일과 휴대성을 강조한다면 NEX시리즈로, 좀 더 카메라로써의 확장성을 생각한다면 DSLR(DSLT)의 제품군으 생각하게 되는 그런 포지션을 가지게 됩니다. 컴팩트 카메라 시장은 이제 점점 미러리스 시장으로 재편되는 분위기 이고 사진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는 분들이라면 쉽게 미러리스를 떠올리게 되는데 미러리스를 선택한 사람들도 화질이나 성능에서는 이제 DSLR과 같거나 비슷한 작업물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NEX7 뿐만 아니라 NEX의 전 라인업을 보면 거의 DSLR과 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 미러리스 제품군 중에 가장 큰 이미지 센서를 가지고 있고(크롭바디의 DSLR과 같은 크기) FULL HD의 동영상 촬영과 재생을 지원하며 3D 스윕파노라마 촬영를 할 수 있습니다. 따한 LCD창을 통한 촬영 뿐만 아니라 파인더를 통한 촬영까지 완벽 지원 하면서 DSLR과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테스트에 여념이 없으셨는데 다양한 장비로 촬영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 하면서 NEX-7의 한계를 시험 하시는 분들이 눈에 종종 띄셨습니다.

접사 테스트 사진, NEX-7을 테스트 하면서 가장 놀란것은 향상된 AF속도 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포커스를 잡아주어서 빠르게 움직이는 아이들이나 물체를 원하는 대로 촬영이 가능 한거죠. 2월에 출시를 하게 되면 구입을 할 예정인데 지금 김군이 가지고 다니는 A55보다도 성능이 좋아서 아마 대부분의 사진은 이제 NEX-7을 통해 여러분들께 보여 드리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미녀 사회자 분의 진행과 함께 이날의 행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가끔 뵈었던것 같은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내요. ㅎㅎ

내 !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NEX-7에 대한 아니 소니 카메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김군이라서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반영이 되기는 하겠지만 NEX-7은 정말 매력적인 미러리스가 아닐수 없습니다. 나름 꽤 오랜동안 ㅅ소니의 카메라를 사용해 왔지만 요즘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소니의 카메라 기술을 보면 정말 UFO를 주운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기도 하내요.

NEX-7을 기획 할 때 부터 가졌던 NEX7의 컨셉은 대략 이렇습니다. 요약하면 최고의 스펙을 가진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는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하이앤드의 미러리스를 만들겠다는것 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3개의 컴맨드 다이얼로 조작하는 TriNavi는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사실 이전까지 나온 NEX5나 NEX3 에서는 아쉬운 부분 이었는데 이것 때문에 NEX-7을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불끈 불끈들기도 했습니다.  

이번 NEX-7의 발표와 함께 3개의 새로운 렌즈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소니 카메라의 가장 단점으로 꼽히는 것이 렌즈 라인업인데 계속 새로운 렌즈가 나오고 있으니 선택의 폭은 점점 넓어 질것 같습니다. 저처럼 렌즈 라인업이 크게 필요치 않은 사람은 지금까지 나와 있는 라인업 만으로도 충분하기는 합니다. 이번에 새로 나오는 렌즈중에는 드디어 NEX에 사용되는 E마운트의 렌즈군에도 칼짜이즈 렌즈가 추가가 되었다는것이 가장 큰 이슈 였는데 역시 칼짜이즈 렌즈 답게 가격은 안티..ㅋㅋ 성능은 정말 좋던데 NEX-7에는 역시 칼짜이즈 렌즈를 물려야 확실한 뽀대를 가지게 됩니다. 글 하단을 보시면 짜이즈를 장착한 NEX-7을 보실 수 있습니다.

렌즈를 전시 해둔곳을 살펴보다가 발견한 55-210렌즈 입니다. 사실 전 이녀석 보다는 슈퍼 줌 렌즈가 더 좋던데 제가 A마운트의 55-200 렌즈를 가지고 있지만 잘 쓰지는 않거든요. 18-200의 슈퍼줌 하나면 거의 모든 상황에 대처가 가능해서 렌즈 교환하기 귀찮은 저같은 사람에게는 딱인듯..ㅎ



이날 발표된 NEX-7의 언박싱 동영상 입니다. 플래그 쉽 미러리스 답게 박스도 상당히 고급 스럽고 동영상만 봐도 구매를 해야 겠다는 욕구가 강하게 드는 그런 매력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 이미 보급형 DSLR의 그것을 넘어서고 있고 미러리스의 가격대를 훌쩍 넘어가고 있으니 이정도 패키징은 당연한것 인가요?ㅎㅎ

온통블랙 일색인 NEX-7 입니다. 알루미늄 합금 바디에 가죽으로 마감된 그립부를 가진 플래그쉽 모델 입니다. 컬러는 블랙 하나의 색상만 나오고 렌즈도 NEX-7을 위한 블랙 컬러의 렌즈가 제공이 됩니다. 오늘 (1월9일) 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 하는데 바디킷과 칼짜이즈 킷만 우선 예판을 시작하고 2월경에 번들렌즈가 들어간 번들 킷이 정식 판매가 된다고 하내요.

OLED 광학 뷰파인더를 가진 NEX-7, 뷰 파인더의 위치가 약간 에러이긴 한데 실제 촬영을 해 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더군요. 아이캡이 기본으로 제공이 되는것 같습니다.

한손으로도 쉽게 잡을 수 있는 이 작은 미러리스에서 이렇게 강력한 퍼포먼스를 내어 준다는게 그저 놀랍고 신기할 따름 입니다. 블랙이라서 간지 작렬~ ㅋ 초당 10연사가 가능한 빠른 AF가 강점인 녀석!

기존 NEX전용의 핫슈를 가진 모델과 다르게 NEX7은 알파 라인업과 호환되는 핫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말인직은 소니 DSLR의 악세서리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사실 지금 김군이 가장 가지고 다니고 싶은 조합인 새로운 E마운트의 칼 짜이즈 18-24렌즈에 김군의 HVL-F43AM UFO플래시를 장착해 보았습니다. 굉장히 언발란스한 조합이 될것 같았는데 예상외로 괜찮더군요. F58은 43보다는 좀 더 크기 때문에 좀 불안해 보일것 같고 F43AM정도면 문안히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팝업 형식으로 된 내장 플래시를 가지고 있는대 3단으로 스프링처럼 되어 있어서 플래시 버튼을 누르면 튀어 오릅니다. 이게 플래시 부분이 위 아래로 움직이게 탄력을 가지고 있어서 손가락으로 방향을 위로 향하게 하면 천장 바운스를 만드는 꼼수를 부릴 수 있습니다. 가이드 넘버8의 낮은 광량을 가지고 있지만 실내에서 꼼수로 촬영한 샘플 사진을 보니 상당히 괜찮더군요. 따로 플래시를 구매하지 않아도 실내 촬영을 커버 해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폼은 좀 안나고 귀찮긴 하겠지만 말이죠..ㅋ

NEX-7의 자랑 TriNavi의 버튼 입니다. 기본적으로 바디 우측에 달린 다이얼 버튼과 함께 상단의 2개의 버튼으로 빠른 조리게 값변경이나 화이트 벨런스 변경 셔터스피드와 화벨변경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미러리스에서 불편하게 생각되던 대부분의 기능들을 이 버튼이 커버해 주고 있는데 한번 사용해 보면 반해 버릴 정도로 사용성이 매우 좋습니다. 커스텀이 가능 하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변경해 줄수도 있구요.

기존 NEX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2단으로 틸트 되는 LCD창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보다는 움직임도 훨씬 부드럽고 좋긴 하던데 A77에 적용된것 처럼 상단으로 자유롭게 움직이지는 않더군요. NEX-7의 LCD는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이게 해 주면 좋았을 텐데 아쉽내요. 이 부분은 정말 아쉬워요... 아쉬워...

기존 NEX처럼 크롭 DSLR 바디에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와 같은 크기의 센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센서와 화질은 창문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운데 좀 더 큰 창문으로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겠죠? 이미지의 처리 기술도 중요하지만 큰 이미지 센서를 가진 카메라가 선명한 화질을 만들어 내는데 더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NEX-7의 화소는 243메가 픽셀을 가지고 있구요.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의 뷰파인더, 위치는 약간 에러 인듯..ㅋ LCD 스크린에 나타나는 모든 정보를 뷰 파인더에서 확인 할 수 있고 뷰 파인더 확대 및 격자 스크린과 스평정보등 촬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볼수 있고 파인더 내부 정보도 커스터 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찍히는 그대로 사진효과나 노출 및 색상이 적용되어 뷰 파인더로 보여 주기 때문에 뷰 파인더를 보면서 결과물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는 가죽으로 된 그립부. 기존의 넥스라인업은 모두 플라스틱 재질이었는데 역시 플래그 쉽 모델 답게 가죽으로 된 소재를 적용 그립감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NP-FW50 모델을 사용하는데 기존의 NEX 라인업과 같은 배터리 입니다. A55에도 사용이 되었기 때문에 A55를 가지고 있는 저는 배터리를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기술이 발달해서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도 더 오랜 시간을 갈수 있다고 했는데 NEX7에서는 얼마나 더 갈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근대 왜 카메라 충전기는 USB 충전이 가능한게 나오지 않을까요? 전격전압 떄문인가요? 종종 밖에서 배터리가 떨어져서 난감할 때가 있는데 USB 충전이 가능하면 좋겠어요.ㅎㅎ

이것은 상대적으로 비약한 E마운트 렌즈를 가진 NEX 시리즈에 알파라인업의 A마운트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컨버터 입니다. 신형 컨버터이고 기존의 컨버터 보다 AF속도와 성능이 향상된 모델 입니다. 가격은.. 40만원대.. 아마 저는 구형 컨버터를 구매 하게 될것 같내요..ㅎㅎ 큰 맘먹고 A마운트의 짜이즈 렌즈를 구매 했는데 놀릴 수는 없고 ... 가격대비를 생각해서 구형을... 요즘 너무 많이 질러 놔서 집에서 쫒겨날 지경..ㅋ

컨버터를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이런게 하나 둘씩 달리게 되면 NEX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인 휴대성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지만... 주력기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NEX7 이기에 이정도는 감수해 주어야 할듯.
근대 보는것과 다르게 컨버터를 장착하고 촬영을 해봐도 그립감이나 무게감은 그리 나쁘지 않더라구요.

한쪽에는 소니의 렌즈군의 전 라인업과 NEX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요즘 재고가 별로 없다는 NEX-5N의 화이트 모델도 만나 볼 수 있었는데 운좋게 럭키드로우에서 1등에 당첨되어 5N 화이트 모델을 손에 넣었다는..ㅋ
아직 받지는 못했지만 어서 받아 볼수 있으면 좋겠내요~

파란 방패무늬를 가진! NEX용 짜이즈 렌즈 입니다. SEL24F18Z의 모델넘버를 가진 렌즈. 즉 1.8mm의 단렌즈인데 가격이 139만원대! 입니다. 역시 짜이즈렌즈의 무시무시한 가격이란.. ㅠㅠ
넥칠과 짜이사로 불리는 조합을 구매하면 가격이 5D 마크2 중고와 비슷한 가격대가 됩니다. 하지만 휴대성은 훨씬 좋아지죠. 넥스7의 발표와 함께 가격을 전해 들은 포럼 분들의 이야기는 5D마크2 중고로 가는게 났겠다와 NEX7이 그래도 더 좋다로 팽팽히 맞서더군요. 저는 원래 카메라를 새로 구입한다면 무조껀 신모델이 좋다는 주의기 때문에 NEX7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성능도 빠지지 않구요.

T* 코팅이 특징인 칼 짜이즈 렌즈! 이번에 발표된 SEL24F18Z는 49mm의 직경을 가지고 있고 앞서 이야기 해 드린바와 같이 1.8mm 단렌즈 입니다. 가격의 벽만 없다면 미련없이 선택해 주어야 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지만... 아마도 18-200의 슈퍼줌 렌즈를 구매하게 될것 같내요. ㅎㅎ

딱 요 조합이 정말 넥칠이는 간지 인데 말이죠. ㅎㅎ 소니의 미러리스가 렌즈군이 빈약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이제 써드 파티에서도 렌즈가 나와주고 있고 특히 18-200 같은 경우는 소니의 렌즈보다 써드파티의 렌즈가 더 가볍고 성능도 좋다는 평을 해 주고 있으니 소니 카메라가 렌즈군이 빈약하다는 소리도 오래지 않아 사라지게 될듯. 

이날 SLR클럽에서 활동 중 이라는 분이 베타테스터로 활동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샘플로 보여 주었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 분이지만 베타테스터로 활동하실만큼 소니에서 각별히 생각하는 분이니 유명한 분이시겠죠? 촬영한 사진을 모두 보여 드릴 수는 없지만 기억에 남는 2장의 사진이 있어서 살짝 공개 합니다.

 이건 성애의 결정체 입니다. 마크로 렌즈로 근접 촬영한게 아니고 촬영한 사진을 크롭/확대한 사진 이라고 합니다. NEX7은 230만 화소를 가지고 있으니 더욱 선명한 사진의 촬영이 가능한데 그것을 잘 보여주는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확대 했는데도 선예도가 정말 좋내요.

이건 여러가지 색 온도를 가진 조명을 한컷에 담아 본 사진인데 텅스텐광과 백열등의 느낌이 함께 있는데도 서로 빛이 뭉개지지 않고 표현이 정말 잘 되어 있죠? 색 발란스도 정말 잘 되어 있는것 같더라구요. 이정도면 오토모드로 놓고 마구 찍어도 상당히 사진이 잘 나와 줄것으로 기대 됩니다.

소니의 이미지 처리 기술은 비온즈는 따로 버전 넘버는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새로운 라인업이 나올때 마다 개선이 되곤 하는데 이번에도 많은 개선이 었었습니다. 색수차 보정이나 렌즈에 의한 주변부 왜곡의 경우도 커버를 해 준다고 합니다. 종종 주변부가 왜곡되어 느낌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반가운 소식 이내요. 그리고 사진 주변에 광량의 차에 따라 어둡게 되는 주변부 광량저하 현상도 보정을 해 준다고 합니다. 주변부 광량 저하의 경우는 포토샵으로도 처리하기가 상당히 어렵운데 알아서 처리해 준다니... 정말 재대로 처리만 된다면 두말 할것도 없이 NEX7으로 갈아 타야 할듯..ㅎ

또하나 NEX7의 강점은 소니의 캠코더 기술이 그대로 녹아 있다는점 입니다. 60P의 촬영이 가능 하기 때문에 슬로우 모션을 만들거나 정지 화상을 캡쳐해도 잔상이 남지 않고 깨끗한 편집이 가능하고 24P를 지원하기 때문에 영화같은 느낌으로 일상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헝그리 촬영을 하는 영상 촬영자들에게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것 같습니다. 알파55의 경우는 발열이 좀 심해서 오랜시간동안 영상 촬영은 좀 무리인데 이건 어떨지 궁금 하내요. 보여준 샘플들을 모두 NEX7으로 촬영했다고 했는데 그정도면 과히 괜찮을듯.

NEX-5N과 비교 컷 입니다. 좌측이 NEX7이구요. 기존의 NEX 모델보다는 바디가 약간 커졌는데 그래서 그런지 조금 더 안정적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날 넥스 말고도 소니의 렌즈교환식 캠코더가 풀 세팅으로 놓여져 이었습니다. NEX-VG10인지 NEX-VG20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는데 아마도 NEX-VG20이겠죠? 제가 VJ라면 무척 탐냈을 녀석..ㅋ

이건 망원경인데 3D촬영까지 가능한 캠코더 겸용 망원경 입니다. 사진처럼 붐 마이크를 장착해서 촬영할 수 있어서 3D촬영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장점을 설명하는 중간중간 보여 주었던 테스터 인터뷰 입니다. 베타테스터 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그냥 인터뷰라고 하는게 맞겠내요. 모두 NEX7으로 촬영되었고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현대무용수, 사진작가 등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서 느낌을 들어 보았는데 감상해 보시면 NEX7의 느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NEX7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직접 보고 나니까 이건 꼭 사야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바디가격만 140만원대인 가격의 장벽을 어떻게 넘어야 하는냐 하는 숙제가 남기는 하지만 말이죠.
기존 NEX와는 다르게 셔터음이 정말 멋집니다. 좀 캐쥬얼하고 가벼운 느낌이었던 NEX5, NEX3와는 달리 NEX7은 상당히 고급스럽운 느낌인데 그에 걸맞게 셔터음도 상당히 개선되어서 고급 DSLR과 같은 느낌의 소리를 들려 줍니다. 새로운 라인업이 나올 때 마다 끝없이 진화하는 소니의 엑스모어 센서와 비욘즈 이미지 처러 엔진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좀 더 진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고 후 보정으로 하기 힘든 일들도 알아서 척척척 처리해주는 놀라움도 보여 주었습니다. 향상된 AF는 정말 빠르다는 말이 어울리고 미러리스가 가지는 컨트라스트 AF가 이렇게 빠를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당 10연사가 가능하고 FULL HD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기 때문에 아마츄어 영상 촬영기사 들에게도 서브 카메라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아직 영상 촬영이 얼마까지 가능한지 데이터가 없는데 연속촬영 시간만 길다면 어떤 포지션으로 사용해도 무난한 카메라 입니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제외한 무게가 291g으로 NEX의 강점인 휴대성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눈여겨 볼만한 매력적인 미러리스인 NEX7. 역시 가격이 제일 큰 걸림돌이 될것 같은데 어떻게 국내 시장에 안착하게 될지 상당히 흥미 진진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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