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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개인 클라우드의 새로운 이름 포고플러그(pogoplug) 한국에 상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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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보급을 시작으로 휴대용 스마트기기들의 확신이 빠르게 전개 되면서 컨텐츠 소비방법에 관한 다양한 방향제시가 있어왔고 그중 화두로 떠오르는것이 클라우드 서비스 입니다. 애플도 아이클라우드를 선보였고 국내기업들도 속속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클라우드라는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분들도 많이 있던대 이부분은 포고플러그리뷰와 함께 따로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개인용 휴대 장치가 늘어나고 PC와 스마트폰 태블릿을 넘나들며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어디서든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치를 원하기 시작했고 이른바 PCC(Personal Cloud Computing)라 불리우는 개인 클라우드 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포고플러그라는 이름도 상당히 생소하실텐데요. 포고 플러그는 '클라우드 엔진' 이라는 기업에서 선보이는 클라우드 제품군의 이름 입니다. 일반적인 제품이라고 생각 했는데 제품이라기 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기술을 담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 일뿐이다 라고 클라우드 엔진의 CEO 다니엘 피터맨이 포고플러그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회사 자체는 2007년에 창립이 되었고 준비 기간을 거쳐 2009년 CES에서 포고플러그ⓡ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매체에서 우수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 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가지고 있고 일본에서는 개인 클라우드 시장을 석권하면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구요.

개인용 클라우드 서버를 생각하면 보통 NAS를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도 집에서 NAS를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 세팅할때 고생을 무척했거든요. 국내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IP나 이런 저런 문제들 때문에 여러곳에 문의를 하고 수십번의 통화를 한 끝에야 겨우 설치를 할 수 있었고 Config 같은 일반 사용자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설정을 해야하고 기본 설정도 상당히 복잡해서 일반 유저들이 접근하기에는 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고 플러그는 플러그 라는 이름처럼 간단히 웹상에 끼워 넣기만(?)하면 개인용 클라우드 서버를 만들어 줄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한 제품 입니다. 


블로거 간담회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 너무큰 규모의 블로거 간담회에서 제품발표만 대충보고 오는것 보다는 이런 자리가 저는 더 좋더라구요. 비록 질문은 많이 하지 못했지만..^^;;
대규모 행사장에서 치뤄진 간담회는 아니었지만, 준비를 상당히 많이 했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분이 클라우드 엔진의 CEO 다니엘 피터맨 입니다. 상당히 젊은 분이죠? 그리고 또! 상당히 잘생기셨습니다.ㅋ
능력도 뛰어나고 잘생기기까지 하신.. 이분이 진정한 능력자가 아닐까 합니다..ㅎ
뒷쪽에 보이는 화면이 포고플러그의 웹페이지 입니다. 포고플러그를 구성하는 요소중에 하나로 PC나 웹상에서 직접 접속이 가능한 서비스 이죠. 국내기업들이 상당히 대용량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반면 포고 플러그는 5기가를 기본으로 제공 합니다. 사실 5기가도 적은 용량이 아닌데 국내 기업들이 많은 저장 공간을 확보해 주고 있어서 5기가 이러면 상당히 적어 보이기도 하죠.

포고 플러그 웹페이지는 불필요한 정보는 전혀 받지 않고 아이디로 사용되는 자신의 이메일계정과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가입이 상당히 쉽습니다. 블로거 간담회가 있기 바로 몇일전에 포고플러그에 가입을 했는데 그때는 영문 사이트 였거든요. 블로거 간담회가 있기 바로 전날 한국어 사이트가 완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클라우드 엔진에서 국내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물론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도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직접 자신의 아이폰을 가지고 시연하면서 설명을해 주시고 QA도 성실히 답해 주셨는데 CEO가 직접 이렇게 설명을 해주니 더욱 신뢰가 가기도 합니다. 형식적인 설명이 아닌 자신의 서비스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열성적으로 설명을 해 주셔서 유익한 시간이 되기도 했구요. 저도 포고플러그에 상당히 관심이 많아서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른 블로거분들이 날카롭게 지적해 주셨고 다니엘 피터맨씨가 자세하고 정확하게 잘 설명해 주어서 상당부분 해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비교가 될만한 아이클라우드나 다른 클라우드와의 차별점에 대한 궁금증이 상당히 컷는대 명쾌하게 정리를 해 주시더군요.

물론 아직 다니엘 피터맨씨가 한국어는 하지못하셔서 다른분이 대신 통역을 맡아 해주셔야만 했습니다.ㅋㅋ 글로벌 기업들의 인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려면 역시 영어공부를 좀 더 해야 겠내요. 왜 머릿속에만 맴돌고 입밖으로 나오지는 않는것일까요..-_-a

 포고 플러그는 웹페이지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직접접속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 합니다. 포고플러그의 긍국적인 목적은 하나의 컨텐츠를 PC와 스마트폰 태블릿등에서 OS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게 하는것입니다. 물론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 하구요. 몇가지 테스트를 해봐야 하겠지만 이날 실제로 보여준 테스트 환경이 그리 좋지 못함에도 상당히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대응속도에 비하면 아주 멋지던데 기대가 되는 부분이구요.

12월 9일 국내에 런칭된 포고 플러그의 모습 입니다. 크기는 상당히 작습니다. 저장 매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작아 질수 있었던것 같은데 더 작아 질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폰과 비교해 놓은 사진인대 상당히 작죠? 무게도 가볍고 디자인도 멋진 디바이스 입니다.

뒷풀이는 행사가 진행된 홍대 근처의 텟펜이라는 곳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사케를 마시면서 블로거 분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다 왔내요. 여기 유명한 집인것 같던데 분위기는 괜찮더라구요. 재미난 볼거리도 많이 제공하고 말이죠. 권오중씨가 부인으로 생각되는 여성분과 들어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나가 버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ㅋㅋ

국내 기업들이 대용량의 저장용량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서 포고플러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그다지 순탄하지만은 않아 보이긴 하지만 개인정보의 유출에대한 불안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개인클라우드 서버 구축을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 상황에 간편하게 개인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할 수 있는 포고플러그의 런칭은 틈새시장을 잘 파고 들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업이 제공하는 클라우드는 불안한것이 사실이니까요.

포고플러그는 5기가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기본 베이스는 포고플러그로 연결하는 자신의 스토리지가 저장공간이 되기 때문에 거의 무한대의 저장공간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스토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도 없구요.
또 자신이 가진 데이터를 다른 사람들과 쉽게 공유할수 있고 원하는 사람만 접근해서 다운받거나 활용할 수 있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웹하드로써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개인용 클라우드가 아닌 회사의 클라우드가 될수도 있는거죠.

심플함을 가지고 개인 클라우드를 타겟으로 하는 포고플러그 모바일 제품군 이외에도, 포고플러그 모바일보다 좀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가진  파일공유에 중점을 둔 시리즈4와 업무에 최적화된 소호 모델도 조만간 출시 한다고 하니 아직 태동기인 클라우드 시장에서 포고플러그의 입지를 잘 다져나갔으면 좋겠내요.

포고플러그에 대한 자세한 사용기를 통해 개인 클라우드로써 포고플러그 모바일이 가지는 특장점은 자세히 풀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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