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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레이저 프린터는 잊어라! 1초면 프린팅 완료 마하젯(LPP6010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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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달 전쯤 LG에서 나온 신형 프린터에 대해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데 기억 하시는지 모르겠내요.
당시 LG에서도 프린터가 나오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발표회에 갔었는데 뛰어난 프린팅 능력에 저렴한 유지비를 내세우는 마하젯을 보며 저도 무척 탐이나는 프린트 였습니다.

마하젯은  대용량 프린트를 하는 관공서나 매일 고객을 만나며 프린팅을 해야 하는 보험등의 영업업무를 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것 같은 그런 프린터 입니다. 유치원이나 학교 처럼 많은 프린팅을 하지만 빠른 시간안에 프린트를 해야 하는곳 이라면 무척 빛을 발할 그런 프린터 입니다.

마하젯은 복합기가 아닙니다. 때문에 프린터를 다용도로 사용하며 복합기를 주로 사용하는 가정용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습니다. 가격도 가정용으로 쓰기에는 무척 부담감 있는 가격입니다. 요즘 나오는 보급형 복합기의 각격이 10만원이 채 되지 않고 그나마 좀 쓸만한 스펙으로 보아도 10만원대 초반이면 구입이 가능한대 마하젯은 70만원대 이기 때문입니다. 프린팅에 촛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버튼들도 매우 심플하게 배치가 되어 있고 표시 등도 몇가지 되지 않습니다. 매우 사용이 쉽죠.

기업이나 관공서 혹은 학교 같이 많은 프린트를 하는곳 이라면 가격 이라는 측면에서의 메리트는 달라집니다. 일단 이렇게 많은 프린트를 하는곳 이라면 보통 레이저 프린트를 쓰게 마련이죠. 그것도 컬러는 비싸기 때문에 흑백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것 또한 가격이 만만치 않죠. 하지만 마하젯은 70만원대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고 여기에서 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 합니다.

마하젯은 잉크젯 프린터 입니다. 레이저는 아니지만 레이저 만큼 혹은 저가의 레이저 프린터 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저 프린터 같은 헤드를 가지고 뿌려주기 때문에 1분에 60장 , 1초에 1장씩의 프린팅이 가능 합니다.

그럼 속도를 한번 측정해 볼까요? 프린팅 이라는것이 기본적으로는 스플링 시간이 필요하고 스플링이 끝나는 시점 부터 1분에 60장의 프린팅이 가능 합니다.

이런 프린팅이 가능 한것은 PSA라고 불리우는 전혀 새로운 방식의 인쇄방식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기존의 잉크젯과 레이저를 합쳐 놓은 방식 이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레이저 프린터 처럼 고정헤드를 장착해서 잉크를 페이지 단위로 뿌려 주기 때문에 가능 한 속도 라고 합니다.


사실 김군이 마하젯이 무척 탐이 났던 이유는 김군이 책을 쓰고 나면 꼭 프린트를 해서 체크를 한다음 출판사에 원고를 넘기는데 일반 프린터로 출력하기에는 무척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러프하게 나오는 모드를 잡아도 족히 30분은 걸리는 분량이기 때문에 시간의 낭비가 무척 심한편 입니다.

거기에 책1권을 다 출력하기도 전에 잉크가 바닥나곤 하는데 마하젯은 잉크의 소모가 무척 적은 편이라서 유지비도 굉장히 적게 들어 갑니다. 일반 잉크젯과 비교해도 무척 저렴하고 레이저 프린터와 비교해도 확실하게 비용을 줄여주죠. 거기에 레이저 프린터 처럼 소모성 부품이 적기 때문에 유지비가 훨씬 적게 들어 갑니다.

문서테스트 입니다. 스플링 시간을 제외하고 나면 굉장히 빠르게 출력 되는것을 눈으로 보아도 쉽게 알수 있습니다. 잉크젯의 속도라고 하기에는 믿을 수 없는 매우 빠른 속도! 기술 자체는 LG에서 만든것은 아니고 해외 기업에서 만든 기술을 채용한것 이라고 하내요. 한국에서는 한동안 LG에서만 독점 계약이 된 상태!ㅋㅋ
독자적인 우리 기술이라면 정말 프린터 업계에 파란을 몰고올 만한 기술이라고 생각 했는데 무척 아쉽더군요.

이것은 일반 이미지 프린팅 입니다. 이미지컷 20장을 프린팅 해 보았는데 사실 문서나 이미지나 별만 차이가 없습니다. 일반 모드로 놓고 프린팅을 해도 화질이 나쁘다고는 크게 생각되지 않더군요. 고해상도의 포토 프린팅과 견주어도 크게 손색이 없습니다. 그리고 일반 프린팅 용지(일반적인 A4용지)나 포토프린팅지나 출력물의 출력 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고해상도 모드로 출력하면 1분에 30장을 출력 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텍스트 출력에 비해 시간이 긴대 출력시간이 긴것이 아니고 스플링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습니다.

이미지와 텍스트의 혼합모드! 사실 전 이렇게 프린팅 하는 경우가 가장 많겠내요. 제가 쓰는 책의 거의 대부분은 이미지와 함께 출력이 되게 되는데 이미지가 함께 있는 컬러 프린팅의 경우도 1분에 60장의 매우 빠른 속도를 보장해 줍니다.

3년정도 레이저와 마하젯을 사용하면 유지비의 차이가 확 느껴지는데  3년동안 월 2천매 정도를 인쇄 한다고 할때 컬러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1,440만원이 들어가고 마하젯보다 훨씬 속도도 느리고 시끄러운 업무용 잉크젯의 경우는 648만원이 필요 하다고 합니다. 마하젯의 경우는 396만원으로 컬러레이저에 비해 천만원 이상 유지비용이 차이가 납니다.
컬러레이저 프린터의 장당 비용은 200원! 그러나 LG마하젯의 경우는 장당 비용이 55원 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런 소모품 비용 뿐만 아니라 소비 전력도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1/20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전기료도 무척 절약이 되겠죠? 그리고 기존 잉크젯 보다 훨씬 적은 Drop(잉크방울)을 뿌려주기 때문에 잉크사용량을 최적화하고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헤드가 A4용지에 딱 맞기 때문에 테두리 없이 A4용지 전체를 쓰는 프린팅이 가능하고 일반 잉크젯 처럼 프린터의 헤드가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고정형이기 때문에 진동이 거의 없어서 소음도 크게 없습니다.

어떠세요? 마하젯의 프린팅 능력 꾀 쓸만하지 않나요? 아무리 빠른 기업용 잉크젯의 경우도 38PPM을 넘는것을 못봤는데 마하젯은 60/60PPM 입니다. 가히 충격적이라고 할만한 수치 이죠.
그것도 흑백 출력에서 보통 최고 속도를 보여 주지만 마하젯은 컬러든 흑백이든 같은 속도를 보여 줍니다. 이정도면 레이저젯을 충분히 대체 하고도 남을 만한 능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가 레이저 프린터 처럼 분진을 남기지도 않고 더운 바람이나 오존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쾌적한 실내를 만들수 있습니다. 또 소모품도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도 줄이고 환경에도 무척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내요.
카트리지 한세트(초기 장착 기준)로 블랙 3,500매, CMY컬러를 각각 2,500매씩 프린팅 할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프린터의 수명이 3년정도 되고 그동안 평균적으로 2천장의 프린팅을 한다고 하는데 마하젯을 구입하면 이론상 가정에서는 버릴 때 까지 카트리지는 갈지 않아도 되겠내요..ㅎ
일반 텍스트든 이미지든 어떠한 출력물을 프린팅 해도 1분에 60장을 보장해주는 매우 스피드한 출력을 보여 주기 때문에 주로 빠르게 많은 출력을 해야하는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보험 컨설턴트 분들이 아침마다 프린트 하느라 전쟁을 치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보험쪽에서 사용하면 정말 유용할것 같내요.
아직까지는 가정용으로 만들기는 가격 때문에 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가정용으로 나오게 되면 아무래도 복합기로 만들어야 하는데 가격적은 부분이 무척 부담 스럽게 다가 오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정용 시장 보다는 B2B시장을 겨냥한 제품이기 때문에 복합기의 기능도 없고 와이어리스가 아닌 네트워크 프린팅의 기능만을 지원 합니다.
부품 가격이 확실히 많~~이 떨어져서 가정용으로도 곧 만나 볼수 있으면 좋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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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2 - [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 LG 프린터 마하젯으로 프린터도 속도경쟁 시작되나? 속도와 경재성 두마리 토끼를 잡은 LG 프린터 마하젯

이 포스트는 LG전자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프린터 마하젯 체험단에 참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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