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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스펙경쟁, 듀얼코어가 최선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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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모두 듀얼코어를 달고 나오고 있습니다. 무게는 줄이고 두께는 얇아야 하는것은 말 할것도 없죠. 하지만 듀얼 코어가 최선 일까요?
듀얼코어는 순전히 멀티테스킹을 위해서 라면 최선이 될 수 있습니다. 빠른 처리 능력을 가진 CPU가 그만큼 더 유리 할 테니까요. 하지만 단일 작업만을 생각한다면 싱글코어쪽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단일작업만 생각 한다면 싱글코어 쪽이더 좋을 수도 있겠내요.

스마트폰이 스펙경쟁에 돌입 하면서 더욱 얇아 지고 있습니다. 발열이 많은 듀얼코어 스마트폰의 두께는 더욱더 얇아 지고있죠. 최근 듀얼코어 스마트폰을 구입하신 분들은 발열에 대해서 불만을 많이 제기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소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인터넷 같은 작업을 하다 보면 금새 뜨거워 진다며 불만을 이야기 합니다. 물론 이것은 재조사들이 듀얼코어라는 스펙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기술적으로 보완을 하고 출시를 했어야 하지만 얇은 두께를 가진 듀얼코어 스마트폰에서 발열은 필연적 이겠죠.

PC의 경우는 쿨러가 달려 있어서 발열을 막아 주는 역활을 합니다. 고 사양의 GPU를 가진 그래픽 카드 조차도 쿨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쿨러를 가지지 못하는 스마트폰의 특성상 발열은 고스란히 자연냉각을 하게 되고 그로인한 발열은 필연적이 되는거죠.

지금의 대세는 점점 듀어코어가 되어 가고 있고 모두들 듀얼코어를 내세우며 자사의 스마트폰이 최고속도 혹은 최고사양이라며 열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한 회사에서 1.0 듀얼코어를 사용하면 다른 회사도 듀얼코어를 사용하겠죠? 하지만 다른 회사보다 빠르게 만들기 위해 오버클럭을 합니다. 그러면서 1.2 버전의 듀얼코어가 탄생되고 이 과정이 반복 되면서 점점 높은 클럭의 듀얼코어 스마트폰들이 탄생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평소에는 거의 1.0Ghz의 성능 밖에는 사용하지 않을것 입니다. 평소에도 풀퍼포먼스를 내어 동작되어 진다면 배터리의 낭비이고 그렇게까지 성능을 낼 일이 없는거죠.당연히 발열이 발생하게 되고 열을 식혀 주는 쿨러가 없이 점점더 얇아지는 스마트폰은 필연적으로 발열의 문제를 가져 갈 수 밖에는 없습니다. 지금 논란이 되는 듀얼코어의 발열 문제는 어쩌면 필연적일수 밖에 없는 문제 였던거죠. 제조사들도 분명 그것을 알고 있었을텐데 발열의 문제는 그냥 PASS 되지 않았나 하내요.ㅎㅎ

현재 스마트폰의 최적의 CPU는?  

사실 최적의 CPU라고 할수 있는 것은 얼마나 최적화를 잘 하는냐에 달여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죠. 요즘 나오는 스마틀폰이 진저브래드에 듀얼코어를 달고 나오면서 진저브래드의 안정된 OS와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화가 잘 되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것도 사실 입니다.
하지만 꼭 듀얼코어가 아니라도 싱글코어의 CPU를 가지고 듀얼코어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는 스마트폰들도 많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 듀얼코어냐 아니냐가 선택의 기준이 되지는 않아도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스펙상의 속도 보다 사용자가 느끼는 체감속도가 사실 스마트폰에는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멀티테스킹을 할때 메모리를 회수하는 능력이라던지 메모리 관리 능력 화면의 전환등등 사용자가 직접 느낄 수 있는 프로세스의 최적화가 중요하고 그것이 빠르게 느껴 질것이라는것을 듀얼코어에 막연히 기대 하는거죠.
듀얼코어의 하드웨어를 가진 스마트폰이나 싱글코어의 스마트폰의 벤치마킹 결과를 보면 물론 듀얼코어의 스마트폰 벤치마킹 결과가 더 높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벤치마킹 결과는 순전히 숫자에 불과 합니다.  아직까지 그런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많지도 않기 때문에 싱글코어를 가지고도 듀얼코어와 비슷한 성능을 내는 스마트폰을 얼마든지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보면 애플리케이션 자체에서는 크게 속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실행까지 걸리는 시간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종료하고 다음 작업을 수행 할 때도 싱글코어나 듀얼코어 모두 비슷한 수준의 시간이 걸려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CPU의 차이 보다는 얼마나 최적화가 잘 되어 있느냐의 차이 인것으로 판단 됩니다.

듀얼코어는 풀어야할 숙제가 남아 있다  

하드웨어 스펙싸움을 피해갈 수 없는 시장의 구조를 생각하면 스마트폰의 듀얼코어는 정해진 수순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마트폰도 결국 PC와 같은 구조일것이고 잘 모르지만 아마 PC와 다른 경쟁이나 발전의 수순을 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OS를 개발하려고 할 것이고 구글에서는 버전업이 될 때마다 최적화된 스펙을 발표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오류와 발열등의 시끄러운 잡음들이 많이 들려 오는것을 보면 듀얼코어의 문제는 당분간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안드로이드 자체가 아직도 갈길이 먼 OS 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굳이 듀얼코어에 기대를 걸지 않아도 싱글코어의 CPU를 가진 최적화된 스마트폰도 많이 있다는 것을 스마트폰 구입에 고려하는것도 좋습니다.듀얼코어를 가진 스마트폰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PC에서 그랬던것 처럼 안정화가 되려면 아직은 시기상조일것으로 판단이 되기 때문 이지요. 물론 최신의 사양을 가진 스마트폰이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내어주고 빠르겠지만 조금의 차이(물론 체감상으로는 차이가 많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를 위해서 감수해야 할것들이 아직은 많이 있다는 생각 이기 때문 입니다.
최근 출시된 베가 레이서는 갤럭시S 2 때문에 1.5Ghz의 듀얼코어를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와 함께 최초 혹은 최고라는 수식어를 꼭 가지고 가겠다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물론 최고와 최초를 가지는것도 중요 하지만 좀더 중요한것은 스펙 싸움이 아니라 최적화된 기기르 만들어 내는것이 중요 하겠죠.

사실 이 의미없는 싸움의 시작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대결이 본격화 되면서 시작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폰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처리능력과 퍼포먼스를 가진 안드로이드가 점점 진화하면서 내가더 빨라! 라는 각 제조사들의 빠름에 대한 갈망이 만들어낸 부산물이 아닐까요?ㅎㅎ
사실 좀 우려 되는것이 빠름에 대한 스펙싸움에 소비자들이 비싼돈을 주고 베타테스터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 입니다. 무조건적으로 고사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면서 듀얼코어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키워가기 때문입니다.
고사양의 스펙을 가진 스마트폰이 되어야 하는것은 어쩌면 안드로이드가 가진 숙명 같은것 이겠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같은 OS에 워낙 종류가 많기 때문에 스펙싸움으로 쉽게 번지게 되니까요.
내년이 되면 쿼드코어를 가진 스마트폰이 나올것 이라는 전망이 벌써 들려 오고 있습니다. 듀얼코어로 오버클럭하다 하다 안되면 쿼드로 눈을 돌리겠죠. 소비자의 눈 높이는 좀 더 고 사양의 스마트폰을 향해 있을것이고 쿼드코어는 필연적이 될 것 입니다. 그때가 되면 또 다시 버그로 한차례 몸살을 앓는 일이 발생 하겠죠. 스펙에 현혹되기 보다는 최적화된 자신에게 맞는 스마트폰을 고르는 일이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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