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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삼성 센스 9시리즈(SERIES 9) 맥북에어 아닌 태블릿 PC 시장을 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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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사용자가 늘고 휴대용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아 지면서 노트북에도 슬림 경쟁이 무섭습니다. LG전자에서는 P210모델로 슬림함과 성능을 겸비하고 있고 삼성에서도 다양한 슬림 모델을 출시하며 노트북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거기에 태블릿 PC까지 더해지면서 노트북 및 휴대용 PC 디바이스 시장은 혼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삼성에서 출시한 초경량, 울트라 슬림의 9인 시리즈가 시판에 들어 갔습니다. 항공기에 쓰이는 신소재인 두랄루민이 쓰였기 때문에 이렇게 슬림하면서도 튼튼한 노트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하내요. 얇아도 데이터는 항상 안전하게 보존되어야 하기에..ㅎㅎ

삼성이 9시리즈를 내어 놓을 때 많은 사람들은 맥북에어의 대항마라는 표현을 많이 썻습니다. 잡스가 서류봉투에서 맥북에어를 꺼낼때의 충격과 놀라움을 삼성의 9시리즈에서도 느낄수 있었기 때문 입니다.
맥북에어와 비슷한 두께에 무게도 가볍고 최고 사양의 노트북으로 태어난 삼성의 9시리즈.. 사실 저도 하나 가지고 싶을 만큼 휴대성에서는 굉장히 좋은 평가를 주고 싶내요. 액정의 크기가 13.3인치라서 휴대에도 큰 부담이 안되고 말이죠.

스마트폰이 급격히 시장을 넓혀 가면서 태블릿PC의 시장도 많이 넓어 졌습니다. 태블릿 PC를 구입하길 희망하는 많은 분들이 가지는 착각중에 하나는 바로 PC환경을 그대로 태블릿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것 이라는 환상 혹은 기대 입니다. 어떤 분들은 훨씬 스마트하게 태블릿 PC에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을것 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ㅎㅎ 
사실 태블릿 PC는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기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말이죠. 태블릿PC에서 지금의 PC만큼의 퍼포먼스를 낼수 있기까지는 한참이 더 걸릴것 으로 생각 됩니다. 두 기기는 태생이 완전히 다르고 동작 방법이나 쓰임세가 아직까지는 많이 다릅니다.
태블릿 PC는 철저히 만들어진 컨텐츠를 소비하는 기기이지 더 나은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기기는 아니기 때문 입니다.

이번에 나온 삼성의 9 시리즈를 보면서 느낀것은 요녀석 태블릿 시장을 넘봐도 되겠는걸? 이라는 생각 이었습니다. 물론 맥북에어를 선호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업무에 적용하기에는 아직은 윈도우 계열이 좀더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얇고 가볍고 휴대가 편리한 모델이라면 언제 어디든 함께 하면서 좀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 하니까요. 태블릿 PC는 태블릿이 가지는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지만 컨텐츠의 소비에만 머무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문서를 작업하거나 저처럼 블로깅을 하거나 하는 작업이 아닌 게임을 하거나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물을 주로 본다면 태블릿 PC가 더 제격 입니다.

9시리즈는 삼성의 노트북 기술이 총망라된 프리미엄 노트북 입니다. SSD가 탑제되어 데이터의 전송속도가 빨라졌고 부팅스타터 기술이 적용되어 부팅시간이 15초로 단축 되었습니다. 물론 사용하다 보면 조금씩은 느려지겠지만 태블릿 PC의 장점인 부팅이 필요 없다는 부분도 어느정도 상쇄해 주고 있습니다.. 슬립모드에서는 3초만에 다시 작업을 시작할수 있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7시간 이상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태블릿 PC와 견주어도 빠른 작업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손색이 없겠죠? 노트북이 꼭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탐낼 만한 녀석 입니다. 11인치 모델도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전 11인치 모델보다는 좀더 큰 15인치 모델이 나와주면 좋겠내요.

근대 디자인이 좀 애매 하더군요. 베젤 부분이 얇게 튀어 나와 있게 디자인이 되어 있는데 이게 좀 위험해 보입니다. 잘못하면 손을 다칠 수도 있을것 같은데 왜 이런 디자인이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보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사용하다 보면 언젠가 손을 꼭 다칠것 같은 불안감이....ㅎㅎ
그리고 키감이.. 왠지 싸구려틱 합니다. 머.. 키감이야 사람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너무 싸구려 같은 가벼운 키감이 망설이게 만드는군요.  장시간 사용을 위해서는 좀 가벼운게 좋을지도 모르겠는데.. 저는 좀 아니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군같은 사람은 백만원도 투자하기 힘든것이 현실인데.. 200만원대에 육박하는 출고가는 분명 진입장벽이 될겁니다. 가격은 싸면서 고성능에 휴대성까지 더해져야 완벽하죠..ㅎㅎ
태블릿 PC에 환상을 품었던 분들이라면 삼성의 9시리즈의 출시가 너무나 반가울지도 모릅니다. 가볍고 튼튼하며 배터리까지 오래가는 이런 노트북이라면 한번은 탐낼만 하겠죠.
맥북에어의 가격을 생각 한다면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지만 역시 비싸긴 비쌉니다.. 프리미엄 에디션들은 언제나 넘사벽..;;;
넷북은 거의 노트북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하고 정말 간단한 서핑이나 하지 뭔가 작업하기에는 부족한감이 없지 않습니다. IFA에 갈때 넷북을 하나 가지고 가 봤는데 느려 터진 인터넷에 넷북으로 작업하려니 완전 죽겠더군요..ㅎ
앞으로의 슬림 노트북 시장도 점점 고성능으로 변해 갈것이고 좀더 시간이 지나면 프리미엄 슬림노트북 시장도 가격이 좀 내려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맥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야기 하시는 것이 완성도 부분인데 이 부분은 제가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아서 머라 드릴 말이 없습니다. 기껏 좋은 기기만들어 놓고 항상 완성도가 나빠서 실망하곤 했는데 9시리즈는 그같은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내요.


<SENS SERIES 9 스펙표>
 모델명  NT900X3A-A51
 운영체제  정품 Windows® 7 Home Premium (64 bit)
 CPU  인텔® CoreTM i5-2537M(1.40GHz, 3MB)
 디스플레이  13.3형(33.7cm) LED HD(1366 X 768), 16:9
 400nit / 1,300:1 명암비 / 1,600만 Color 재현력
 메모리  4GB DDR3
 스토리지  SSD 128GB
 그래픽카드  인텔® HD Graphics 3000
 유선랜  기가비트 LAN
 무선랜  802.11bgn(2 X 2)
 블루투스  Bluetooth 3.0 High Speed
 외장 포트  USB 3.0 1개 / USB 2.0 1개 / Micro HDMI / Micro SD
 배터리  리튬폴리머 6cell
 키보드  페블 키보드, 백라이트
 사이즈  328.5 X 227 X 15.9~16.3mm (W x D x H)
 무게  1.3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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