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PC온라인게임

스타크래프트2 그 화려한 서막의 시작,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있었던 미디어데이 현장

반응형


지난 24일 서울김포공항 대한항공 격납고에서는 재미난 행사가 열렸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시작을 알리는 스타크래프트2 미디어 데이가 화려하게 막을 올린것 이지요.
왠 쌩뚱맞게 대한항공 격납고 인가?? 혹시 배틀크루저가 출동하는 깜짝 이벤트라도 있는것 아닌가? 하는 재미난 기대와 함께 그 현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차량으로는 이동이 힘들것 같아서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김포공항역 3번출구 바로 앞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날 초청 되신분들이 많던데.. 기자 분들은 빌리자드에서 따로 셔틀을 운행 했다고 하더군요.. 아아 기자가 아닌게 안타깝습니다..그래도 나름 기자단인데.. 흑..

격납고 차량 출입관리의 삼엄한(?) 검문을 끝내고 드디어 대한항공 김포공항 격납고에 도착 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눈보라의 마크와 이곳이 행사장 이다~! 라고 외치고 있는 천막들..ㅎㅎ

차량에서 내려서 도보로 이동중에 재미난 것을 보았는데요. 스타크래프트2의 행사지원 차량 입니다. 차종이 스타크래프트.ㅋㅋ
스타크래프트는 지원 자량도 스타크래프트군요. 혹시 저 차량은 스타의 명성을 등에 업고 판매 하려고 만들어진 차량? ㅎㅎ 농담 입니다. 스타크래프트 차량도 완전 좋죠..

입구는 아직 막혀 있는 상태, 문을 굳게 닫아 놓고 준비에 여념이 없으신것 같더군요.
혹시나 문이 열리면서 마린 한부대나 배틀크루저가 등장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몽글몽글~~

매우 더운 날씨여서 기다리는 동안 목이 많이 말랐는데 냉커피를 나눠 주고 있습니다. 원래 이런 블랙은 잘 안마시는데 약간 달달하니 맛이 괜찮더군요.
아직 행사 전이라서 수 많은 프레스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취재 나온 기자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기자들은 서로서로 다 아는 사이라.. 약간 뻘쭘하게 구경..ㅎ

김군도 이날은 프레스 작격 임으로 프레스 명찰을 하나 받았습니다. 명찰 모델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고 또자쿨쿨님 되시겠습니다. ㅋㅋ
계속 덥다고 투덜 되시면서도 연신 셔터를 눌러 대시는 역시 프로다운 모습. 본받아야 합니다..

해외에서 오신 분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프레스 분들 말고도 관계자 분들도 종종 눈에 보이고, 또 이렇게 스타의 캐릭터로 무장하신 분들을 간간히 만나 볼수 있었습니다. 저도 저 티셔츠는 하나 가지고 싶내요 +_+

드디어 행사가 시작이 되고 굳게 닫혀 있던 문이 열렸습니다.
그런대 예상과는 다르게 썰렁.. ㅎㅎ
마린이라도 한부대 나와서 호위해 주는 퍼포먼스가 있었으면 더욱 센스 만점 이었을텐데.. 아쉽..

게임 관계자 분들 말고도 MBC와 KBS등 메이저 방송국에서도 취재를 하러 나오셨더군요. 한국의 스타 열기가 뜨거우니 이런 기삿거리를 놓쳐서는 안되겠죠?

대한항공의 여객기 앞으로 보이는 스타크래프드.. 한대정도는 배틀크루저로 변신 시켜 놓으시지.. 아아.. 계속 아쉬움.. 여행을 그래도 종종 다녔지만 비행기 격납고에 들어 오기는 이번이 처음 이내요.
아마 앞으로도 없을듯.. 너무나 새롭고 재미난 경험 이었습니다.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행사를 가지는 데에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이유는 밑에서 보시면 알아요~

행사 인원이 많은 관계로 행사장 또한 무척 크게 만들어 졌습니다. 단상이 중앙에 자리하고 우측편으로 대형 스크린을 달아서 잘 보이지 않는 뒷쪽 에서는 스크린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할수 있겠끔 되어 있었습니다.

행사장 뒤쪽으로는 스타크래프트 공식 파트너사인 NVidia 사의 홍보 부스가 마련되었고 당연히 모델도 있으시더군요.. 한분 밖에 안계셔서 무척 아쉬웠다는.. 쿨럭..
전시된 PC와 노트북으로 직접 시연도 해 볼수 있도록 되어 있었고, 다양하게 체험해 볼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었습니다.

행사가 시작 되기 전 부터 미디어 방송사들은 카메라 자리를 잡느라 분주한 모습 인데요, 이날 현장 중계를 하는 카메라 까지 있어서 그 열기가 참 뜨겁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이런 취재기자 하는게 꿈일때도 있었는데,,  힘든일 이긴 하지만 나름 보람있고 참 멋진 직업 인것 같아요. 누구보다 소식도 빠르게 접하고 말이죠.

테이블에는 물이 준비가 되어 있는데 금방 따라 놓았는지 무척 시원해서 더위에 지친 제 식도를 식혀 주기에 참 좋더군요..ㅋ 각자의 자리마다 빌리자드에서 마련해준 보도자료와 파일이 놓여 있습니다.

미녀 진행자분의 등장과 함께 드디어 행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저분 얼굴만 예쁜게 아니라 통역실력도 상당 하시더군요. 음.. 준비된 대본 이었겠지만 발음도 상당하고.. 완전 놀랬다는..

한정원 북아시아 대표의 인사말이 이어지고, 랍 브라이덴베커 부사장 및 크리스 시거티 블리자드 프로덕션 디렉터 그리고 각 파트너사의 대표들의 축사와 환영의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파트너사에 대한항공이 있더군요. 잉? 이게 왠일? 이제 대한항공을 타게 되면 스타2도 할수 있게 되는것 일까요?

해답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바로 대한항공의 스타크래프트2 래핑비행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6개월간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운항 되게 될 스타크래프트2 래핑 여객기.
이것 광고 효과가 상당 하겠습니다. 블리자드와 대한항공 서로가 윈윈하는 전략이 될것 같내요.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가까이에서 직접 보면 훨씬 멋집니다.

스타2의 몇가지 기쁜 소식들  
미디어 데이 라고 하면서 즐거운 소식들을 빼 놓으면 안되겠죠? 이날 공식 발표 된 몇가지의 소식들이 있습니다.

세계 스타크래프트의 거대 시장중에 가장 큰 인슈를 몰고 왔던 우리나라와 대만에서 오픈베타를 진행 한다고 합니다. 테스트 기간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7월 27일 글로벌 판매 시작 직후가 될것 같내요.
국내 게이머 들은 Battle.net 공식 웹사이트(http://kr.battle.net)에 접속하여 공개 베타 테스트 참여를 위해 Battle.net 계정을 실행시킨 후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으면 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고 하내요. 7월 말이 되면 다시 한번 우리나라에 여름 열기와 함께 스타 열기를 체험하게 될수 있으려나요?^^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 7월 27일 바로 다음날인 28일 부터 코엑스에서 스타크래프트2 체험관이 운영 됩니다. 공식 파트너사인 엔비디아와 함께 진행되는 공동 마케팅으로 최적화된 그래픽성능으로 체험해 볼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되겠내요. 시연 하는것을 봤는데, 부드러운 움직임과 함께 게임 몰입도는 그야말로 최고 더군요.
방문자에게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 한다고 합니다. 또 롯데리아와도 연계해서 마케팅 상품을 판매 한다고 하내요.

가장 중요하고도 기쁜 소식은 월드오브 워크래프트, 즉 와우를 플레이하는 정액제 이용자는 스타2를 별다른 비용을 지불 하지 않아도 와우를 이용하는 기간 동안에는 제한없이 이용이 가능 합니다. 와우를 하는 유저들에게는 정말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수 없겠습니다. 저는 와우를 끊은지 한 2년 쯤 된것 같은데.. 다시 와우를 시작 해야 하는것 일까요?ㅎㅎ

스타크래프트2 가격 정책  
예전 패키지 시장일때와 다르게 배틀넷을 이용한 온라인 이용이 주 가 되면서 가격 정책에도 변화가 이루어 졌습니다.
여타의 온라인 게임처럼 정액권이 생긴것 이죠. 물론 제한 없이 플레이 할수 있는 언리미티드 버전도 있습니다.
제가 볼때는 아마 무제한 버전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이겠지만요.
그나저나.. 이젠 패키지는 판매하지 않는것 인가요? 스타1도 정품 박스 패키지로 가지고 있는 저로써는 무척 안타까운 대목 이군요.. 한정판 이라도 만들어 주삼 ㅠㅠ

배틀넷 업그레이드  
온라인 게임으로 승화 된 블리자드의 게임들을 하나로 통함 관리 할수 있는 배틀넷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 졌습니다.

배틀넷 화면을 보면 디아블로도 보이는군요. 이제 스타와 와우 그리고 디아블로에 이르는 블리자드 온라인풀이 생성이 되는군요. 단순히 게임 접속 뿐만 아니라 관련 자료와 커뮤니티 까지 아우르는 그런 공간이 될것 이라고 하내요. 그나저나.. 디아블로3는 언제 나오나요.. 목 빠지겠습니다..ㅎ

또하나 중요한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블리자드에서 우리나라에 6억원의 한국장학재단 기금 전달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게임산업 발전에 쓰여질 것이고 프로게이머들의 학업지원도 이루어 질것 이라고 합니다. 프로 게이머들도 게임만 할수는 없겠죠..ㅎㅎ
이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것 이라고 밝히고 있으니 앞으로 더욱더 우리나라와 돈독한 사이가 될까요?

스타크래프트 미디어데이 VIP들의 기념 촬영을 끝으로 각종 기념사와 발표는 끝이 났내요. 가장 우측에 계시는 분이 엔미디어의 한국대표 이시고 중간에 한정원 북아시아 대표 옆에 계시는 분이 대한항공의 대표님 이십니다.

으흐흐 김군에게 이날 가장 중요한 순간 이었던 경품 행사~~
이런자리에 가서 경품이라곤 한번도 당첨 되어 본적이 없어서 경품 추첨은 사진도 안찍고 모른척 하고 있었는데.. 덜컥 단상에서 김군의 이름을 불러 주었습니다. +_+
그리하여 받게된 경품 2박 3일간의 제주도 여행 상품권! 숙박은 무려 신라호텔! 비행기 와 렌트까지 풀패키지!
빌리자드에 완전 감사 드리며, 스타2와 디아3까지 모두 정품 사용 캠페인을 벌일것을 약속 드립니다.ㅎㅎ
물론 판매가 되면 당장 구입 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발 한정판 패키지라도 좀 만들어 주세요~~

맛있는 식사와 함께 시연 매치가 있었는데요, 갑자기 우리나라 말로된 음성이 들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음성도 전부 한글화가 되어 있고 물론 인터페이스 까지 전부 한글화 작업을 마쳤더군요.@.@
근대 한글화 작업이 되니까 유닛 이름이나 이런게 좀 어색한 감도 있더라구요.ㅋㅋ
다시 적응 하려면 시간 좀 걸릴것 같아요. 일부러 한글판 말고 영문으로 구해서 플레이 하시는 분들고 종종 있으실것 같은데 배틀넷 운영 정책상 가능 할지는 모르겠내요.

식사가 마무리 되고 프레스들의 QnA가 진행되면서 이날의 공식 행사는 전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현장 스케치를 좀 상세하게 하려고 하다보니 이야기가 길어 졌내요. 음.. 좀더 자세한 부분들은 각각 포스팅을 통해 알려 드리겠지만 7월 27일 글로벌 판매와 함께 또다시 스타의 열기가 타오르 리라는 것은 짐작이 됩니다. 전작이 발매 된 후에 무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서야 스타2가 나오게 되었지만 그만큼 준비도 많이 한것 같고 게임의 완성도는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놀랍더군요.
10년전 김군이 스타를 처음 접했을때 만큼의 컬쳐쇼크는 없겠지만, 다시금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수 많은 밤을 베틀넷에서 보내고 있을지도 모를겠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