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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카메라

카메라 스트랩만 바꿔도 패션소품 - Red Point 8760 time Mini Strap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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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여름이 다가 왔습니다. 이젠 가벼운 옷차림으로 거리로 거리로 나들이 나가기 참 좋은 계절 입니다.
예전에는 카메라 가방에 바리바리 카메라관련 악세서리들을 잔뜩 들고 다니곤 했지만 요즘은 미러리스카메라나 하이브리드 카메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가볍게 카메라 하나만 들고 다니는 분들도 점점 많아 지고 있죠.
모두들 같은 카메라 스트랩을 하고 다니게 되어서 조금 민망할 때도 있는데 카메라 스트랩 하나만 바꾸게 되어도 스타일 소품으로 활용도 좋고 낡은 카메라의 분위기도 바꾸어 주는 마법을 부려 줍니다.
또 천편일률 적으로 검정색 일색인 카메라에 컬러풀한 스트랩 하나면 완전 분위기를 확~ 봐꿔 줄수도 있습니다

플네임은 8760 shooting time mini neck strap 이라는 긴 이름을 가지고 있군요..헥헥
반투명 케이스에 보이는 노란색의 스트랩이 김군을 설레이게 해 주고 있습니다.

스트랩이라고 하면 가죽으로된 고가의 비싼 스트랩들도 있지만 이렇게 캐쥬얼한 스트랩들도 많이 있거든요.
요즘 처럼 가볍게 들고 다닐만한 카메라가 많이 보급되는 시기에는 가죽 스트랩 보다는 이런 가벼운 스트랩이 좋은것 같아요. 가죽은 땀이 잘 차기도 하고 말이죠.

얇은 천으로 엵어진 스트랩이 모습을 들어 냈습니다. 생각보다 색이 고급 스럽군요.
스트랩의 구성은 굉장히 심플 합니다. 스트랩에 작은 펜던트 하나 그리고 거기에 달린 가죽으로된 액정 클리너 까지.. ^^
이것 미니 스트랩 인지라 넓이는 넓지 않습니다. 2cm가 조금 안되는 넓이. 물론 더 두꺼운 스트랩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최 저가가 15000원 정도 하는군요.

치즈라고 적혀 있는 가죽 뒤로 천으로 덧대어 액정 크리너의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팬던트에 매달려 있는데 요게 흔들리는 재미도 쏠쏠 하군요.. 진작 이렇게 달아 줄것을 그랬내요..

레드포인트의 마스코드인 스마일과 카메라가 모양의 아이콘이 찍혀 있는 스트랩 끝부분.
끝 부분의 마감은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쉽게 헤어 지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연결 부분의 박음질도 촘촘하고 견고하게 되어 있어서 쉽게 끊어지지는 않을것 같내요.

스트랩 자체는 면 소재의 굵은 실을 꼬아 놓은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냥 일직선인 직물 보다 꼬인 가닥으로 되어 있는 섬유가 장력이 좋죠.
사실 약간 걱정했던게 미니스트랩이 얇아서 과연 DSLR의 무게를 견뎌 줄것인가가 좀 걱정 스러 웠는데 밑에서도 소개 하겠지만 생각했던것 보다 상당히 만족스런 착용감을 보여 주었습니다.

대부분 카메라를 사고 나면 스트랩을 잘 교환하지 않기 때문에 스트랩 교환 하는 방법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실제로 교환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데, 친절하게 스트랩을 교환하는 방법도 함께 들어 있군요.

자 오늘의 모델이 되어 주실 김군의 오랜친구 캐논의 400D 입니다.
김군과 4년이나 함께 했는데.. 여지껏 변변한 악세서리 하나 입혀주지를 못했내요..
얼마전 태국여행에서 낙상하여 케이스가 파손되어서 케이스는 교환해 주었지만, 군대 군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 하고 있는 녀석 입니다. 저와 동고동락하며 김군의 일생을 참 잘 담아 주었는데.. 고급기의 스트랩은 그래도 좀 뽀대나게 생겼는데 400D는 보급기 라서 스트랩도 그리 포인트가 되지 못하고 민짜.. 거기에 종종 땀이차고 잘 흘러내려서 좀 고민스런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어서 스트랩이라도 바꿔 줄수 있어서 다행 이내요.

짜잔 커무튀튀하게 우울한 녀석에게 노란색의 스트랩을 입혀 주었더니 벌써 보기만 해도 분위기가 확~ 달라 졌습니다. 정말 스트랩 하나만 바꿔 주어도 카메라의 분위기가 많이 달르더라구요.
400D는 좀 큰 카메라에 속하는데 이런것 말고 요즘 한창 많이들 선호하시는 PEN 이나 GF-1 같은 카메라라면 더욱더 스타일 좋게 연출해 줄수 있을것 같아요.

보통 DSLR은 무거워서 낙상 방지를 위해 핸드그립을 달아 주거나 이렇게 스트랩을 팔에 걸어서 떨어짐을 방지 하게 되는데 기본 스트랩은 좀 두껍고 통풍이 안되서 조금만 더우면 땀이 차곤해서 사용하기가 그리 편하지는 않았는데 미니 스트랩을 팔에 걸어 보니까 팔에 착~ 감기는것이 감기는 맛도 좋고 컬러풀 해서 그런지 괜히 더 멋져 보이는 효과도 있더군요..ㅎㅎㅎ

거리로 나가자 사진을 찍자!  
이런 날씨 좋은 여름날 집에만 앉아 있는것은 죄악 입니다. 카메라를 손에손에 들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거리로 나가 보세요. 그리고 마음껏 카메라에 세상을 담고 사랑을 담아 보세요~ 팔에 감겨 있는 미니 스트랩은 찍는 사람 마져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마법을 부려 줄것 입니다.

얇고 가벼워서 손에 부담도 없고 걸려 있는 펜던트가 찰랑찰랑 소리를 내는것이 청량감이 들기도 합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는데 네임텍이 있습니다. 분실시에 .. 찾을수 있게 연락처와 이름을 쓰게 되어 있는데.. 잊어버리면 누가 찾아 주긴 할까요?ㅎㅎ 그래도 이름을 써 놓으면 자기것 이라고 확실히! 우겨줄수는 있겠죠?

이렇게 보니가 검정색 천으로 된 부분이 굉장히 길어 보이내요. 좀 줄여 줘야 겠습니다. 장착하고 돌아 다닐때는 전혀 인지 하지 못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좀 길어 보이내요.
김군의 주력 렌즈인 캐논의 28-135렌즈를 장착 하고 하루종일 걸어 보았는데 무리가 가지는 않더군요.
무게가 약간 나가는 렌즈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견고함을 보여 줍니다.
상당히 자연스럽게 어께에 밀착되어 착용감도 좋습니다. 길이도 짧은것도 아니고 번들 스트랩에서 가장 불편했던 흘러내림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게가 좀 무거워서 잘 흘러 내릴줄 알았는데 만족..^^
크로스로 메어도 길이가 넉넉해서 헐렁거리지 않고 딱 맞을 만한 길이이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더군요.

칙칙한 나의 DSLR의 분위기를 한껏 바꿔줄 스트랩, 평소 두꺼운 스트랩이 부담 스럽거나 가벼운 카메라에 맞는 스트랩을 찾는분, 그리고 여성 유저 분들에게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 되어 줄것 같습니다.
딱히 단점이라고 할것은 없지만, 좀 무거운 렌즈를 마운트해서 다니시는 분들은 이 스트랩도 부담 스럽지는 않지만 이것 보다는 좀더 두꺼운 스트랩이 더 어울릴것 같아요. 기대 심리도 있는 것이니까요.
가격대비 성능비가 매우 우수한 제품인데다가 이런 여름날에 딱 어울리는 그런 컬러감도 가지고 있는 참으로 괜찮은 녀석 입니다. 나의 소중한 카메라에게 스타일을 입혀 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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