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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태국

파타야 천국의 집(반 스카와디), 사후 세계에 대한 꿈과 이상을 그려낸 해변가의 대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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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 5일간의 태국여행기를 이제야 시작 하는군요. 패키지라 자유롭게 다니지 못해서 좀더 멋진 사진들을 건지지 못한게 좀 아쉽내요.

부지런히 아침비행기를 타고 태국에 도착하서 방콕의 스완나폼 공항에서 차를 타고 약 2시간정도 달려서 파타야에서 일정을 시작 했습니다.
파타야에서 처음 찾아 간곳은 파타야에 위치한 천국의 집 입니다. 파타야 중심가를 중심으로 생각해 본다면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국에 있는 대부분의 관광지는 사유지인 경우가 많다고 하내요. 이곳도 사유지 입니다.
태국의 어떤 사장님이 돈을 왕창 벌어서 만들어 놓은 그런 집.. 완전 부럽..
작지만 웅장한 궁전 BAN SUKHAWADEE. 빈곤을 결코 버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사하 그룹의 창시자 MR. PANYA CHOTITAWAN씨의 사후 세계에 대한 꿈과 이상이 담겨있는 그런곳 이라고 합니다. 개인의 저택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정말 규모가 큽니다.

저곳이 천국의 집의 메인저택 입니다. 현재는 1층과 6층만 오픈되어 있다고 합니다. 6층에 올라가면 저택 전체를 볼수 있어요. 6억원이 넘는 양탄자도 밟아 볼수 있고 말이죠 +_+
저곳에는 들어가 보지는 못했내요.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훨씬 크고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근대 색은 참.. 색감이나 이런것은 약간 촌스러워 보이기도 해요.. 태국인들과 우리가 선호하는 색이 조금 다르다보니....ㅋㅋ
60에이커가 넘는 부지에 세워진 천국의 집, 건물은 저것 말고도 몇채가 더 있습니다.
거대한 정원에 세워진 각 동상들에는 저마다 다른 의미가 있다고 하는군요.
마치 천사들이 노니는듯 보이는 저 동상들.. 천국의 정원쯤 될까요?^^

대저택에 어울리게 정원도 정말 넓습니다. 주인의 소원이 해변가에 대 저택을 짓는것 이었다고 합니다.
그 소망대로 해변가에 대 저택이 지어 졌구요.
정원 앞이 해변인데 아마 그곳도 개인 사유지 인것 같더라구요. 근대 물은 그다지 깨끗하지 않아요.

대 저택에 어울리게 이런 전기 자동차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유료 입니다.ㅋㅋ
입장을 하고 차에서 내리니까 전기 자동차가 한대 와서 서더니 타라고 하더라구요. 공짜인줄 알고 탓는데.. 돈을 내라는군요. 당장 내려 버렸습니다..ㅎㅎ

마치 인공 연못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은 수영장 입니다. 야외 수영장~
수영복만 입으면 이곳에서 놀아도 좋겠더군요. 허락이 되는것 인지는 모르겠지만.ㅎㅎ
가는곳곳 마다 금으로 장식된 동상들이 여기저기 서 있습니다.

굉장히 큰 정원인데도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더군요. 정원사 들이 한둘이 아니겠죠?
멀리 바다가 보이고 딱 보면 경치는 매우 좋지만 앞서 말씀 드렸듯 해변가 쪽으로 가보면...
급 실망하게 됩니다..ㅎㅎ

다른 한쪽에 수목원 처럼 나무가 우거진 곳이 있어서 둘러 보고 싶었는데, 가이드가 잡아 끄는 바람에 이곳은 들어가질 못했군요. 으으 이래서 패키지 여행은 정말 싫습니다.

정원 바로 옆에 있는 또하나의 건물 이곳이 천국의 집의 메인타워쯤 되는곳 입니다. 이 안에 천국이 있습니다.+_+ 동상들뿐 아니라 집의 곳곳이 다 금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진짜 금 일까요?
입구는 계단으로 되어 있고 계단 앞에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운동화 보다는 슬리퍼나 쪼리 같은것을 신고 다니면 편해요. 많이 돌아 다닐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입구를 올라가면 보이는 천국을 형상화한 조형물.
태국은 아직도 왕이 지배하는 군주제의 나라 입니다. 사진은 현국왕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궁금한게 여기저기 저런 국왕의 사진이 걸려 있던데.. 그 사진들은 돈을 주고 사는것 일까요?ㅡㅡ?
태국의 수도인 방콕의 명칭은 정말 길다고 합니다. 풀이를 해 보면 천사의 도시 정도로 풀이 된다는데 이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태국인들의 95%는 불교신자 입니다. 국교역시 불교이고 그래서 인지 코끼리를 매우 신성시 여기는 인도와 닮은 구석이 많이 있습니다. 천국의 모습에서도 코끼리는 빠지지 않는군요.

천국의 모습을 한 단상 양 옆으로 이런 조형물 들이 있습니다.
천국을 지키는 수호신과 형상화된 천국의 모습인거죠.
사실 미적 감각이나 건축양식으로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천국의 모습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천장을 올려다 보면 이런 천사의 모습도 보입니다. 우리가 자주 보던 천국의 모습과 유사하죠?
세워져 있는 동상들도 이런 천사의 모습을 한 동상들이 많습니다.
불교와 기독교의 천국의 모습이 적당히 짬뽕되어 있는 신비한 공간이죠..ㅎㅎ

한켠에 마련된 연회장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마련된 또하나의 천국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 조명으로 장식을 해 놓아서 신비한 분위기가 납니다.
가운데에 보이는 저 단좌안에는 작은 궁 같은것이 있고, 그 앞에 크리스털로 만들어 진것 같은 입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이런 불상들이 가득 합니다. 좌불상과 입불상들이 조화롭게 모여 있습니다.
조명이 굉장히 좋아서 분위기가 좋아요. 함께간 회사분들도 좋았지만 가족들과 조용히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을 떠나 왔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너무나 아쉽습니다..

한켠에 있는 닭장 인가요? 닭 조형물이 있는데 무척 잘 꾸며 놓았군요.
도데체 무슨 의도인지 알길이 없습니다..ㅠㅠ

불교의 나라 답게 불상이 참 많습니다. 길을 가다가 둘러보면 불교와 관련된 물건을 파는곳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수 있습니다. 불상앞의 저 용들은 다 각각 다른 몸을 가지고 있는데. 저렇게 모아 놓고 보니 꼭 메두사의 머리 같내요..

단상 맞은 편에는 종이로 만드어진 장식물 들이 있습니다.
일렬로 주욱 늘어져 서 연회장과 경계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저걸 일일이 다 수작업 했을텐데.. 돈이 역시 좋기는 좋은 모양이군요.. 워~

결혼식을 올려도 전혀 비좁을것 같지 않던 커다란 연회장.. 저 넓은 좌석에 앉아서 매일 혼자 식사를 하는것은 아닐지.. ㅎ

나오는 길에 만난 태국의 국화 입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내요.
이 꽃으로 샤넬의 향수도 만든다고 합니다. 길을 다니다 보면 이 꽃 모양을 한 악세서리나 인테리어 장식들이 참 많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천국은 어떤 모습일까요? 천사가 날아다니고 구름위를 사뿐사뿐 걸어 다니는 그런 모습이 먼저 생각이 들겁니다. 과연 이곳은 천국의 모습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천국은 어떤곳인지 생각해 보았는데 .. 생각해 본적이 별로 없더라구요.
갑자기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갔습니다. 정말 어디가 천국인지 말이죠..^^;;

여행중 카메라를 떨어 뜨리는 사고가 있어서 바디가 약간 틀어 졌는데 떨어 뜨리기 전부터 조금 틀어져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빛이 들어가는것도 모르고 열심히 찍고 다녔내요.. 색감들이 엉망 입니다..ㅠㅠ
지금은 수리가 다 되었지만.. 수리비만 17만원 워워..

이렇게 파타야의 하루가 지나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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