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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소래포구 맛집 남해조개구이 ,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 - With VLUU ES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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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 좋아 하시나요?
전 원래 조개구이를 잘 못먹습니다. 먹긴하는데 즐기는 편은 아니거든요.
소래에 갔다가 깔끔한 조개구이집을 하나 발견해서 소개를 해 드릴려구요~


남해조개구이는 소래포구 시장골목 근처에 있습니다.
소래포구 버스정류장 바로 앞이라서 찾기도 쉬워요. 소래에 가면 대부분 조개구이를 먹거나 해물칼국수 이런것을 먹게 되잖아요. 어디를 들어가야 할지 몰라서 한참 찾아 헤메이다가 밖에 간판만 보고 들어 갔는데 참 좋더라구요~

아내가 조개 구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결정된 소래포구행!
원래 생태공원도 한바퀴돌아 보려고 했는데 너무 늦어져서 그냥 조개구이만 먹기로 급 결정되었습니다..^^

요즘들어서 점점더 동글동글해지고 있는 예준이~ 저렇게 입혀 놓으니 더욱더 빵빵해 보이는군요..ㅋㅋ
오랜만에 나오는 외출길인데다 이때 비오고 그래서 너무 추워가지고 완전 무장을 시켜주었습니다.^^
어딜 저렇게 보고 있는걸까요? 요즘 예준이는 차를 타면 멍하니 밖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원래 사진을 찍을려고 했던 목적이 아니라서 입구쪽 사진이 없군요. 원래 조개구이집이 인테리어가 깔끔한곳이 그리 많지 않은데 여기는 깨끗해 보여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있다보니 예전처럼 아무곳에나 들어가기가 망설여 지더라구요. 칭얼대거나 할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편해 보이는 집을 찾아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랑가기에도 편한곳 입니다.
저는 조개를 많이 먹지도 않거니와 둘이서 먹을거라 가장작은것을..ㅎㅎ 가격은 3만냥~

곧바로 불이 올라오고 조개가 익어가기 시작 합니다.  우측에 보이는것은 키조개를 양념해서 주는것 인데요. 맛이 괜찮았어요~ 제가 잠시 화장실에 다녀 왔더니 조개를 몇개 안 올려 놓았군요.

다른곳에선 키조개 껍질에 해서 주던데 여기는 키조개를 가져와서 직접 썰어서 이렇게 냄비로 만들어 주더라구요. 허여멀건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금세~ 맛있는 키조개 양념구이가 된답니다~

금새 조개가 익어가면서 맛있는 냄새를 풍깁니다. 조개를 잘 안먹으러 다니다 보니 뒤집는 포인트를 놓쳐버려서 태워먹은게 많군요..ㅎㅎ

요즘 저의 포토라이프를 도와주고 있는 ES60.. 요게 참 좋아요. 간편하게 뚝딱^^
마구잡이로 찍어주던 똑딱이를 지나서 조금씩 사진찍는 재미를 느끼게 되니까 간편하게 찍을것이 필요 했는데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작고 가볍기 때문에 언제 어디나 함께하는 저의 필수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한판을 다 먹고 난뒤에 다시 조개를 세팅해 주었습니다. 제일 작은것을 시켜서 조개가 별로 없는줄 알았더니 바구니 밑 부분에 완소한 조개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소라와 피조개 그리고 김군이 제일 좋아 하는 굴~ 좀 굵직한 조개들은 바닥에 다 깔려 있더라구요.
상당수가 밑바닥에 숨어 있으니 잘 섞어서 굽지 않으면 나중에는 못먹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물론 자연산은 아니라고 말씀해 주시더군요.ㅎㅎ
근대 참 싱싱해요. 조개들이 입을 벌리고 속살을 내밀고 있는 모습을 바구니에서도 쉽게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이집을 찾아 들어 갈때 가장 크게 작용한것은 깔끔해 보이는 내부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예준이가 있어서 막들어가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보통은 드럼통 테이블에 좀 지저분한 모습인곳이 많은데 여기는 깔끔해요.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도 편하고..^^;
중앙홀과 안쪽으로 온돌도 있고, 가장 좋았던게 가게를 둘러가며 바깥쪽 테라스에 마련된 독립 테이블들 이었습니다. 저희도 테라스 쪽에 마련된 자리에 앉았는데 나름 격리된 공간이라서 예준이가 좀 찡찡거려도 편하고 눈치 안보이게 잘 먹고 왔습니다..^^

가게가 포구시장 근처라서 먹고 나오는길에 잠시 들러서 구경했어요.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상인 분들이 아직 문을 닫지 않았더라구요. 주말낮에는 좀 비추 인것 같아요. 해산물들은 싱싱하고 좋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밤에 가야 좀 한가하고 약간 에누리도 해서 살수 있습니다.

이때가 밤 9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아직 많은 상인분들과 시장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앞쪽만 잠깐 둘러 보았는데요. 대부분 대하나 블랙타이거를 팔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고, 꽃게가 풍년이라더니 꽃게를 파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대하를 키로당 만원에 가져가라고 해서 갑자기 솔귓해 졌는데.. 조개를 너무 많이 먹어서 인지 별로 땡기지 않아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ㅋㅋ

한켠에서 팔고 있는 각양각색의 조개들 입니다.
홍합, 소라, 꼬막, 고동.. 없는게 없어 보이더군요.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고 싱싱해 보이던데..  예준이가 급 보채는 바람에 발걸음을 옮겨서 뒤돌아 나왔습니다.^^;;

소래포구는 소래생태공원이랑 바로 옆이기 때문에 사람들로 항상 북적입니다. 그나마 소래생태공원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주말 낮에 가면 정말 차가 많기 때문에 소래생태공원에 차를 세워두고 좀 걸어 가도 될것 같긴합니다.. 1키로 정도 거리에요. 가깝지는 않습니다..ㅎㅎ
소래생태공원에는 주차비가 무료이니 입구쪽으로 차가 너무 막힌다고 생각이 든다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루트에요. 밤에도 쉽게 들어갈 만한곳은 아닙니다. 저녁시간이 지나는 8~9시 정도 되면 좀 수월해 지긴 하더군요.
그것도 여름에는 정말 막히는 곳이에요..
쌀쌀한 가을날씨에 소주한잔 생각나는 이런때, 소래에서 맛보는 싱싱한 조개 한접시에 소주한잔 어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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