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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스릴 넘치는 산행 대구 팔공산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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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행자라면 들러봐야 할 명소 팔공산 케이블카



대구도 많은 여행지를 품고 있지만 팔공산은 네이처파크와 수성유원지와 함께 손꼽히는 대표 관광지입니다. 특히 시민안전 테마파크와 케이블카 등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여행 지도 있어서 가족 모두 만족할만한 곳이죠.





조금 지나긴 했지만 지난 벚꽃축제 기간에 잠시 팔공산에서 가족들과 팔공산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처음 대구 팔공산에 가 봤는데, 올라가는 길에 벚꽃이 만발한 게 정말 장관이더라구요. 꽤 긴 드라이브 코스가 있어서 꽃이 필 때 가면 정말 멋집니다.





케이블 카 입구는 큰 길가가 아니고 언덕진 카페거리의 안쪽입니다. 처음 갈 때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였는데, 생각보단 사람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주차장도 꽤 여유 있게 갖추고 있는데, 건물이나 시설 자체는 그리 세련된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시설물이라 남산타워처럼 한번 리뉴얼은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케이블카 자체는 그리 오래돼 보이진 않으니 안심을...ㅋㅋㅋ





간단히 매표소에서 계산을 하고 2층 탑승장으로 올라가서 출발~ 매표소 옆에 간단한 간식거리와 기념품 같같은것을 파는데, 아이들 장난감 같은 게 많고 딱히 기념할만한 것이 없는 것이 아쉽더라구요. 해외에 나가보면 정말 기념될만한 상징적인 것들을 많이 판매하는데 기념품 샵을 운영할 거면 적어도 그런 것은 갖춰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요금은 우리 4가족 해서 28,000원입니다. 크게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느낌. 편도로도 구입할 수 있는데, 편도로 올라가서 트래킹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트래킹 코스도 꽤 잘 만들어 놓은 것 같구요.





팔공산 케이블카는 6인승입니다. 하지만 6명이 타기는 좀 좁아 보이고 4명이 딱 적당한 것 같아요. 다른 곳에 있는 케이블카에 비해서는 사이즈가 좀 작습니다. 스키장에서 타던 곤돌라보다 더 작은 것 같네요. 40초 간격으로 24대가 운영 중이라 회전이 빠른 편입니다. 사람 좀 많아도 금방금방 빠질 듯.





특이하게 마주 보고 앉는 게 아니라 등을 지고 앉는 구조라 정면을 보고 있으면 출발할 때 앞으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사이즈가 좀 작아서 그런지 더 스릴 있더라구요.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스릴 있습니다. 





탑승장을 나오면 오르막이라 그런지 힘 있게 쭈~욱 올라가서 속도가 살짝 줄어듭니다. 계속 산을 타고 올라가니 계속 오르막이긴 하네요.




< 팔공산 케이블카의 탁트인 전망 >


산을 직접 오르는 것도 좋겠지만, 이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넓게 펼쳐진 장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날 바람이 좀 불어서 흔들흔들거리는 게 너무 무섭...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정상에 오르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팔공산의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근처에 산이 많아서 경치가 무척 좋고 여러가지 볼거리도 많더라구요.






정상에는 소원바위라는 큰 바위가 있는데, 이곳에 소원을 빌고 동전을 붙이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초를 피웠을 것 같은데, 요즘은 LED 초에 소원을 적어 놓기도 하구요. LED 초는 매표소에서 판매하니 미리 구입해서 올라와야 합니다.





여기저기 앉아서 쉴만한 공간도 많이 있고, 물론 카페와 음식점도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은 꽤 기분이 상쾌 하더라구요.





가볍게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와 트래킹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생각 했던 것보단 꽤 넓고 잘 꾸며 놓고 있더라구요.





산책로에 포토 존도 잘 꾸며져 있고 소원카드나 사랑의 자물쇠를 걸어 놓은곳도 있어서 연인이나 가족들과 소원이나 메시지를 남겨 보는 것도 좋겠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망원경도 있는데, 무료입니다. 요즘은 이런 망원경 있는 곳이 거의 대부분 무료로 운영되서 좋아요~





올라올 때 보다 내려가는 케이블카가 더 스릴 있는데, 정면을 보고 있으면 정말 앞으로 떨어지는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장 약한 저랑 우리 딸은 뒤를 보고 가는 것으로 합의를...



원래 관광 차원으로 간 것이 아니라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단 잘 꾸며져 있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케이블카 자체가 좀 작은 사이즈라 바람에 꽤 민감해서 더 스릴 있었던 것 같네요. 탑승장에 날씨를 표여주는 모니가 있으니 그걸 참고하면 됩니다.

바로 옆에 시민안전 체험관이 있는데, 여기도 아이들과 가기 좋거든요. 근대 거기는 예약을 미리 해야 해서 체험을 원하면 미리 준비해서 함께 돌아보고 오는 것도 좋아요. 여러 가지 시설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됩니다.

이제 꽃은 다 떨어졌겠지만 계절마다 산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니, 대구 여행을 계획한다면 팔공산 케이블카와 함께 스릴 넘치는 산행을 다녀오세요. 올해는 꼭 바다 위를 지나가는 사천이나 여수 해상 케이블카도 타러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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