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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피규어&다이캐스트

실착 가능한 해즈브로 아이언맨 헬멧, 마블 레전드 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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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가능한 아이언맨 헬멧으로 나도 아이언맨

 

어릴 적 슈퍼 히어로가 되는 꿈을 한 번쯤은 가져 봤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때는 슈퍼맨이나 배트맨 정도였고 얇은 플라스틱으로 된 가면을 쓰고 놓았던 기억이 아직도 나는군요. 

 

시대가 변하고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치부되던 캐릭터나 코스튬 문화가 자연스럽게 취미로 인정받으면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접할 수 있게 된 건 저같은 어른이들에겐 너무나 행복한 일입니다. 

 


해즈브로의 마블 레전드 시리즈는 블로그 리뷰를 통해 한번 전해 드린 적이 있는데, 헤즈브로에선 피규어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광선검 등 장난감스럽지 않은 퀄리티 좋은 제품을 비교적 좋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블 레전드기어 시리즈는 마블의 슈퍼 히어로들이 사용하는 Gear들을 1:1 사이즈로 제작 판매하는데, 아이언맨 헬멧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꽤 큼직하게 포장된 박스가 배달되었는데, 장난감이 아닌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박스 안에는 잘 포장된 헬멧과 간단한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단순히 디스플레이를 위한 제품이 아니고 실제 착용할 수 제품이라 설명서가 필요하긴 하네요.



역시 아빠가 뭔가 들고 오니 아이들이 먼저 선점해 버립니다. 아이언맨은 알려준 적이 없는데 도 둘다 너무 잘 알고 있더라구요. 원래 이렇게 아이언맨을 좋아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전체적으로 페인팅 퀄리티가 꽤 좋은데, 메탈로 된 제품은 아니고 도색으로 메탈의 느낌을 내고 있습니다. 마치 건프라에 유광 마감한듯한 느낌이지만 느낌은 잘 살려주고 있구요.

 


마스크도 은은하게 반광의 메탈 느낌을 내고 있는데, 메탈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퀄리티가 좋네요. 구입할 때 도색 퀄리티가 걱정됐는데,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스크 안쪽 몰드도 꽤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저렴한 녀석이라고 해서 디테일을 놓치는 일은 하지 않았네요.

 


전체적으로 고릴라 같은 얼굴과 디테일을 아주 잘 재현해 놓았습니다. 비율도 괜찮고 그냥 디스플레이 용으로 어딘가에 올려 두어도 멋질 것 같구요. 아마도 마크42 버전인듯하죠?



영화처럼 마스크가 위로 들리는 기믹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고 탈/착이 되는 방식입니다. 자석을 통해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헬멧에 마스크가 고정되는데, 꽤 견고하게 고정 되구요. 이렇게 착용한 상태로 움직여도 크게 흔들리지 않게 단단하게 고정되는데, 자석의 성능은 좋은 것 같네요.


더 비싼 제품들은 전자식으로 된 것들도 있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 구현해 준 것도 감지덕지...

 


당연하게 아이언맨처럼 눈에 LED가 들어오는데, 이를 위해 AAA 사이즈의 건전지 3개가 들어갑니다. 건전지 무게 만큼 무거워지긴 하지만 크게 신경 쓰이진 않더라구요. 헬멧 안쪽에 ON/OFF 버튼이 있습니다.

 


마스크의 눈 부분을 보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도트 모양의 점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불이 반사돼서 들어 옵니다. LED가 밝아서 눈이 부시고 앞이 안 보이면 어쩌나 했는데, 비교적 잘 보이는 편입니다.

 

 

건전지를 넣어 두었다면 마스크를 떼었다 붙이면 자동으로 사운드와 함께 눈 부분에 라이트가 들어옵니다. 소리를 조절할 수도 없고 끌 수도 없어서 밤에 살짝 당황했네요. 사운드가 고급스럽진 않더라구요. 눈의 LED는 버튼으로 3단계 밝기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운동할 때 착용하는 헬멧처럼 조절하는 가이드가 있어서 머리 크기에 따라 비교적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들녀석에겐 어느 정도 맞던데 5살 따님은 최대로 줄여도 좀 헐렁헐렁하더라구요.

 


헬멧 앞쪽이 늘어나게 돼있고 뒤쪽 커버도 살짝 들리게 되어 있어서 착용할 때 걸리 적 거리진 않습니다. 꽤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썻더라구요.



플라스틱 위에 도색을 한 것이라 어느정도 움직이면 도색이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고이고이 모셔 둘 것이 아니라면 웨더링이라 생각해야겠습니다. 



우리 집에 나타난 2명의 아이언맨 ~ ㅋㅋㅋ 이게 원래 사이즈가 좀 커서 어른들도 대두가 되는데 아이들은 좀 무리일수도 있습니다. 초등 3~4학년 정도면 무리 없을듯 싶구요. 어른들도 꽤 잘 커버되는 편이지만 너무 머리가 크면 좀 힘들 수도 있습니다. 2개 살걸 그랬네요.



헬멧 쓰더니 둘이서 영화를 찍고 있네요. 대두 아이언맨의 우리 집 탐방기로 NAS에 고의 보관해 두었습니다. 헬멧 하나로 은근 재밌게 잘 놀고 있네요.



책상 옆 선반에 올려 두려다 일단 장식장 안에 고의 넣어 두었네요. 책상 쪽 선반의 교체가 마무리되면 그쪽으로 옮겨서 매일매일 감상해야겠습니다. 뿌듯하고 좋네요.


1:1 사이즈의 아이언맨 헬멧이 꽤 괜찮은 가격으로 헤즈브로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출시는 한참 전에 되었는데, 그래도 가격이 좀 부담이라 구매를 미루다가 이번에 어마 무시한 할인을 하는 바람에 정신을 차려보니 이게 배달되어 왔네요. 매번 아이들에게 가면을 사주며 대리 만족했던 아빠들에겐 너무나 좋은 제품이죠?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도 판매 중인데... 그건 가격이 넘사벽... 물론 다른 브랜드 제품에 비해선 저렴하지만 비싸욧...ㅋㅋㅋ

원래 가격도 타 브랜드 제품들에 비해 비싼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선듯 구입하지는 못했는데, 정말 너무 좋은 기회였네요. 물론 더 디테일한 아이언맨 헬멧도 있지만 가격 대비 정말 훌륭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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