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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태블릿

윈도우를 입은 스타일러스 태블릿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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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스 태블릿도 이제는 모빌리티의 시대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스타일러스 태블릿하면 대명사처럼 떠오르는 브랜드가 바로 와콤 입니다. 요즘은 대안이 많이 생겨나면서 조금 고전하는듯 보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프로페셔널한 크리에이터에겐 와콤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기도 합니다.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와콤도 다양한 라인업이 생겨나고 많은 도전을 하고 있는데, 모바일 스튜디오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집이 아닌 밖에서도 원활하게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작된 스타일러스 태블릿 입니다.


기존의 와콤 태블릿들은 PC나 노트북이 필수로 있어야 했지만,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는 별도의 장비없이 모바일 스튜디오 하나만들고 나가면 어디든 작업실이 될 수 있는 독특한 컨셉의 제품 입니다.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제가 리뷰할 제품은 13인치의 제품입니다. 박스 크기가 13인치 태블릿 치고는 상당히 큰 편인데, 다양한 악세서리와함께 들어 있어서 그런것 같더라구요. 박스 아트도 멋지죠?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하드웨어 사양도 상당히 좋은 편인데, 모델에 따라 조금씩 사양이 다르긴 하지만 인텔의 i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SSD를 가진 태블릿을 떠올리면 쉽습니다. 하지만 같은 사양의 일반적인 태블릿보단 가격대가 높은것은 좀 염두를 해 두어야 겠네요.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태블릿에 비해 익스프레스 키와 터치 링 그리고 작업을 위해 베젤이 큰 편이라서 13인치 치고도 사이즈가 큰 편 입니다.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별도의 충전이 가능한 AC 어뎁터를 제공하는데, 거의 노트북 수준의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트북도 요즘은 충전기가 많이 작아지는 추세인데, 휴대성을 생각하면 AC 어뎁터는 좀 개선해야 할 것 같네요. 2시간 충전하면 최대 6시간 정도 전원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휴대성을 생각한 새로운 방식의 펜 케이스를 제공 합니다. 슬라이딩으로 열리고 와콤 프로 펜 2를 완벽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여분의 핀이 들어 있구요.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무게가 1420g으로 휴대성을 생각한 제품 치곤 무게가 꽤 나가는 편 입니다. 베젤이 두껍고 익스프레스 키 영역이 있어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13인치 노트북보다도 크기가 큰 편이라 어느정도 작업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하는게 좋습니다. 지하철 같은 이동공간 보단 카페나 여행지 같은 곳에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인거죠.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는 단순히 노트북의 화면을 끌어오는 신티크 시리즈와는 다르게 독립적으로 운영 될 수 있는 태블릿으로 운영체제는 윈도우10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윈도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를 지원해서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해서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기존에는 PC같은 운영체제를 가진 기기에 종속 된 태블릿이었다면 이제는 어디서든 편안히 작업할 수 있는 독립성을 갖추게 되면서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디스플레이는 빛 반사를 방지하고 지문이나 오염이 뭍어나지 않도록 코팅되어 있는데, 사각사각 그려지는 느낌이 상당히 좋긴 합니다. 빛 반사가 적으니 작업하기도 편하구요.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모바일 스튜디오는 와콤의 새로운 스타일러스 펜인 와콤 프로 펜2(Wacom Pro Pen 2)를 제공 합니다. 기존보다 필압 감지 기능이 4배 더 높아졌고 지연이 거의 없이 상당히 빠르게 인식되고 동작 합니다. 실제로 써보면 기존 펜에 비해 발전했다는게 느껴지는데, 와콤의 스타일러스 펜의 발전은 상당히 빠르네요.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실제 반응속도나 사용성이 상당히 좋은데, 디스플레이에 뭔가 처리가 되어 있는지 그림 그리는 감촉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와콤이 오랫동안 크레이티브 아티스트들을 위해 발전시킨 기술들이 압축되어 접목된거죠.


근대 펜으로 그리는 느낌은 좋은데, 화면에 부딪히는 소리가 은근 신경 쓰이기도 합니다. 펜의 그립은 실리콘이라 그립이나 사용할 때 느껴지는 편안함은 좋은데, 이걸로 필기 같은것을 할려고 한다면 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펜은 측면에 끼우는 홀더를 이용해 고정할 수 있는데, 보관할 때는 눞혀서 끼워 놓을 수 있고 빠르게 사용해야 할 때는 세워서 잠시 고정해 둘 수 있습니다. 보통 세워 두는 펜 홀더를 제공하는 와콤이 모바일 스튜디오에는 꽤 많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프로 펜2는 무건전지 방식이라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구요.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익스프레스 키와 터치링은 와콤 태블릿의 편의성을 극대화 해 주는 장점중의 하나인데, 터치 링 사이즈가 좀 작긴해도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확실히 터치링은 작업 속도를 높여주고 편의성을 향상시켜주는 1등 공신 이네요.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고사양의 3D 그래픽을 사용하는 게임만 아니라면 왠만한 게임들도 플레이 할 수 있는데, 그래픽을 좀 사용면 펜 소음이 좀 납니다. 발열도 좀 있는것 같네요. 펜리스 부품들을 사용하지 않는지 도서관처럼 조용한 환경이라면 너무나 신경이 쓰일 정도의 소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격이 꽤 나가는대 요런건 좀 신경써 주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긴 하네요.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USB-C 단자를 3개 가지고 있어서 외부 기기와의 연결성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와콤 링크를 이용하면 PC와 연결해서 신티크 제품처럼 사용하는것도 가능하지만 독립적인 사용을 전재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모바일 스튜디오의 작업물을 그대로 PC로 가져와서 작업하게끔 UI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포토샵같은 그래픽 프로그램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 확실히 포토샵과 와콤 태블릿은 궁합이 상당히 좋은것 같습니다. 거의 와콤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서로 완벽하게 호환되는것 같더라구요.



와콤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모델에 따라 Intel® RealSenseTM 3D 카메라와 Arctec Studio 11 Ultimate 스캐닝 소프트웨어를 포함할 수 있어서 3D 스캐닝과 모델링에도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캐드나 3D 모델링을 많이 사용하는 건축가들도 활용하기 좋을것 같더라구요.


오랫동안 크레이터들에게 사랑받아온 와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휴대용 창작도구인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여러 장단점이 있지만 작업공간의 제약을 해소해 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메리트 있어 보입니다. 물론 단점도 좀 있긴한데, 휴대성을 생각한 모빌리티 제품치곤 꽤 무거운 무게가 좀 아쉽게 느껴지네요. 태블릿의 크기가 클수록 좋겠지만 휴대성을 생각하면 13인치가 딱이긴 한데, 무게가 좀 있으니 윈도우 태블릿처럼 사용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이걸 노트북처럼 사용하진 않겠지만, 단순히 작업 외에도 간단한 서핑이나 유튜브 감상등 간단한 작업들은 무리없이 돌아가니 어딘가 훌쩍떠나 작업을 이어가고 싶다면 크레이터의 활동여역을 넗혀주는 꽤나 근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좀 세긴한데, 아무리 와콤의 태블릿 기술이 접목 되었다고 하더라도 가격대가 너무 높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좀 드는데, 옵션을 조금만 붙여보면 부담이 좀 되더라구요.

아주 가볍게 사용할수는 없겠지만, 휴대할 수 있는 나만의 작업실이 있다는것은 꽤나 매력적이겠죠?


- 이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한국와콤으로부터 무상 대여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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