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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무의도의 관문 잠진도 선착창, 뱃시간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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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섬 무의도

 

서울에선 익숙하지만 가까운 곳 인천에는 숨겨진 즐길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송도와 인천공항 등 현대적인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 있는가하면, 무의도, 장봉도 등 다양한 섬들도 주변에 산재해 있습니다. 인천을 주변으로 강화도와 김포 등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는 곳들이 많이 있는데, 배를타고 들어가기 위해서 거쳐야할 곳! 바로 선착장 입니다.

 

무의도로 들어가기 위해선 잠진도 선착장을 지나야 합니다. 잠진도 선착장까지 들어오는 길은 작은 다리가 있는데, 해가 중천에 있을 때 비치는 해를 보며 달리는 맛도 꽤 괜찮습니다. 좁은 다리를 건너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 들어오면 잠진도 선착장에 들어 서게 됩니다. 한적하고 자그마한 곳이지만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죠.

 

 

별도로 마련 된 주차공간은 없고, 차와함께 배를 타고 들어가면 됩니다. 작은 여객터미널이 있는데 차를 세워두고 여기서 표를 구입하면 됩니다. 관리하는분이 계시니 잘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매표소 입구에는 출항시간이 적힌 표지판이 있는데, 계절 혹은 관광객이 몰리는 때에 따라 뱃시간은 꽤 유동적인 편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행락철이 다가와서 그런지 뱃시간이 늦게까지 있더라구요.

 

 

여객 터미널이라고 해봐야 벽면에 있는 기다란 벤치와 매표소가 전부 입니다. 잠시 앉아 쉴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시간이 많이 남는다면 잠시 쉬어도 좋구요.

 

매월 운행 시간표가 바뀌니 뱃시간이 언제라고 딱 이야기 할순 없지만 보통 오전 7시에서 오후 6시 사이는 항상 다니는 편입니다.

 

 

차량종류에 따라 가격이 좀 다르긴 하지만 경차도 18,000원부터 시작이니 가격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차량을 배에 싣는 비용을 따로 받고 그 안에 탑승자의 요금도 따로 받습니다. 도적놈들...ㅠㅠ 2017년에는 무의도와 다리가 연결 된다고 하니 그 때가 되면 좀 수월해 지겠네요. 무조건 배 삯은 왕복이니 나올 땐 따로 배표를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무의도 입니다. 섬 자체는 꽤 큰대 사실 들어가면 볼거리가 많진 않습니다. 트래킹코스가 좋은곳이 있다고해서 많이들 찾는 곳이죠.

 

 

잠시 대기하고 있으면 배가 와서 싣고 온 차량과 사람을 내리고 탑승할 수 있습니다. 30분마다 배가 들어오는대 매 시 15분과 45분에 출항 합니다.

 

 

저희가 간 날은 평일 오후라 차들이 그리 많진 않았는데, 주말이 되면 배가 꽉차게 차가 들어섭니다. 무의도를 나올 때도 차들이 많은 편이니 미리미리 나오는게 좋구요.

 

 

2층에는 넓게 여객실이 있는데 배의 운행시간이 길지 않아서 거의 차 안에 앉아 있더라구요. 새우깡 한봉지 사서 던지면 여기저기서 숨어 있던 갈메기들이 나타납니다. ㅋㅋㅋ

 

 

무의도로 가는 동안 바라본 풍경 입니다. 차 안에만 앉아 있으면 이 멋진 풍경을 볼 수 없으니 빨리 차를 새워두고 2층으로 올라오면 잠시나마 배 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배가 빠르더라구요.

 

 

5분여 남짓 배가 달리니 앞문이 열리면서 서서히 내릴 준비를 합니다. 정말 금방 가긴 가더라구요. 이 짧은 거리를 그렇게나 비싸게 받다니... ㅠㅠ

 

무의도는 아직 개발이 많이 안돼서 그런지 갯벌에 게들도 많이 살고 조개도 잘 잡히는 편입니다. 선착장에서 내려서 쭈~욱 달려가면 길 끝에 하나개 해수욕장이 있는데, 한적하고 좋더라구요. 여름이 되면 사람들로 붐비겠지만 백사장이 넓어서 좋더라구요. 하나개 해수욕장을 따라 트래킹 코스도있고, 짚라인 등 레포츠도 즐길 수 있으니 다가올 여름에는 한번 다녀올만 합니다.

뱃값이 쏠쏠해서 그런지 오랜 협상과정을 거쳐 2017년 말 혹은 2018년에는 다리가 생긴다고 하는데 한번 공사가 중단 되었다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다리가 생기면 통행료를 받겠죠.

가깝고도 먼 곳 무의도~ 가족들과 함께 여행길에 올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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