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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3등신 SD캐릭터의 매력, 건담 SD프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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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신 SD캐릭터의 매력, 건담 SD프라들..

김군은 취미로 프라모델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가지 사정상 손을 놓고 있지만.. 작년 결혼하기 전까진 제법 매니아에 가까웠는데.. ㅎ
중고등학생때 시작한것을 .. 잊지못하고 다시 시작하니 재미가 쏠쏠 하더군요.
요즘 프라모델들은 그 메카닉적인 설계나 프레임부터가 프라모델이라 하기엔 정말 디테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디테일하고 멋진 프레임을 가진 프라들이 있는 반면에, 3등신의 커다란 머리를 가진 귀여운 SD들도 있답니다.
반다이에서 나온 SD건담! 초반부에 나온 것들은, 통자 프레임에 별로 섬세하지 않지만 아직도 매니아들 사이에선 구하기 힘든 레어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김군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초초초~ 레어 아이템은 없군요.
몇개 되지는 않지만 김군이 가진 SD프라들을 한번 살펴 볼까요?^^

요녀석은 Astray건담입니다. 정규편은 아니고 번외편에 나온 녀석 입니다.
레드,블루,골드 프레임이 있습니다.
원래 빨간색 레드프레임으로 제작되어 나온것을 골드로 도색한것 이에요.^^
요즘은 저 골드컬러 부분이 맥기라고 하는 반짝이는 부품으로 이루어진 녀석이 나옵니다.
원래 아스트레이는 가베라라고 하는 일본식 장검을 들고 있어야 제멋인데, SD에는 없군요.

SEED 계열의 SD 기체들이 나오면서 크게 변화된 부분은 바로 다리가 생긴것 입니다.^^
원래 다리가 있긴 했지만, 거의 통자라서 움직임이 없었는데요, 부실하긴 하지만 다리가 생겨주어 어느정도의 움직임이 가능해 졌습니다. 키도좀 커지구요.
건담 SEED 시리즈 중에, 초반 인기가 높았던 프리덤 입니다.
물론 주인공 기체이지요. 후반부에 가면 완파 당하고, 새로운 기체로 거듭 납니다만..
먹선 넣기가 귀찮아서, 건담마커로  넣어 주었더니 좀 먹선이 굵어 졌군요.

SEED시리즈의 지구연합군 소속기체 스트라이크 건담 입니다.
기본 기체에 웨폰 시스템이라는 합체병기에 따라 무기가 변해가는 건담 입니다.
원래 SD를 사면 웨폰 시스템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뒤에 메고 있는 에일팩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후에 웨폰시스템이 동봉된 킷이 발매가 되어 애니에서 처럼 각종 무기류를 장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녀석은 PerfectGread라는 등급의 프라로 봐야 제멋인데 말이죠... 역시 비싼게 좋습니다.^^;;

결혼전에는 저의 와이프도 같이 프라를 만들곤 했는데, 조립만 같이하고 제가 도색해서 선물해 줬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다시 한살림이 되니 이렇게 셋이 되는군요.
저 분홍 기체는 원래 하얀것을 도색한 것입니다. 스트라이크 루즈라고 합니다.
원래 루즈는 스트라이크가 이지스와의 전투에서 완파된 것을 모아서 다시 만들어낸 기체 라서 색을 제외하면 거의 변한것이 없지만, 루즈용 iwsp 팩을 장착하는등 몇몇 바뀌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녀석은 임펄스 건담 입니다.
SEED 데스티니로 넘어가면서 나오게 되는 기체 이지요.특이한건 이녀석도 스트라이크처럼 각종 무기류를 따로 장착하는데, 장착할때마다 컬러며 기체 디자인이 조금씩 변경되는 특이한 녀석 입니다.

천사의 날개를 가진 윙건담 입니다. ㅎ
먹선을 넣다 말아버린 부분이 있내요. 윗등급의 프라모델들은 저 날개가 좀더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쇠덩어리 기체에 날개를 가진 건담이라... 조금 억지스러운 모습 입니다만..
날개를 펼쳐 놓은 모습은 정말 멋집니다~^^

이녀석은 기동무투전에 나오는 G 건담이라고 합니다. 샤이닝 핑거라 불리우는 손이 주 무기가 되는군요.
저 손은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나름대로 특징을 잘 살리려고 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 녀석이지요.
격투를 주로하는 건담이라 포즈가 잘 잡힙니다. 먹선을 안넣어 주었내요.

헤비웨폰 캡틴 건담 입니다. 먼지까지 그대로 찍혀버렸내요.
원래 캡틴 건담에 풀 아머를 입힌 것입니다. 여러가지 부속 시리즈가 있군요.
눈도 칠해 주었어야 했는데.. 너무 복잡해서 그냥 스티커로 처리.^^;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는 녀석. 건 캐논 입니다.
초창기 건담 시리즈 시절에 나와서 초호기에 묻힌 비운의 건담이지만, 멋져요.
SD로 놓고 보면 참 귀엽습니다.

김군도 나름 건담시리즈를 많이 보았지만..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계보를 줄줄 꾀는 매니아까지는 못되서, 설명을 잘 덧붙이지는 못하겠내요. ^^;;
이사오면서 박스에 봉인하고 풀지못한 것들이 아직도 많은데.. 집이 좁은 관계로 아직도 봉인중 입니다.
나중에 조금더 큰집으로 이사를 가고 장식장 하나사면 봉인을 풀어 전시할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프라모델링 초창기에 작업했던것들 이라서, 도색이나 그런부분이 미흡한 것들이 많아요.
그래도 나름 붓으로만 열심히 칠했고, 전부 오리지널 컬러에 MG용 데칼까지 사다가 꾸며 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고된 작업이었는데.. ㅎ

훌륭한 디테일을 자랑하는 고 등급의 프라모델 킷들과 달리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기 까지 합니다.
멋진 킷들을 가진 분들에겐 모자란 부분이 많이 보이는것들 이지만 저에겐 너무나 소중하답니다.
어때요? 귀엽지 않나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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