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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삼성 스마트폰

유저의 시선으로 본 갤럭시S7 엣지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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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가 아닌 유저로 만난 갤럭시S7 엣지


갤럭시S7 엣지

요즘 가장 핫한 스마트폰을 꼽으라면 G5와 갤럭시S7 입니다. 그동안 단통법 때문에 구입가격이 높아져서 스마트폰 구매를 미루던 사람들도 꽤 많이 찾고 있어서 그동안 침체기였던 모바일 유통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습니다.


갤럭시S7은 S7과 S7 엣지의 2가지 모델이 있는데, 아무래도 엣지쪽이 더 끌립니다. 뭔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사용성을 줄것 같은 기대감 이랄까요? 대륙도 카피하지 못하는 엣지 디스플레이는 삼성의 트레이드 마크 였는데, 최근에는 중국이나 다른 제조사에도 엣지 디스플레이를가진 모델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갤럭시S7 엣지

LG 전자의 더블로거로 활동하면서 삼성폰을 쓰지 않은지가 벌써 5년 가까이 되었는데, 참 오랜만에 김군의 손에 삼성스마트폰이 쥐어 졌습니다. 갤럭시S5도 리뷰를 위하 전달 받은터라 별로 정이 안가서 와이프에게 줬거든요. 그동안 책을 집필하면서 필요해서 사용했던 삼성의 명기 갤럭시S2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갤럭시 유저가 되었습니다.



갤럭시S7 엣지

블랙 패키지가 깔끔한 박스는 슬라이딩 방식이 아닌 측면을 들어 올리면 되는 방식 입니다. 자석으로 고정되는 박스인데, 이런 박스를 많이 보긴 했지만 스마트폰에 이런박스 쓴건 처음 봅니다. 깔끔하지만 뭔가 신경 잔뜩쓰고 있는느낌 이랄까요?



갤럭시S7 엣지 갤럭시S7 엣지

부속 악세서리나 설명서는 크게 눈에 띄이는 부분은 없더군요. 삼성의 신의 한수 였던 삼성페이를 소개하는 미니 브로쇼어와 간단 설명서들이 들어 있습니다. 일체형이라 USIM이나 SD카드를 삽입하는 슬롯을 빼낼 때 사용하는 핀이 하나 들어 있습니다.


갤럭시S7 엣지


갤럭시S7 엣지

특이하게 USB Connector라는 이름의 젠더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 이름이 거창할 뿐 USB를 연결하게 해 주는 젠더 입니다. OTG비슷한거죠. 삼성 스마트폰끼리 연결하면 영상이나 음악 사진 등의 데이터를 PC같은 별도의 장비없이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커넥터 앱을 사용해도 무선으로도 가능하더군요. USB 마우스나 키보드를 연결할 수도 있는데, 무선 제품은 2개를 한꺼번에 연결도 가능하더라구요. 마치 PC처럼~



갤럭시S7 엣지

이어폰은 케이스가 고급진 그런 번들 이어폰이 들어 있습니다. 이어폰 자체는 크게 멋지진 않고 무난한 편입니다. 케이스대신 좀 더 세련된 느낌의 번들이어폰이 들어 있으면 더 좋았을것을... LG 쿼드비트 완전 좋던데 이런것도 경쟁해 주세요!



갤럭시S7 엣지

측면 엣지가 들어간 디자인은 정말 잘 빠졌습니다. 엣지 라인이 멋스럽게 살아 있고 손에 잡히는 그립도 좋습니다. 갤럭시S6에서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곡률이 좀 더 높아지면서 디자인도 살짝 바뀌었더라구요.



갤럭시S7 엣지

테두리는 뒷 판과 같은 색으로 되어 있는데, 은읂하게 이노다이징 처리가 된 듯한 부드러운 모습 입니다.

전체적으로 메탈의 느낌을 잘살려서 매끈한 슈트를 차려입은듯한 모습 이구요.



갤럭시S7 엣지

엣지가 들어간 디스플레이 덕분에 측면 라인은 더 얇습니다. 때문에 거의 베젤이 없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측면 엣지 디스플레이가 좀 어색할 줄 알았는데, 처음에는 좀 어색하더니 금새 적응 되네요. 역시 사람의 눈은 간사 합니다.



갤럭시S7 엣지

김군의 갤럭시S7 엣지는 티타늄 실버 입니다. 골드가 더 예뻐 보이긴했는데, 티타늄 실버는 다른 색이 섞이지 않아서 그런지 주변 환경에 따라 비쳐 보이는 색이 달라져서 색감이 참 오묘 합니다. 장소에따라 색이 바뀌는 카멜레온처럼 말이죠.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었는데 광택이 상당히 멋집니다. 살짝 묵직하긴 하네요.



갤럭시S7 엣지

전면 하단부의 베젤과 홈 버튼은 광택이 서로 좀 달라서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전면부에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같은 메탈인데 반사광이 좀 다르더라구요.



갤럭시S7 엣지

동봉 된 핀을 이용해 상단 슬롯을 빼 내면 USIM카드와 Micro SD카드를 동시에 삽입할 수 있는 슬롯이 등장 합니다. 전작에는 SD카드지원이 빠져서 원성이 자자 했는데, 역시 SD카드가 없으면 불편 합니다. 내장메모리도 금방 바닥 나더라구요.



갤럭시S7 엣지

드디어 파워 온! 갤럭시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쓰니 블랙이 정말 블랙이라서 참 좋습니다. 갤럭시S7 edge는 측면 엣지 뿐만 아니라 상/하에도 곡률이 적용 된 2.5글라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만드는데 큰 난제가 있었다고 하네요.



갤럭시S7 엣지

측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엣지 스크린은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어서 편리 합니다. 엣지 패널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꽤 기능이 많습니다. 하지만 좀 더 활용은 고려해 봐야 할것 같긴 합니다. 아직 사용한지가 얼마 안되서 제가 잘 모르는 기능이 숨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갤럭시S7 엣지

5.5인치로 꽤 큰 디스플레이 인데도 손에 감기는 맛이 좋습니다. 약간 세로로 긴 디자인이라서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케이스 씌우고 다니다가 지금은 케이스를 빼 버렸는데, 역시 케이스가 없으니까 더 손에 잘 잡힙니다.



갤럭시S7 엣지

IPS 패널을 가진 스마트폰만 쓰다가 OLED 패널의 디스플레이를 보니 역시 컨트라스트가 강하긴 합니다. 선명하고 채도가 높아서 좋을 때도 있지만 게임하다 보니 좀 과하다 생각이 드는 경우도 종종 만나게 됩니다.



갤럭시S7 엣지

IPS와 OLED의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지만 사진을 보니 약간 쨍~한 느낌이 드는게 참 마음에 듭니다. 특히나 저처럼 피규어나 프라모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 좋게 생각이 들것 같네요.



갤럭시S7 엣지

카메라 테스트도 직접 해 봤는데, 이슈가 되었던 왜곡 현상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 된듯 합니다. 아직 사진품질을 논하기에는 사용기간이 짧지만 그리 나쁘지 않네요.  대신 LG G4를 오래 사용하다보니 화면을 터치하면 촛점이 잡히면서 바로 찍히는 터치앤 슛이 익숙한데 이건 셔터 버튼을 꼭 눌러줘야 되니 그게 불편합니다.




갤럭시S7 엣지

역시 삼성하면 삼성페이가 빠질 수 없습니다. 주변에 삼성 스마트폰 쓰는 사람 중 삼성페이를 안쓰는 사람은 드믈정도로 호응이 좋더군요. 이것 때문에 타사 스마트폰으로 기변을 못하겠다는 사람까지 주변에 있으니 말이죠.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삼성페이를 사용해 봤는데, 카드 등록이나 사용이 정말 심플하고 편합니다. 삼성페이는 정말 신의 한수 였던것 같아요. 이젠 ATM기도 5개 은행을 지원해서 당분간은 지갑이 없어도 될것 같습니다. 갤럭시S7나 S7 엣지를 구입한 사람 중 삼성페이 가입자를 위한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 자세한 이벤트 소식은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S7 엣지

삼성페이 이벤트에 참여하면 기어S2를 반값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주는데, 5월에 쿠폰을 일괄 발행해서 그 전까진 기존에 사용하던 G워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LG지만 크게 무리없이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화 기능 때문에 다른 스마트워치를 살까 했지만 그래도 삼성폰이니까 기어S2 정도는 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체험존에서 사용해보니 나쁘지 않더라구요.



갤럭시S7 엣지

갤럭시S7 엣지로 기변하면서 가장 난제 였던것은 케이스와 보호필름의 궁합을 맞추는 일 이었습니다. 부착점에서 필름을 붙이고 나니 기존에 가지고 있던 케이스와 간섭이 생겨버려서 들뜸현상이 생기더라구요. 범퍼형 케이스를 쓰면 좀 달라질까요?



갤럭시S7 엣지

요건 무료로 받은 보호필름을 붙인건데 좀 심하지만 케이스의 간섭이 없게 하려면 측면까지 다 가려지지 않는 보호필름을 써야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풀커버 보호필름은 케이스와 간섭이 생겨 버리니까요. 근대 전면만 가리는 보호필름은 위 사진처럼 측면이 전부 가려지지 않아서 디스플레이에 간섭이 생기니 풀커버 필름을 붙여야 하는데, 케이스와 궁합맞춰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재는 케이스는 제거하고 전/후면 풀커버 보호필름만 부착해 두었는데, 조만간 맞는 케이스를 찾아서 다시한번 리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좀 빨리 닳는것 같습니다. 100%에서 조금만 뭘 하면 금새 뚝뚝 떨어져 있더라구요. 80% 이하로 넘어가면 닳는 속도가 좀 떨어지긴 하는데, 시간이 지나서 배터리가 안정화가 되면 좀 달라지려나요? 일체형 배터리라 보조배터리 하나정돈 필수로 들고 다녀야 겠습니다.



퀵차지를 지원하긴 하지만 2.0 버전을 지원 합니다. 국내외 유럽지역은 엑시노스8890버전이 들어가는데, 엑시노스가 아직 퀵차지 2.0만 지원하거든요. 해외버전에는 퀵차지 3.0까지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820이 들어가는데 해외버전도 퀵차지 2.0만 지원한다고 합니다. 완충까지 100분정도 걸립니다.


급속속무선충전과 급속충전을 지원하는데, 상위버전의 퀵차지를 지원하지 않는건 좀 아쉽네요. G5는 퀵차지 3.0 지원인데... 이게 다 엑시노스 때문인듯.



갤럭시S7 엣지

방수가 되는것도 너무 좋은데, 이게 메탈과 글래스의 조합이다보니 지문에 무척 취약 합니다. 물론 케이스를 씌워도 지문이 남긴 하겠죠. 저는 지문방지 필름은 잘 쓰지 않아서 크리스탈 버전을 항상 애용하는데 거기에도 지문이 많이 묻거든요.


또 아이들이 있다보니 깨끗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건 포기 했는데, 물로 씻어낼 수 있으니 아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바닷가는 힘들겠지만 워터파크나 물놀이 갈 때 별도로 카메라를 들고가지 않아도 되니 편하구요. 갤럭시S5도 방수라서 여름에 물놀이갈 때 잘 썻거든요.



이쯤되면 한번씩 찾아오는 벤치마킹 점수 확인~! 벤치마크는 참고용일 뿐이니 참고만... ^^ 근대 재밋는건 갤럭시S7 엣지로 테스트 했는데, 다른 갤럭시S7 엣지와 다른 점수가 나왔다는 사실~ 점수가 낮은편은 아니네요.


개봉과 개통하면서 느낀점들을 쭈~욱 적어 봤습니다. 아직 사용한지 오래 되지는 않아서 좀 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기능이나 편의성은 높아졌는데, 조금씩 핀트가 맞지 않는 느낌도 있습니다. 4면이 휘어진 디스플레이 때문인지 주사율도 좀 애매하고 디스플레이에 맞춰 카메라도 좀 영향을 주는것 같은데 그건 좀 더 지켜본 뒤에 따로 정리 하겠습니다.

하지만 손에 특유의 엣지 디스플레이는 정말 일품인데, 세련된 라인을 갖게 되면서 그립도 좋고 보기에도 꽤 근사 합니다. 엣지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UI들이 많지는 않은것 같아서 좀 아쉬운데, 그건 좀더 사용해 봐야 알겠네요. 삼성페이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 중이라 주변 악세서리를 구입하기도 딱 좋습니다. 헌대 기어 360은 따로 프로모션을 안하네요..ㅠㅠ

좀 더 자세한 사용기를 빠르게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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