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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피규어&다이캐스트

반프레스토 원피스 루피 채색왕 정상결정전, 만화같은 피규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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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에서 방금 나온것 같은 킹 오브 아티스트 채색왕 정상결정전 루피 피규어

 

윈피스 피규어 하면 딱 떠오르는 반프레스토에서 나온 채색왕 루피입니다. 킹 오브 아티스트 몽키 D의 조형에 채색을 하는 경연을 해서 1등 한 사람의 채색을 제품화 한 것입니다. 채색왕 뿐만 아니라 조형왕도 있는데 그것도 퀄리티가 좋더라구요.

 

 

사실 이 피규어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채색인데, 마치 만화책에 그림을 보는듯한 명암과 채색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배경으로 볼 때 더 멋지던데, 검게 그을려진듯한 어두운 채색 때문 입니다. 만화책에서 명암을 사용할 때 사용하는 기법을 피규어에 적용 한거죠.

 

 

제품은 3개의 단으로 나눠지도록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연결 부분이 튼튼하게 되어 있는데, 약간 기마 자세 같은 포즈인데다 크기도 비교적 큰 편이거든요.

 

 

다른 피규어들과 다르게 지지대가 따로 없이 허리만 쏙 끼워 넣으면 됩니다. 이렇게 해 두면 자립이 되거든요. 카페 같은 곳에 장식해 두면 정말 멋지더라구요.

 

 

거치대는 없지만 간단한 디스플레이용 지지대가 있는데, 큰 힘으로 땅을 굴렀을 때 갈라지면서 솟아오른 그런 느낌을 살려 놓았습니다. 발 뒤쪽으로 끼워 주면 되구요. 물론 없어도 자립 됩니다.

 

 

전체적으로 한쪽으로 먹물을 끼얹은듯한 느낌의 채색이라 느낌이 다른 피규어와 상당히 다릅니다. 언제 이런 특이한 채색의 피규어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이합니다.

 

 

코믹북스러운 채색 덕분에 복근이 확실하게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여성 콜렉터들이 좋아 하더군요...^^;; 원래 베이스인 킹 오브 아티스트 몽키 D는 복근 부분과 상처 부분의 색이 비슷해서 크게 들어나지 않는데, 만화책스러운 채색 덕분에 선이 굵게 나타납니다.

 

 

빛이 반사되는 부분은 하얀 칠이 되어 있어서 반사광을 표현해 주고 있는데, 그래서 더욱 신비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한 면은 일반 도색 한쪽은 먹물을 뿌려 놓은 듯한 모습이 참 신기하죠? 머리는 원래 검은색이니까 크게 이질감이 없는데, 다른 부분은 각도에 따라 완전 검게 보여서 얼짱 각도가 있긴 합니다.

 

 

뒷면은 그냥 숯검정 같은 느낌... 뒤쪽도 좀 신경 써주지... 이건 좀 아니다 싶기도 하네요. 킹 오브 아티스트 몽키 D의 조형이 워낙 좋아서 그래도 그걸로 위안을...

 

얼마 전 소개해 드린 롯데리아 DXF 루피 JEAN버전과 함께 해 봤습니다. 물론 가격이 채색왕 버전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가격대비 크기도 큰 편입니다. 디테일도 더 좋아 보이죠?^^ 얼굴도 잘생겼습니다.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채색이긴 하지만 하나쯤은 갖고 싶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요즘은 건프라도 일러스트 풍으로 도색하는 기법이 사랑받고 있는데, 이런 특이한 채색은 쉽게 접히기가 어려우니까요. 물론 이런 도색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킹 오브 아티스트 몽키 D 오리지널을 구입해도 됩니다.  킹 오브 아티스트는 루피의 형인 에이스의 조형이 저는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원래 크레인 뽑기 경품이라 정해진 가격이 있는 건 아니지만, 국내 샵에서 2~3만원 정도에 판매했었는데, 지금은 프리미엄이 살짝 붙어 있기도 하네요. 원피스 피규어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눈여겨 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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