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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퀵차지2.0을 지원하는 빠른 차량용 충전기, 트론스마트 CC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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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차량에서도 고속충전으로 배터리 걱정을 덜어보자

 

휴대기기가 많아지면서 항상 걱정 되는 것이 배터리입니다. 회사나 집같이 충전이 가능한 곳이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여행이나 외근 등 갑자기 이동할 일이 생겼을 때 배터리가 없으면 난감할 때가 종종 생깁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곤란했던 기억이 필자에게도 남아 있습니다.

 

보통 차량용 충전기도 있지만, 일반적인 차량용 충전기는 충전속도가 느려서 30분을 이동해도 10%가 채 충전이 되지 않는 제품이 많습니다. 차량용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만 충전해도 꽤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충전이 가능해서, 든든합니다.

 

 

트론스마트는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퀵차지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 입니다. 아마존에서도 이미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데, 국내에도 정식 런칭 했습니다. 국내 런칭가격이 아마존 가격보다도 저렴해서 굳이 직구하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트론스마트의 CC2F는 퀄컴의 퀵차지 2.0을 공식지원 합니다. 트론스마트는 다양한 쿽차지 제품군을 출시/판매하고 있어서 퀄컴 홈페이지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퀄컴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구요.

 

 

퀵차지를 지원하는 기기들은 일반적인 고속충전보다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어서 30분만 충전해도 최대 60% 정도까지 충전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고 합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60%까지는 되지 않지만 다른 제품들보다는 확실히 빠르게 충전이 돼서 이동간에 어느정도 안심이 되더라구요.

 

 

 

CC2F는 작은 박스 안에 구성품이 간단히 들어가 있습니다. 차량용 충전기이니 메뉴얼이 필요 없을 만큼 사용법도 간단하겠죠? 차량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본체와 퀵차지 2.0을 지원하는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케이블이 얇은 일반 충전케이블은 충전효율이 떨어지게 되더라구요. CC2F는 2구짜리 충전기인데, 2개를 원활하게 사용하도록 케이블이 2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VoltiQ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 찍혀 있는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VoltiQ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USB 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들의 충전 시 전기적인 충격에서 보호해 주는 기술입니다. 퀵차지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들도 최적의 전압을 자동으로 감지해서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도 함께 적용되어 있구요.

 

 

외관은 일반적은 차량용 충전기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심플 하지만 퀵차지와 VoltiQ등의 세세한 기술들이 함께 녹아 있는 거죠. 일반적으로 분해가 가능해서 간단히 퓨즈를 교환할 수 있는 차량용 충전기와 다르게 분해가 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CC2F는 2개의 포트가 있는 모델이고 2개의 포트가 모두 퀵차지2.0을 지원 합니다. 보통 2개의 포트를 가진 경우 하나가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다른 하나는 충전전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2개의 포트가 모두 안정적으로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측면에는 2개의 포트가 모두 퀵차지를 지원하는다는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각각 포트가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등의 기기도 대응 하도록 되어 있어서 빠른 충전이 가능하구요.

 

 

차량의 시거잭에 꼽기만 하면 CC2F의 사용준비는 끝입니다. 원래 사용하던 제품은 30분을 충전해도 5%를 넘기기 힘들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꽤 빠르게 충전이 됩니다.

 

 

삼성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스마트 고속충전이 된다는 표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테스트에 사용된 건 갤럭시노트5이구요. LG스마트폰도 퀵차지를 지원한다고 했는데, 별도로 표시되는 부분은 없더라구요. 일반적으로 배터리의 잔량이 80%가 넘어가면 충전속도가 줄어 듭니다.

 

출/퇴근하면서 차량안에서 움직이는 시간이 30분 남짓 되는데, 보통 30~40% 정도 충전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LG보다는 삼성 스마트폰 쪽이 충전이 좀 더 빠르게 진행되구요. G4의 경우 퀵차지를 지원한다고 했는데  별도로 표시가 되는 부분은 없더라구요.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방법이 꼭 차량용 충전기일 필요는 없지만, 차량의 전기를 활용해 이동시간에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는 메리트는 꽤 큽니다. 특히나 이동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고속충전기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구요.

저렴한 제품들 몇 가지 써 봤는데,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가지고 다녀야 할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고속충전기만 한 제품을 찾기 어렵더군요. 특히나 요즘 스마트폰들은 배터리 소모도 큰 편이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하나 장만해 놓으면 든든합니다.

트론스마트 CC2F는 2개의 포트가 모두 퀵차지2.0을 지원하고 VoltiQ모드로 퀵차지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도 최적의 충전 속도를 찾아서 충전해 주니 태블릿이나 USB 포트를 사용하는 다른 기기들의 충전속도도 빠른 느낌 입니다. 차량에서 사용할 충전기를 찾는다면 트론스마트의 CC2F는 좋은 선택지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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