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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소니 방수 블루투스 넥밴드 헤드셋 SBH70, 운동할때 딱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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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되는 아웃도어형 스포츠 블루투스 헤드셋을 찾는다면 주목!

 

날이 더워지고 있지만 불타는 여름을 위해 혹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나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냥 운동하기는 심심하니 이어폰을 끼고 운동을 나서는 사람들이 많죠. 사실 밖에서 운동할 때 이어폰을 끼고 하는게 그리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주변에 신경쓸께 없는 헬스장과 같은 상황이라면 적당한 음악은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운동할 때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끼고 하기는 좀 불편해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넥밴드형이 인기를 끌면서 많은 제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소니에서도 블루투스 헤드셋이 여럿 나와 있는데, 오늘 소개할 SBH70도 그 중에 하나 입니다. 소니 제품답게 방수가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도 그만이죠.

 

 

깔끔한 패키징으로 도착한 SBH70 입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외에도 블루와 라임 핑크 등 다양한 색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른 컬러 제품들도 봤는데, 소니 답게 컬러는 잘 뽑아 내었더라구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를 지원 합니다. 블루투스 제품이니 OS특성을 타지는 않겠죠. 컨트롤 부분도 ios 스마트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두 잘 작동 합니다. 소니의 제품답게 IP57까지 방수를 지원 합니다. IP57등급이면 비와 땀 정도에도 충분히 방수가 되는 생활방수 등급 입니다. 1M이내의 담수에서 30분동안 방수가 가능한 정도 입니다만... 이걸 차고 수영을 하는건 좀 위험할 수도 있겠네요. 수영할 때는 워크맨을 사용하는 것으로~ ㅋㅋㅋ

 

 

소니답게 정말 깔끔한디자인의 SBH70 입니다. 화이트 색상은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색상이라 화이트를 추천하긴 하지만 요즘은 화이트 제품들이 너무 밋밋하게 보이긴 하더라구요. 전 블루 컬러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재질은 보들보들한 러버 재질인데 촉감이 꽤나 괜찮습니다. 요즘은 목이 없는 옷들을 입는 계절이라 살에 닿아 있는 시간이 많을것 같은데, 꽤나 착용감이 좋은 편입니다.

 

 

컨트롤 부분은 모두 넥밴드 안쪽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직관적인 버튼이라 사용하기가 편하고 버튼 눌림 감도도 괜찮은 편입니다. 목에 걸고 있을 때 손가락에 닿는 감촉 만으로 기능을 알수 있도록 작은 돌기가 양쪽에 나와 있습니다.

 

 

SBH70도 요즘 한창 인기가 좋은 넥밴드형 헤드셋 입니다. 스마트 메모리 메탈 스트랩으로 되어 있어서 아무리 구부려도 원래 기억 된 모양으로 되돌아 옵니다. 그냥 둥근 형태가 아니라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서 목에 걸고 있어도 이질감이 크지 않더라구요. 무게도 25.7g으로 가볍 습니다.

 

 

굉장히 유연하기 때문에 이렇게 마구잡이로 구겨도 구겨 집니다. 보관이나 휴대는 쉽겠죠?^^;;; 앞서 언급했듯 스마트 메모리 메탈을 사용해서 저렇게 마구 구겨도 원래의 모습을 알아서 찾아 옵니다.

 

 

이어버드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화이트라서 꼭 애플제품을 보는것 같기도 하네요.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이라 사운드가 상당히 좋습니다. 35Hz의 저음부터 18,000Hz의 고음 대역까지 폭넓은 대역을 지원하는 14mm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 하고 있습니다.

 

 

충전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은 마이크로 USB 5핀 커넥터를 사용 합니다. 충전 중에는 LED에 불이 들어오구요. 연속 스트리밍 6시간! 핸즈프리로 통화 연결시는 8.5시간을 지원 합니다. 배터리가 좀 아쉽긴 하네요.

 

 

이게 배터리가 77%정도 남은 시점의 사용시간 입니다. 물론 사용시간은 사용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공식적으로 나와있는 사용시간 보다는 조금 더 사용이 가능 하더라구요. 대기 할 때는 배터리 소모가 엄청 적어서 별도로 끄고 켜는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아도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 넥밴드 안쪽으로 선을 말아 넣을수가 없습니다. 이게 참 애매하게 목에 걸고 있으면 덜렁거리게 되거든요. 무척 가벼워서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미관상도 그렇고 이어폰의 단선 방지를 위해서도 말아 넣을 수 있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오픈형 이어폰이라 귀에 꼽고 있어도 주변에서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계속 귀에 꼽고 있을수는 없고, 사용하지 않을때는 따로 보관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겠습니다. 게다가 10만원 가까이 하는 제품인데, 파이치 하나 제공하지 않는게 좀 의아스럽더라구요. 물론 이벤트로 증정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물론 헤드셋이기 때문에 통화기능을 지원 합니다. 전화가 오면 진동으로 알려 주는데, 스마트폰과 연결이 끊어져도 진동을 울려주기 떄문에 도난방지 혹은 분실의 위험으로 부터 지켜 줍니다. 2대까지 멀티 페어링을 지원해서, 다른 음향기기와 연결해서 음악을 듣다가도 자신의 스마트폰에 전화가 걸려오면 SBH70으로 통화도 가능 합니다.

 

HD 보이스를 지원하고 이어버드의 설계가 좋아서 그런지 통화 감도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예전에는 HD보이스로 통화하면 좀 어색한감이 있었는데, 요즘은 HD보이스의 생생한 통화가 지원 안되면 어색하더라구요.

 

 

헤드셋이니 음질도 중요 하겠죠? 음질은 예상외로 상당히 괜찮았는데, 기본적인 출력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음향기기에서 지원하는 프리셋도 각 특성에 맞게 잘 전달해 주는 편입니다.

 

 

고음과 저음 어느것 하나 놓치고 있지 않은데, 고음이 특히나 강합니다. 그래서 비트가 좀 강렬한 음악은 애매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단순히 발라드나 K-POP정도는 무난한대 오픈형 이어폰이라 사운드가 개방감이 좋습니다. 커널형은 사운드가 집중되는 편이지만 개방감이 아쉬워서 저는 이런 오픈형 이어폰이 더 좋더라구요.

 

 

SBH70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해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아 SBH70를 관리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페어링 부터 시작해서 배터리 상태나 연결상태를 확인하고 헤드셋의 벨소리를 설정하는 등의 관리와 설정을 할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SBH70은 가벼운 무게와 적은 부피 그리고 무지막지하게 구겨지는 유연함으로 아웃도어 활동에서 사용하기 상당히 편리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넥밴드 부분에 컨트롤과 배터리 등이 차지 하는 부분도 그리 큰게 아니라서 런닝이나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활용하기 편하겠더라구요.

사운드도 역시 소니 제품답게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들려 주는데, 음역대를 고루 잘 들려주는 대신 조금은 심심한 사운드라고 느낄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베이스를 잘 울려주긴 하는데, 대채적으로 깔끔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 이어폰을 감아 넣을 수 없는게 좀 아쉬운데, 사용하지 않을 때는 파우치에 넣어 보관이라도 할 수 있게 파우치 정도는 넣어주었으면 좋았을것을 그랬습니다.

 

요즘 저가 넥밴드 블루투스 헤드셋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는데, 아웃도어 활동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방수가 필수 입니다. 이게 은근 땀 때문에 문제가 생기곤 하더라구요.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블루투스 헤드셋을 찾는다면 소니 SBH70을 한번 사용해 보는것도 나쁜 선택이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 이 글은 소니로 부터 SBH70을 무상으로 대여 받아 글쓴이의 주관에 따라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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