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완성 A7R mark ii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A7R 마크2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인을 구축하면서 미러리스에는 따라올 추격자가 많지 않은 상황인데 이번에 발표 된 A7R 마크2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왕좌 자리를 굳히려는 듯 완전 작심하고 만들어 진것 같은 느낌 입니다. A7을 사용하고 있는 저로써는 펌업도 좀 해 주지 자꾸 바디 펌업을 하는 소니가 미워지려고 하는군요...-_-;; 

 

일단 처음 만나본 A7R 마크2는 상당히 매력적 이었습니다. 가격이 깡패이긴 하지만 전작에서 느껴지던 아쉬운 부분이 많이 해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A7출시 당시에는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는데 먼저 발표 된 A7 마크2보다 가격이 거의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여전히 가성비가 가장 좋게 느껴지는것은 A7 마크2 이긴 하네요.

 

 

이번 행사도 소니 행사가 자주 열리는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면서 스테이크를 얻어 먹기도 했음을 미리 밝힙니다...ㅎㅎㅎ 입구에는 A7R 마크2로 촬영 된 사진들이 소니 TV에 디스플레이가 되고 있었는데, 실제 인화된 사진들과 TV에 나오는 사진들이 차이가 거의 없네요. 사진들을 이렇게 많이 늘어 놓은것은 화질에 대한 자신감 이겠죠?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눈에 보이는건 수많은 렌즈들! 아직 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지만 2년 사이에 렌즈군이 참 많이도 늘어 났습니다. 최근 눈여겨 보고 있는 렌즈가 있어서 열심히 군침만 삼키다 왔습니다. 렌즈가 발매되는 속도를 제 통장잔고가 따라가질 못하는군요...ㅠㅠ

 

 

미러리스용 E마운트 렌즈 외에도 알파마운트를 사용할 수 있는 LA-EA3어뎁터를 사용하면 32종의 알파마운트 렌즈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파 마운트 렌즈까지 가세하면 총 62종의 렌즈군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거죠. 어뎁터를 사용해도 이번에 A7R 마크2에 적용 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전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포커스 설정을 사용할 수 없긴 하지만 대부분의 기능을 어뎁터를 적용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A7시리즈가 한자리에~  벌써 A7 시리즈 바디는 7종이나 되는군요. 고감도 때문에 A7s mark2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영상촬영만을 위해서라면 A7R 마크2면 충분해 보입니다. A7 마크2로 기변 하려고 했는데... A7R 마크2참 끌리더라구요. 다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개성이 다 다릅니다.

 

A7바디 별 특징

- A7 : 2400만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 엔트리 타입

- A7r : 3600만화소, 로우패스 리스로 고화질 구현

- A7s : 1200만화소, 화소가 낮은 대신 밤도 낮처럼 찍을 수 있는 초고감도를 구현, 영상촬영에 특화

- A7 mark2 : 2400만화소, 5축 바디 손떨림방지 적용 

 

오늘의 주인공 A7R 마크2 입니다. 사실 외관을 얼핏보면 전작들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더라구요. 와이프 모르게 살짝 기변해도 모를 만큼 외형의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 마크2 표시도 없어서 사실 제가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꽤나 변한 부분들이 세세하게 많고 전작에서 사람들이 불편함을 호소한 부분들을 잘 개선해 놓았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소니가 독보적이긴 하지만, 당분간은 A7R 마크2를 따라올수 있는 바디는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A7R 마크2는 4240만의 초 고화질 센서를 탑제하고 있습니다. 전작에 비해서 거의 2배 가까이 화질이 좋아 졌네요. 덕분에 4K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 이었겠죠? 컷팅엣지 디자인이 적용 되었던 적작과 다르게 새롭게 디자인 된 이면 조사형 센서가 탑제가 되었는데, RX100마크4나 RX10 마크2에 적용 된 DRAM은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작보다 3.5배나 처리 속도가 빨라졌는데, 덕분에 전작보다 40%나 AF속도가 빨라졌고 동체추적AF를 사용하면서도 5연사까지 가능하고 4K동영상을 촬영하면서도 399개의 위상차 AF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RX 시리즈와 A7r 마크2의 센서 비교 입니다. 센서의 차이가 확 나는군요. 역시 풀프레임은 풀프레임 입니다. 픽셀수가 많아질수록 수광능력이 떨어져 화질저하가 생길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데, A7r 마크2의 센서는 로우패스필터를 제거하고 새롭게 디자인 된 센서를 사용해 압도적인 선예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디는 물론 마그네슘 합금 바디가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가볍고 튼튼하지만 전작에 비해서는 무게가 살짝 늘어나긴 했습니다. 하지만 풀프레임 DSLR에 비한다면 렌즈를 합쳐도 꽤나 가벼운 무게라 할 수 있겠죠. 요즘 행사장에 나가보면 메인 카메라는 아니지만 A7시리즈로 영상을 담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보게 되더라구요. 앞으로는 더 많이 사용하게 될듯 합니다.

 

 

기존 번들은 OSS 기능이 없어서 바디 손떨방이 절실했는데...이젠 A7 시리즈에도 바디 손떨방이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렌즈 선택의 폭을 훨씬 넓게 해 주는 장점이 있죠. 이종장착 같은 상황에서도 충분히 신뢰를 가질 수 있으니까요.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면 여전히 NP-FW50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점 입니다. 사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가장 큰 단점을 꼽으라면 배터리 문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수가 없는데, 이건 카메라의 특성이긴 하지만 꽤 오래전부터 이녀석을 계속 울겨먹고 있는 이유를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 배터리 좀 개선좀 해주지...

 

 

배터리 문제를 해결 해 줄수 있는 세로그립! 세로그립을 장착해도 부피나 무게에서 오는 부담이 DSLR과 비교하면 확 줄어 듭니다. 가끔 결혼식이나 돌잔치 스냅사진 의뢰를 받아서 나가곤 하는데, A7에 세로그립끼면 DSLR 가지고 다닐때 보다 완전 편하더라구요.

 

 

A7 마크2 때도 지적 받은 부분이긴 한데 멀티포트나 입/출력 단자를 가리는 부분이 고무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건 사실 취향 차이긴 한데, 저는 전작에 사용된 일체감 있는 디자인이 더 좋았거든요. 요건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전작에서 지적되던 USB충전 중 촬영이 불가능한 점은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는 영상촬영에 큰 영향을 줄수 있는 부분이죠. 4K촬영이 가능하게 된 만큼 배터리에 대한 소모와 니즈가 커지게 될 텐데, 영상촬영 장비로 이것 만한것이 없어 보입니다.

 

 

커멘드 다이얼 부분도 A7 마크2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는데, 모드 다이얼에 락버튼이 생겨 났습니다. 이것 정말 꼭 있었으면 했는데, A7r 마크2에는 들어 갔네요. 그립 부분도 좀 더 커져서 안정적으로 파지 할 수 있도록 변경 되었습니다.

 

 

그리고! 커버리지 45%를 자랑하는 399개의 AF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위상차AF포인트 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정말 빠르기도하고 정확하기까지해서 완전 깜짝 놀랐습니다.

 

 

AF가 정말 많이 빨라져서 움직이는 물체의 AF도 빠르게 잡아 냅니다. 전시장에는 움직이는 기차 모형이 있었는데 영상촬영을 해도 AF를 따라가면서 잘 잡아 줍니다. 영상촬영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을 촬영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쉽게 촬영이 가능해 지겠죠? 바디 손떨방까지 들어 갔으니... 손떨림은 이제 정복?ㅋㅋㅋ

 

 

손떨방 뿐만 아니라 셔터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고감도에서는 흔들림에 조금 더 민감하기 때문에 셔터의 움직임 같은 작은 부분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5만회까지 보증을 해주는 셔터는 흔들림을 완화 시켜 줍니다. 그러면서 셔터음도 좀 조용하게 바뀌었더라구요.

 

 

자이즈 T코팅이 적용 된 OLED Tru-Finder는 상당히 인상적 이었습니다. 아이피스도 더 넓어져서 전작보다 보기가 더 편해졌더라구요.

 

이날 주인공은 A7r 마크2이었지만 메르스 사태에 출시되면서 변변한 행사를 하지 못한 RX시리즈의 최신 모델들도 소개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보기전까지는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실제로 보고 나니 요녀석도 물건 이더라구요.

 

 

기존에 사용 된 센서와는 다르게 적층형 DRAM 탑제 센서를 사용하고 있는데, 1/32,000까지 셔터스피드를 지원해서 더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게 되었습니다. 초당 6연사까지 가능하구요.

 

 

RX10 마크2는 F2.8의 고정 조리개로 고성능 줌을 가진게 특징인데, 이렇게 영상 촬영용으로 가볍게 사용하면 참 좋겠더라구요. 광각에서 망원까지 완벽하게 커버리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 자주 나가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편리한 카메라 입니다. 물론 4K가 지원되구요.

 

 

RX100 마크4는 전작과 달라진점을 찾는게 더 어렵습니다. 사실 외관은 정말 찾기가 힘든데 새로운 센서를 통해 화질이나 촬영속도가 빨라졌더라구요. 이 작은 카메라로 4K까지 지원되고 16연사가 가능하니 전작을 이미 구매한 사람들도 충분히 기변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 입니다. 저도 기변을 고려 중이구요...ㅎㅎㅎ 기회가 되면 RX 시리즈 들의 좀 더 자세한 리뷰를 담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간단한 포스트로 A7r 마크2의 매력을 전부 담기에는 좀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충분히 A7r 마크2는 매력적인 카메라 입니다. 전작에서 지적되던 많은 부분을 수정했고, 거기에 화질의 끝판왕이 될려고 성능도 많이 올려 놓았습니다. 실제로 손에 잡아 보니 꼭 사고 싶다는 강렬한 뽐뿌가 밀려 오더라구요. 보통

A7r의 속 터지는 AF에서의 대변신은 A7R에 대한 강한 뽐뿌를 주기에 충분한데, 그동안 단순히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만들어 냈다라는 것을 넘어 이제는 완벽을 향해 달리고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높아진 성능만큼 더욱 높아진 가격 입니다. 출고가 기준으로 344만 9천원! 입니다. 일단 300이 넘어가면 심리적 장벽이 확 높아 지는데, 조금 낮게 가격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좀 있네요...ㅎ

그래도 A7r 마크2는 꽤나 오랫동안 제 뽐뿌를 자극하게 될것 같습니다. 조만간 리뷰를 진행해 드릴지도..

최고의 성능과 가격까지 겸비한 A7r Mark2! 아마도 프로페셔널을 지향하는 많은 사진/영상 애호가 들에게 큰 영향을 주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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