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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노트북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은, 에이서 아스파이어 V3-371-37F9, 사용후기 및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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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r Aspire V3 사용후기 및 장단점 정리

 

요즘은 노트북들이 아주 얇아지고 경량화가 되는 등 다양한 매력포인트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트북들은 몸집이 작은 만큼 가격대는 높아지게 마련 이죠. 아주 유니크한 매력은 없지만 대학생들이나 업무용 혹은 학습용으로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은 노트북을 찾는다면, 에이서의 아스파이어 V3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아스파이어 V3는 아주 고사양의 노트북은 아닙니다. 보급형에 가까운 13인치 노트북 입니다. 물론 모델별로 하드웨어 스펙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이녀석의 매력은 비교적 가성비가 괜찮은 노트북 이라는 점이죠. 무게도 1.5kg으로 가볍고 제가 테스트한 i3모델의 경우는 40만원대 후반 정도면 구매할 수 있으니 가격도 괜찮은듯.

 

 

상판에는 나노 임프린트 기술을 이용해 독특한 화살표 패턴 무늬가 들어가 있습니다. 꽤나 고급스럽게 보이기도 해서 디자인이 보급형스럽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전에는 저가형 노트북들은 정말 저가형 티가 팍팍 났는데, 어디 카페 같은데서 꺼내 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수준 입니다.

 

 

원래 운영체제는 기본으로 리눅스가 설치가 되어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리뷰용으로 다른 사람들의 손을 거치다 보니 리눅스는 안깔려 있더라구요. 리눅스용으로 처음 세팅이 되서 나오니까 CMOS 모드에서 몇가지 세팅을 손봐야 윈도우 설치가 가능 합니다.

 

물론 ODD도 없는 모델이라 설치용 USB도 필요하고, 처음에는 파티션도 새로 나눠 주어야 합니다. 각격대가 좀 저렴 한편이지만 이것 저것 손 봐줄 것은 좀 많습니다. 남자들이야 대부분 이런거에 낯설지가 않으니, 여성분이라면 주변에 좀 아는 사람에게 커피한잔 사주면서 부탁하시는게 나을듯.

 

 

모델별로 i3부터 i5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고, 하드는 500기가가 기본 입니다. 요즘은 SSD를 쓰다보니 일반 하드 쓰면 좀 느리게 느껴집니다. HDD는 SSD로 바꿔서 사용하면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 하니 바꾸길 권장 합니다. SSD가격도 많이 내렸으니까 투자 할 만 할꺼구요.

 

 

윈도우를 설치하고 나도 드라이버 설치에 문제가 있는데, 공홈(공식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가 죄다 64비트 용 입니다. 윈도우8을 설치하면 기본 드라이버는 알아서 설치를 해 주긴 하지만, 3DP같은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으로 드라이버는 따로 설치를 해 주어야 합니다.

 

두께도 약 20mm정도의 두께로 그렇게 많이 두껍지 않습니다. 요즘 나오는 아주 얇은 노트북들에 비하면 두껍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주 나쁜 수준은 아니더라구요.

 

 

힌지 부분이 좀 불안하긴 하던데, 힌지 자체는 견고하고 꽉 물어줘서 각도 조절도 용의 하지만 힌지를 덮고 있는 덮개가 좀 불안 불안 하더라구요. 만질일은 거의 없는 부분이긴 한데 여긴 좀 개선되어야 할듯.

 

 

요즘 노트북들이 USB포트를 위협할 만큼 두께가 얇아지고 있지만, 아스파이어 V3의 두께가 그렇게까지 얇지는 않아서 그런지 풀사이즈의 HDMI포트와 LAN포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USB포트도 2개가 지원되는데, 하나는 USB 3.0을 지원해서,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니 좋더라구요. 물론 USB 3.0을 지원하는 외장하드나 메모리를 가지고 있어야 겠지요.

 

 

키감도 나쁘지 않은 수준 입니다. 또깍또깍하는 기계식 키보드나 멤브레인 같은 부드러움은 아니고 중간 정도의 키감인데, 계속 써보니까 쓸만 하더라구요. 13인치 노트북이라 크기가 여유가 있어서 일반적인 풀사이즈의키라 더편한듯 합니다. 팜레스트도 넓구요.

 

 

터치 패드 부분은 좀 감도가 떨어지는데, 특히나 하단에 있는 마우스 버튼 역활을 하는 부분이 좀 애매 합니다. 꼭 2번씩 누르게 되더라구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나 3DMARK같은 프로그램 점수도 무난한 수준 입니다.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니 3D MARK의 점수는 의미가 크기 없긴 하겠네요.

 

 

그리고 이녀석 기특하게도 풀HD 1080P의 그래픽을 지원 합니다. 덕분에 아주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한데, HD영상을 돌려보니 많이 남네요. 사운드도 돌비 사운드를 지원해서 영화 같은 멀티미디어 구동할 때 꽤 괜찮습니다.

 

 

하지만 시야각은 그다지 좋지 않은데, 아마도 TN패널을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여러명이 함께 뭔가 봐야 할 때는 좀 애매한 상황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럴 일이 많지는 않으니...ㅎㅎㅎ

 

 

 

내장 그래픽이라 3D게임들은 좀 버겁지만 가벼운 게임들은 즐길 수 있습니다. 앞서도 이야기 했듯 사운드가 꽤 괜찮아서 게임할만 하더라구요. 근대 요즘은 웹게임도 3D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3D 웹게임은 약간 버벅 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장 그래픽은 역시 게임을 하기는 좀 아쉬움이 많죠. 제가 그래서 울트라북을 구입하기를 꺼려 하고 있기도 하구요.

 

 

아스파이어 V3는 아주 고성능의 노트북은 아니라서 성능적으로 특별함을 이야기 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무난하게 쓸만한 노트북을 찾는다면 아스파이어 V3도 나쁜 선택지는 아닐것 같더군요. 아이들 학습용으로 노트북을 구입해 주는 경우가 요즘은 많은데, 메인 노트북 보다는 서브나 학습용 혹은 업무용으로 사용하기는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i5의 모델을 구입하게 되면 CPU성능도 더 좋아 질 것이고, RAM도 추가 슬롯을 제공하고 있으니 확장성도 나쁜편은 아니거든요. HDD가 일반 2.5인치의 HDD인데, SSD나 하이브리드로 바꾸면 훨씬 쓸만해 집니다.

화면이 크고 시원한데다 풀HD 디스플레이이니 게임은 좀 어렵지만, 문서작업이나 인터넷 서핑등은 아주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한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이겠네요. 배터리 테스트까지는 진행하지 않았지만, 제조사가 밝히는 사용수준은 최대 7시간이니 라이트하게 사용할 유저들에게는 꽤 괜찮은 노트북이 아닐까 합니다.

 

- 이 글은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에서 제품만을 대여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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