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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LG 스마트폰

LG 지플렉스2(G Flex2)의 곡면 디자인, 정말 사람에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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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Flex2의 곡면 디자인은 쓸수록 볼수록 정말 사람일까?

 

G플렉스2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실버는 꽤 빨리 풀린것 같은데 플라멩고 레드는 수급이 그리 원활하지는 않았는지 제 손에 조금 늦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G플렉스는 플렉서블 이라기 보다는 커브드 스마트폰 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일직선의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곡면의 디자인을 가지게 되면서 사람에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고 하는 제품들이 곡면을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사람에게는 곡선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는것을 쉽게 알 수 있겠죠? 하지만 정말 곡선으로 된 스마트폰이 얼마나 우리에게 편리하고 친근하게 다가 오게 될까요? G플렉스2는 정말 사람을 향하고 있는 것일까요?

 

 

G플렉스의 곡면은 전작과는 다르게 그립과 디스플레이 그리고 후면까지 각각 다르게 곡률이 적용 되어 있습니다. 보고 만지고 휴대하기 좋은 곡률을 찾기위해 하나의 곡률이 아닌 각기 다른 곡률을 적용해서 조금 더 편안하게 느끼도록 만든 것이죠.

 

 

전작인 G플렉스는 700R곡률이 전체적으로 적용되어서 사실 전작에 비해서는 곡선의 느낌이 많이 줄기는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둥글둥글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고, 상단과 하단의 두께 마져 다르게 디자인 하는 등, 전작에서 그립 때문에 우려 했던 부분을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은 역력하게 남아 있더라구요.

 

 

G플렉스2가 요즘 하이드 지킬 나에서 현빈이 들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 되기도 했습니다. 남자가 들고 있어도 참 괜찮죠? 현빈이라서 그런가요?ㅎㅎㅎ 제2의 현빈폰으로 불릴지도... 플라멩고 레드 색상이 남자들에게 좀 과할것 같기도 했는데, 그렇지는 않네요. 실제로보면 상당히 매력적 입니다.

 

 

곡면이 적용 된 디자인 답게 통화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얼굴을 착 감싸게 됩니다. 송화기와 수화기는 더욱 가깝게, 상대적으로 디스플레이는 얼굴을 깜싸 돌게 되구요. 전화를 들었을 때의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립감 이라는 부분으 빼 놓을 수는 없을것 같은데, 전/후면의 곡률이 달라서 후면을 손으로 잡는 부분은 조금 더 곡률이 높습니다. 실제 손안에 쥐어 보면 손안에 착 감긴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구요. 전작보다 사이즈가 작아진 부분도 분명 한몫을 할 테지만, 상/하를 다른 두께와 곡률로 만들어서 손에 잡았을 때 손안에 들어오게 하려고 무진 애를 쓴것 같더라구요.

 

 

물론 단순히 손에 잡고 이동하는 부분 뿐만 아니라 손에 사용할 때도 휘어진 곡면이 만들어 내는 그립은 상당히 편안함을 줍니다. 바 형태의 제품들은 주지 못하는 곡면이 주는 편안함이 실 사용에서도 그대로 묻어 납니다.

 

 

 

특히나 가로/세로 스크롤이 스마트폰에는 많은데 웹서핑이나 이북을 읽을 때도 상당히 편안 합니다. 저는 웹서핑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거의 70%의 사용을 차지 하는데 아래/위로 드래그 할 때는 상당히 편하더라구요. 비슷한 맥락으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이용도 느낌이 상당히 좋구요.

 

 

물론 G2이후로 전해져 오는 후면키도 그대로 이어 받고 있습니다. 이 후면키가 처음 쓰는 사람은 상당히 어색해 하는 부분이 있는데, 쓰다보면 정말 편해지거든요. G플렉스의 후면키는 더욱 자연스러운 느낌이구요. 근대 노크온 기능을 가지고 있으니 버튼 누를 일은 많지 않더라구요.

 

 

요즘은 전화를 뒷주머니에 넣는 일이 크게 많진 않지만, 이제 옷 차림이 가벼워 지는 계절이 오면 또 다시 뒷주머니에 넣는일도 많아 지게 될 텐데, 바지 뒷 주머니에 쏙 넣으면 엉덩이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느낌도 꽤 괜찮습니다.

 

 

지플렉스2는 전면 210만 후면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G3처럼 LG전자의 프리미엄 카메라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광학 손떨림 방지인 OIS+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빠른 AF를 잡아주는 레이저 AF를 탑제하고 있습니다.

 

 

듀얼 플래시는 색온도가 각각다른 2개의 플래시를 이용해서 과다 노출이 되기 쉬운 플래시 사진을 적정 노출로 맞춰 주는 역활을 합니다.

 

 

근대 직선형 스마트폰보다 G플렉스를 손에 잡고 촬영하기가 조금 더 수월하더라구요. 카메라 그립이라는 부분이 스마트폰에는 없으니 한손 촬영 하려면 좀 힘들 때도 있었는데 지플렉스2는 꽤 괜찮은 그립을 만들어 줍니다. 터치로 AF와 동시에 촬영까지 되는 터치 앤 슛이 적용되어 있으니 편리 합니다.

 

 

다중 노출 상황에서도 꽤 밸런스가 좋게 잡아주고 광량이 충분한 환경이라면 카메라가 없어도 크게 염려가 되지 않을 만큼 꽤 좋은 품질을 보여 줍니다.

 

 

이건 집에서 그냥 아이들을 촬영해 본 것인데, 보통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 촬영할 때는 흔들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약간의 보정을 거치긴 했지만 빠르게 AF도 잡아주고 밸런싱이 나쁘지 않아서 별도로 카메라를 들고 나오지 않아도 사진 촬영이 용의 합니다.

 

G3에서 시작 된 제스쳐 샷이 더욱 강력해 져서 이제는 1.5M정도의 거리까지 인식이 됩니다. 요즘 하나씩은 가지고 다닐 법한 셀카봉 사용에도 더욱 편리해 진것이죠.

 

보통 촬영을 하고 나면 갤러리로 이동해서 사진을 확인하곤 하는데, 그럴 필요 없이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사진을 보여주는 제스쳐 뷰가 적용되어 있어서, 사진 촬영과 확인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곡면으로 디자인 된 지플렉스2를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보고 있는데, 생각 했던것 보다 꽤 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작은 살짝 크다는 느낌 때문에 곡면의 느낌은 잘 살지만 손에 잘 익지는 않았는데, 단지 0.5인치 정도 작아진것 뿐인데도 전작에 비해 상당히 찰진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물론 디자인이 전부가 아니고 아직도 풀어야 할 이야기들이 많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LG의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게만 느껴지지만, 우아~라고 할만한 한방을 준비하지 못한것은 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제야 LG전자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당당히 우뚝선 G플렉스2의 다음 이야기도 곧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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