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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노트북

가벼운 세컨 노트북을 찾는다면, 에이수스 ASUS EeeBook X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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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레일을 담은 예쁘고 가벼원 넷북의 귀환 ASUS EeeBook X205, 여자들이 좋아 할듯? 

 

이제는 거의 잊혀진 노트북 카테고리 중에 넷북이 있습니다. 넷북에는 아톰프로세서가 사용되었는데, 아톰프로세의 극악의 성능으로 많은 욕을 먹고 잊혀진 카테고리가 되었죠. 본디 넷북의 임무는 높은 성능 보다는 극강의 휴대성과 낮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제품 이었는데, 성능도 좋고 휴대성이 좋은 기기들이 나오면서 점차 자취를 감춰 갔습니다.

 

넷북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에이수스에서 ASUS EeeBook X205을 발표 했습니다. 처음 나온 넷북은 EeePC라는 브랜드 였고 아톰이 아닌 셀러론을 사용했지만, 그의 뒤를 잊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는지 EeeBook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네요.


처음 나온 EeePC 700은 정말 인기 많이 끌었는데 그만큼 인기 높은 제품이 될수 있을까요?

아! 물론 넷북의 규격은 EeePC가 출시 된 다음해에 제정이 되었습니다.

 

 

박스는 상당히 심플한데 손으로 들어보면 아주 가볍습니다. 제품의 무게가 가벼우니 패키지도 가벼워졌네요. 깔끔한 패키지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요즘인텔은 인텔제품을 구입하면 오피스365를 끼워 주는게 유행인가 봅니다? 얼마전 윈도우 태블릿에도 끼워 주더니 여기도 오피스365의 1년 사용이 가능한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원드라이브 1TB와 에이수스 웹스토리지 500GB도 함께 제공 됩니다.

 

 

노트북이 아무리 가벼워도 충전기가 무거우면 그만큼 부담이 커지게 되는데,  X205의 충전기는 상당히 가벼운 편이고 부피도 작습니다. 예전 노트북 충전기들은 어뎁터오 함께 치렁치렁 무거웠는데 좋군요.

 

 

충전 상태와 전원은 전면 좌측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대 Caps Lock버튼의 ON/OFF도 여기서 표시가 되게 되어 있네요. 쉽게 인지해서 보기가 불편한데 그냥 버튼에 달아 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이것이 X205 입니다. 디자인도 괜찮죠? 저희 회사 직원들에게 보여 줬더니 다들 예쁘다고 많이 칭찬하더라구요. 에이수스 제품군의 디자인은 좀 선이 굵은 편이었는데, 요건 여자들도 좋아할 만한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나왔네요.

 

 

X205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은 부피와 함께 상당히 가벼운 무게 입니다. 제조사가 밝히고 있는 무게는 980g인데 실측해 보니 더 가볍네요. 실제로 가지고 다녀 보니까 가벼운게 참 맘에 듭니다.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재질오 되어 있어서 아마 무게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 상판은 하이그로시 코팅이 된 재질이라 지문이 살짝 뭍어 나긴 하는데, 화이트 색상은 그런건 잘 안보이더군요.

 

 

뒷판은 무광으로 되어 있어서 상판과 하판의 느낌이 좀 다릅니다. 이런 재질에는 더러운게 많이 뭍어나지 않아서 좋던데, 아마 지우게로 지우면 잘 지워지겠죠?

 

 

김군이 가지고 있는 윈도우 태블릿과 두께 비교 입니다. 윈도우 태블릿만 놓고 보면 두께가 차이가 좀 있지만 키보드 커버를 씌워서 대 보니 두께가 비슷 합니다. X205이 다이어트를 잘해서 슬림하게 잘 나온듯.

 

 

전원을 넣기 위해 상판을 들어 올려 봤는데 좀 놀랍더라구요. 11.6인치의 화면이라 상당히 작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화면이 상당히 커 보입니다. 베젤은 아주 슬림베젤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나름 괜찮은듯.

 

 

키보드도 아주 크게 자리하고 있고, 14인치 노트북에 맞먹는 터치패드와 키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제스쳐 입력을 지원해서 터치가 되지 않는 패널을 가지고 있지만 마우스가 없어도 나름 쓸만 합니다.

 

 

저가임에도 USB 포트를 2개나 지원해 주는 ASUS의 센스~ USB3.0이 아닌게 아쉽긴 하지만 2개의 단자를 지원해 주니 외부 입력 장치들을 사용하기에도 좋을듯.

 

 

대신 HDMI포트는 미니 HDMI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난방지 홀은 없더라구요. MICRO SD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마 필수로 하나 넣어 두어야 할듯. 기본 내장 메모리가 32GB밖에 안되거든요.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지는 모르겠는데, 클라우드를 적절히 활용해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메모리카드나 외장하드는 필수 일듯.

 

 

데스크탑 키보드와 같은 풀사이즈의 키보드를 지원 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 합니다. 물론 팜레스트도 넓어서 손목이 편하더라구요. 인체공학적인1.6mm 키트래블의 풀사이즈 원피스 심리스 치클릿 키보드(one-piece seamless chiclet keyboard)는 키감이 꽤 괜찮습니다.

 

 

하지만 역시 TN패널이라서 시야각이 완전히 좋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예전에 판매 되던 TN패널들 보다는 시야각이 확실히 좋아지긴 했네요.

 

 

슬립상태에서 사용가능한 상태로 돌아오는 시간이 거의 태블릿PC에서 전원버튼을 누르는 시간 정도로 아주 빠릅니다. 상판을 들면 바로 사용가능한 상태가 된다고 보면 됩니다. 전에는 저가 노트북에는 이런 기술들이 적용되지 않았는데, 이건 정말 좋네요. 완전 빠름!

 

 

완전히 젖히면 이정도의 각도가 나옵니다. 완전히 180도로 눕지 않는 이상, 이정도 각도면 무난하게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이 가능 하겠죠? IPS패널이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

 

 

뒷테도 상당히 깔끔해서 카페같은데서 꺼내 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제품 입니다. 디자인이나 재질 도 괜찮으니 세컨노트북으로 여성분들에게 아주 사랑받을 것 같은 녀석이죠.

 

김군이 좋아하는 에이핑크의 4K영상을 한번 돌려 보았습니다. 역시나 베이트레일이 아무리 발전했다고 해도 4K동영상을 처리하기는 좀 무리가 있더군요.

 

 

하지만 풀HD영상은 아주 깔끔하게 처리를 해주는데, 12시간을 가는 배터리이니 여행 갈 때도 영화 몇편 담아서 다니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ASUS EeeBook X205에 붙일 수 있는 찬사는 휴대성이 아주 우수한 스타일리쉬 세컨 노트북 정도 되겠네요.

기존에는 기대 할 수 없었던 저가 노트북의 가벼운 무게와 스타일을 충족시켜주는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역시 베이트레일이 들어간 녀석이니 만큼 고사양의 처리를 요하는 작업은 좀 어려운데, 특히나 32GB밖에 되지 않는 내장 메모리는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고 가벼운 노트북을 찾는 가벼운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어필해 줄 수 있을만한 제품 이긴 합니다. 회사에 들고 갔더니 다들 너무 예쁘다고 난리...ㅋㅋㅋ 거기에 슬립상태에서 깨어나는 시간이 거의 태블릿PC수준이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정말 칭찬해 줘야 할 부분인듯.

 

가볍고 예쁜 노트북을 찾는다면 ASUS EeeBook X205도 한번 눈여겨 봐 주세요.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다음 포스트에서 다시 한번 정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ASUS로부터 IT동아를 통해 무상 대여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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