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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제주도 대명리조트 해난디에서 먹는 조식뷔페, 편한대 딱 가격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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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난디에서 먹는 아침밥, 편하다 편해

 

여행가면 밥 먹는게 가장 힘이 듭니다. 사실 먹는걸 그다지 즐기지 않는(응?) 저의 식습관 때문에 와이프도 덩달아 먹는 양이 줄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 때문에 아침은 챙겨야 하는데, 제주도 대명리조트에서 3박이나 해서 하루는 어멍에서 때우고 마지막날은 조식부페가 열리는 해난디에서 해결을 했네요.

 

 

보통 여행가면 김군이 카메라를 잡지만, 가끔은 와이프가 제 사진이 하나도 없다며 찍어주곤 합니다. 그런대! 역광으로 똬악! 얼굴이 안나와야 더 멋진거라며...ㅋㅋㅋ

잠시 포토 타임을 가진 뒤 조식을 먹으러 해난디로 출동~ B관 1층에는 고기집이 있는데, 거기도 해장국 같은 아침 메뉴가 있으니 그곳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저희는 하루씩 돌아가면서 갔다는...

 

해난디는 A관 지하에 있어서 B관에 있다면 좀 많이 움직여야 합니다. 카운터에 가면 계산을 하고 들어가서 먹으면 되는데, 입실할 때 준 조식쿠폰을 방에 두고와서 다시 갔다 왔다는... 좀 그런것좀 알아서 해주지 꼭 안해주드라~!

 

 

여느 조식 부페들 처럼 자리 세팅은 다 되어 있고, 깔끔합니다. 사람이 많이 붐빌줄 알았는데,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네요. 우리 아드님 또 뭔갈 열심히 보고 있네요.

 

 

가장 먼저 둘째의 밥을 퍼다 날라 줍니다. 첫째는 먹는거에 도통 관심이 없는데, 둘째는 뭐 먹을 때 안주면 난리가 납니다. 심지어는 아빠가 먹는 건강식품까지 모두 빼앗어 먹는 괴물식탐...ㄷㄷㄷ 근대 먹는것만 좋아하지 실상 많이 먹지는 않아서 와이프가 좀 걱정하더라구요. 듀오칼을 결국 구입했다는...

 

 

어린이는 어린이식기가 따로 제공되니까 좋습니다. 이런 조식부페들은 아이들을 잘 챙겨주니까 좋더라구요. 사실 전 조식부페에서 빵 몇조각과 우유 베이컨 정도가 먹는게 다라서 와이프가 완전 돈아까워 하는데, 그래도 제 대신 아이들이 많이 먹어주는 군요.

 

 

음료는 주스 몇종과 우유가 있습니다. 저 위에 보이는 것이 음료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커피는 따로 있구요.

 

 

우유 옆에는 갖가지 시리얼들이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 부터 어른들이 먹어도 괜찮은 시리얼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예나님의 2번째 밥그릇! 근대 밥을 먹는건지 가지고 노는건지 -_-;;; 근대 뭐가 저렇게 심각할까요? 혹시 밥알을 전부 세고 있는것은 아닐지?ㅋㅋㅋ

 

 

음식은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종류가 그렇게 많은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형편없이 적거나 맛이 없지는 않아요. 가격대비 딱 적당한 수준.

 

 

 

한쪽 벽을 따라 빵이 놓여 있고 토스트기도 물론 갖추고 있습니다. 사람 많은데는 완전 전쟁터인데 먹거리가 풍부한 제주도라서 그런가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먹었네요.

 

 

여기 의자가 좀 독특한데, 면 재질로 된 커버 입니다. 격자로 데어 놓아서 처음에는 좀 별로 인것 같았는데, 앉아 있으니까 편하더라구요. 나름 깔끔한 인테리어~ 근대 지하라 좀 시원한 느낌은 없어요.

 

 

숭늉과 쌀밥까지~ 아침을 꼭 챙겨 먹는 분들을 위해 한국식 밥과 반찬들도 물론 놓여져 있습니다. 물론 스프들도 준비가 되어 있어서, 딱히 머 모자란다 싶지는 않은데, 특이할 만한 음식은 없네요. 계란 후라이도 해준다는~

 

 

원두를 갈아서 자동으로 내려주는 기기도 있는데, 아메리카노만 가능 합니다. 우유가 있으니 원하면 라떼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긴한데, 따뜻하지도 차갑지도 않은 약간 밍밍한 커피가 됩니다. 차라리 아이스크림 있으면 아포가토라도 만들어 먹을 텐데... 아쉽네요...ㅋ

 

원래는 조식부페 안갈려고 했는데, 일정이 애매하고 아이들이랑 나가서 먹기가 좀 애매해서 하루 들렀거든요. 나름 괜찮긴한데, 특별하게 좋다거나 그렇지는 않네요. 그냥 사람 많지 않아서 편하다 정도? 제주도가 조금만 나가면 먹을 곳이 지천이고 특이한 먹거리가 많으니 조식부페가 인기가 많지는 않은것 같아요. 숙박하면 할인권 주는데, 저희는 3박 한다고 조금 더 깍아 주더라구요.

아침을 조금 편하게 먹고 싶다면, 하루 정도는 가서 먹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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