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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광명 이케아 개점 첫주말 풍경, 주차와 쇼핑 팁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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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이케아 주차 빨리하는 팁은 없을까? 주차 전쟁 ㄷㄷㄷ

 

개점 첫 주말을 맞이한 이케야를 다녀 왔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전쟁터 이더군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했을 때 보다 훨씬 심한 주차난과 쇼핑 헬게이트가 열린것 같아서 사실 광명 시민인 저는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일이 있어서 주말에 꼭 이케아를 방문해야 하는 저로써는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주차장으로 가는 차량 행렬에 합류... 이때가 8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10시까지 오픈이라서 그런지 줄이 길고 길더라구요.

 



그래도 7시 정도에 밥먹으러 가면서 볼 때 보다는 좀 줄었지만 아직도 헬게이트... 광명역쪽에서 오는 줄이 좀 더 짧긴 합니다.

 

이케아 광명점을 두루두루 돌아 보려면 최소4시간은 걸린다고 합니다. 그것도 사람 별로 없을 때 돌아 볼떄지 지금처럼 바글거리는 사람들틈을 비집고 구경하려면 한나절은 걸릴것 같더군요. 이미 이케아 주변 도로는 주차장 입니다... 요즘 롯데 아울렛과 이케아 오픈 떄문에 주차 단속이 심해 졌다고 하니 이러면 안될듯.

 

 

낮에는 잘 모르겠는데, 저녁시간이라면 이케아로 가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것 보다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들어가는 편이 쉽습니다. 원래 주차장이 연결되어 있긴한데 연결통로는 막아 놓은 상태인것 같긴 하더군요. 롯데몰과 이케아를 연결하는 연결통로도 아직 오픈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롯데몰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이케아와 롯데몰로 들어가는 2갈래길로 나눠져서 이케아 주차장으로 바로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편이 훨씬 빠릅니다. 잠깐 줄서 있다가 이쪽길이 생각나서 와봤는데 줄 하나도 안서고 바로 진입할 수 있었네요. 입구와 조금 떨어진 곳에는 주차공간도 좀 남아 있어서 주차하자마자 바로 입장~

 

 

주차장에서 이케아 매장으로 들어갈 때는 카드를 가지고 들어갈 수는 없는데, 유모차와 어린이 카트는 진입이 가능 합니다. 어린이 카트는 유모차 대용으로 사용하는 카드라 좀 작아요. 카트에서 바구를 뺀것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카트에는 아이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벨트가 있더라구요.

 

 

광명 이케아의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입니다. 장장 12시간을 오픈하는데, 개점 빨을 받아서 그런지 12시간 내내 헬게이트 입니다. 아침이고 뭐고 없네요. ㄷㄷㄷ 레스토랑은 조금 일찍열고 닫는데, 주문이 너무 밀려서 9시 전에 마감 하더라구요.

 

주차장에서 2층으로 바로 올라오니까 아이들을 맡겨 놓을 수 있는 놀이방에 바로 직행 입니다. 근대 여기도 줄이 엄청 길어서 한참 기다려야 하고 1시간 밖에는 맡길수가 없으니 맡기기가 사실 좀 애매 합니다. 이케아 전체를 돌아볼께 아니라 간단히 둘러볼 생각이라면 아이를 맡겨두고 잠시 돌아봐도 좋을듯.

 

 

이케아 곳곳에서는 이런 줄자와 연필이 있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줄자는 종이로 되어 있는 종이 줄자인데, 가구를 판매 하는 곳이다보니 직접 자신의 집에 맞는지 줄자로 재어보고 구입하라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연필은 이케아 매장을 돌아 보면서 쇼핑리스트를 작성하라고 비치되어 있는 것입니다. 나갈 때 반납하는 통이 있긴한데, 집에 많이들 가져 가겠네요. ㅋㅋㅋ 쇼핑리스트를 적는 저 종이는 매장 안내도를 겸하고 있으니 하나 들고 돌아다니는게 좋습니다. 곳곳에 간판이 있긴 하지만, 워낙 넓어서 어디가 어딘지 알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실제로 출구를 찾아 헤메는 분들을 종종 발견 했다는...

 

 

이케아 매장에는 65개의 쇼룸이 있는데, 한국에 맞게 쇼룸을 꾸며 놓았다고 합니다. 마감제도 LG하우시스와 진행했고, 가전제품들도 국내에서 친숙하게 볼 수 있는 제품들 입니다. LG전자 제품들이 많던데, 국내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로 구성하고 이케아와 가장 잘 맞는 사이즈의 제품들로 꾸몄다고 하네요.

 

 

상당히 넓은 공간인데 사람들로 북적북적 합니다. 여유롭게 둘러보는것은 아마도 당분간... 아니 이케아 다른 매장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첫 개장이라 사람이 많은 탓도 있겠지만 이 기세가 쉽게 사그러 들지는 않을것 같네요.

 

 

쇼파는 패브릭 쇼파가 많아서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는 가죽쇼파보다 패브릭이 더 좋으니 말이죠. 이사가면 꼭 패브릭쇼파로 꾸며야 겠습니다.

 

 

 

전시품을 따라 돌면서 물건을 하나씩 집어 오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더 진행하다보면 소품이나 생활용품들을 따로 모아 놓은 공간이 있긴하지만 잘나가는 소품들은 따로 쌓아 놓기도 했더군요.

 

 

요건 55m2의 집을 이케아 제품들로 꾸며 놓은 가상 모델하우스 입니다. 이정도면 거의 완벽한 스타일링이 가능 하겠더라구요. 가구의 가격은 역시 그리 녹녹한 편이 아니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쇼룸이나 연출된 가구들에는 가격표와 모델넘버가 적혀 있습니다. 모델 넘버를 잘 기억해 두었다가 1층의 셀프서브에서 찾아 담아가면 됩니다. 1층에서 물건을 담아 가니 2층 쇼룸공간에는 카트는 필요 없어요.

 

 

요건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침대 프레임인데, 프레임 사이에 판을 끼워서 책이나 취침등 등을 올려 놓을 수 있는 프레임 입니다. 가격이 비싸서 무척 고민하고 있습니다...ㅠㅠ

 

 

거실과 아이들 방 그리고 부억까지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에 맞게 그리고 트랜드를 잘 반영한 쇼룸이라 탐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케아 제품의 활용 교본같은 느낌.

 

 

물론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도 있습니다. 아이들 제품들 중에는 저렴한것들이 많더군요. 집만 넓으면 다 사주고 싶지만, 이사 가기 전까지는 꾹꾹 참아야 합니다. 지금도 아이들 짐으로 넘쳐 나는데...

 

 

 

 

아이들 장난감이나 색연필과 사인펜, 비즈용 마카등 다양한 유아용품과 장난감들이 있는 키즈존도 따로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 완전싼것도 있고 좀 비싼것도 있어요. 근대 원목과 플라스틱을 적절하게 잘 배합해서 가격대를 낮춘 제품들이 있는데, 저렴하니 좋더군요. 아이들 장난감 사온게 하나 있는데 그건 따로 리뷰를~

 

패밀리 세일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할인 된 제품가격으로 살수 있는 몇가지 제품들이 있습니다. 액자 하나에 천구백원 하니까 완전싸죠? 근대 이걸 사려면 이케아 패밀리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이케아 패밀리카드를 만드는곳도 따로 PC와 서버가 함께 있는데, 이것도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니까 한참 걸리더라구요. 온라인으로 가입해서 바코드만 받아도 되니, 이케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디지털 카드를 발급 받아 가는게 더 편할듯.

 

 

여기는 레스토랑 입니다. 커피와 음료가 무한리필되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공간이죠. 테이블도 그렇고 아주 고급스럽게 잘 꾸며져 있어서 시장바닥처럼 바글바글 거리지만 않는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언젠간 그래도 좀 여유롭게 쉴수 있을까요? 굉장히 널게 테이블이 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아요. 주문을 마감해도 열려 있으니 잠쉬 쉬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는 있을듯. 불은 끄는것 같더라구요.

 

 

수유실과 화장실 등이 있는 공간이 레스트랑 바로 옆 통로를 지나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수유실에서 기저귀를 갈거나 할 수 있구요. 그리고 흡연실도 함께 있는지 흡연공간 표시가 있더군요. 저는 아이들 때문에 가보지는 못했는데, 흡연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완전 좋아요. 흡연자로써 감사할뿐...

 

생활용품과 소품들을 따로 전시해 놓은 공간이 있어서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더군요. 여기가 끝인줄 알았는데... 사실 여기가 시작이었다는...-_-;; 소품들의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서 경쟁상대로 지목된 가구점 보다는 모던하우스나 한샘인테리어 같은 인테리어와 소품들 파는 업체들의 타격이 더 클것 같습니다.

 

 

 

 

1층에는 셀프서브와 계산하는곳이 있는데, 셀프서브쪽에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물건을 못찾겠으면 준비되어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 검색 하거나 서버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직접 날라서 계산해야 저렴해 지겠죠?

 

 

10시가 마감시간인데,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10시 20분... 계산해 주는 사람들도 그리 빠른편이 아니고, 물건 사가지고 나가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계산이 완전 느립니다. 계산하는데만 40분을 기다려서 다들 완전 지쳤어요. 오죽하면 그냥 담아온 물건들 그냥 놓고 가자고 완전 난리...ㅎㅎㅎ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 비스트로 스웨덴 푸드마켓이 있습니다. 과자나 초콜릿, 음료 같은것들이 있던데 여기도 계산하려고 줄이 한가득이라 그냥 패스~

 

 

나가는 길쪽에 보니 배송서비스를 하는곳이 있더라구요. 셀프서브를 하지 않고 직원을 통해 물건을 주문한 사람들도 이쪽에서 물건을 받습니다. 그러면 가격이 더 올라가겠죠?

 

PS.

오전 11시에 나가 봤는데, 벌써 주차 전쟁이더군요. 근처 사설 주차장이 일주차가 5~6천원 정도 하니까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는게 시간 절약하는 방법일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KTX역 때문에 사설 주차장들이 많거든요.

입장하는데도 줄을 길게 서있는데 이케아 직원들이 핫팩을 나눠 주고 있습니다. 차라리 좀 늦게 가는게 나을듯 싶네요. 

 

원래 간단하게 쓸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엄청 길어 졌지만, 이케아의 겨우 일부만 보여 드렸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넓고 사람도 많아서 보기가 녹녹하지 않더라구요. 한꺼번에 다 보고 가겠다는 생각을 갖기 보다는 필요한것이 있는 공간만 돌아 보던지, 구역을 나눠서 몇차례 방문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들 지쳐서 그런지 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물을 파는 자판기도 없고 물을 마실 수 있는곳에 비치된 컵도 금방 동나버리니 생수를 필히 챙겨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쉽게 지치니 물은 필수 일듯 하구요. 오픈빨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오픈빨 떨어질 때 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듯.

 

카드를 안쓰는 사람들을 위해 노란색 비닐가방을 제공하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파란가방을 천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마땅한 가방이 없어도 구입해도 괜찮은듯. 코스트코 가방보는 좀 작은 사이즈 입니다.

아! 그리고 주차장 들어가면서 보니까 밖에 줄이 있어서 물어보니까, 도보로 입장하는 사람들은 줄을 세우는것 같더라구요.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줄 안서는데... 만약 밖에 줄서고 있으면,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들어가 보세요. 저희는 줄 안서고 들어 갔거든요. 사람 많으면 주차장에서도 줄 세우는것 같던데 아마 그렇게 까지 밀리지는 않을것 같고, 저녁시간에는 밖에 줄서면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될듯

 

일 때문에 방문해 보긴 했는데... 당분간 이케아는 얼씬도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정말 너무나 지쳐서 돌아 왔네요. 집에서 가까우니 내년 여름쯤에나 살살 마실 삼아서 다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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