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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헤이리 파충류&사파리 체험 테마 파크 나들이, 규모가 작지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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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 사파리 테마파크 싸게 할인 받아가는 방법은?

 

지난 주말 김군은 파주 헤이리에 있는 사파리 파충류 테마파크를 다녀 왔습니다. 프로방스쪽은 여전히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는것 같던데, 헤이리는 나름 한산한게 좋더라구요. 예전처럼 너무 북적이지 않고, 여러가지 구역으로 나누어서 체험존과 박물관이 많이 생겼더군요. 카페도 많고... 저희가 구입한 티켓은 파충류 체험과 4D 영화관 그리고 마술쇼를 볼수 있는 패키지 입니다.

 

 

사실 이런데가 있는 줄 몰랐는데, 얼마전 구입해준 자연관찰책에 파충류공룡박물관이 소개가 되어 있더라구요. 파주와 울산 두군데가 소개가 되어 있는데, 저희는 가까운 파주로 향했죠. 근대 책에 나온곳은 없어지고 새롭게 파충류 사파리 테마파크로 구성이 되어 운영 중 이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한참 찾았다는...

 

 

 

1층 매표소 구역에서 바닥에 붙여진 사파리 가는 길을 따라 가면 쉽게 파충류&사파리 체험 테마파크로 갈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매표소도 많고 건물 입구가 한곳이 아니라서 찾아오는 길은 좀 다를 수도 있겠네요. THE STEP이라는 건물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헤이리 지도에도 안나와서 한참 찾았다는...

 

 

2층 매표소에서 티켓을 확인하면 바로 입장이 가능 합니다. 저기 주황색 옷입은 분이 설명을 해 주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참 좋더라구요. 설명해 주는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는듯.

 

 

사실 말이 사파리 테마파크이지 살아 있는 동물이라곤 파충류 밖에 없습니다. 사파리라 하는 것은 코끼이와 밀림의 모습을 담은 인형들...ㅎㅎㅎ  좀 별로긴 하지만 여긴 파충류를 체험하러 오는 곳이니 그냥 귀엽게 봐줌.. 사실 저런건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이곳이 좋은 점은 아이들이 직접 뱀이나 도마뱀 같은 파충류를 만져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일반 동물원처럼 사람이 바글바글 하지도 않고, 비교적 여유롭게 관람하면서 느껴볼 수 있거든요.

 

 

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마뱀과 같은 파충류들이 있는데 몇몇 컨디션이 좋지 못한 놈들을 재외하면 거의 대부분 만저 보고 느껴 볼 수 있습니다. 뱀이나 도마뱀의 종에 따라서 느낌이 상당히 다르더라구요.

 

 

이녀석은 버미즈 파이톤이라는 비단뱀 입니다. 3M가 넘는 몸길이를 가진 녀석도 있다고 하죠? 이녀석도 꽤 큰녀석인데 바닥에 내려 놓고 서로들 만져 보고 있습니다. 아이들 보여주러 왔는데 어른들이 더 신나 한다는...ㅋㅋㅋ

 

 

전시장 내부는 조명이 좀 어두운 편이라 사진찍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요즘 카메라들이 워낙 좋아서 저조도에도 좋은 사진을 만들어 주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나름 그래도 꾸민다고 신경많이 썻내요.

 

 

뱀이나 도마뱀 처럼 아이들이 무서워 하는 녀석들 외에도 이렇게 큰 거북도 있습니다. 예전에 파충류&공룡박물관일 때는 아이들이 타기도 하고 그랬던것 같은데, 너무 힘들어 해서 그런지 이젠 거북등에 태워주지는 않더라구요.

 

 

 

책에서만 보던 카멜레온의 모습도 직접 볼수 있고, 귀여운 도마뱀들도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직접 만지면서 보니 참 좋겠죠? 원래 아들녀석이 공룡이나 파충류 같은거 별로 않좋아 하는데, 책에서 본것도 있고, 자기가 오자고 졸라서 와서 그런지 용기내서 전부 만저 보더라구요.

 

 

도마뱀들도 직접 만질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시는 분이 꺼내 줍니다. 뱀같은 경우는 혹시나 물수도 있어서 머리는 따로 잡아 주더라구요. 근대 만지는 아이들 만큼이나 뱀이나 도마뱀들도 긴장하는게 느껴지더군요. 사람들이 많으니 동물들도 긴장 하는듯.

 

 

그리고 이렇게 뱀을 목에 둘러서 사진찍는 포토 타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 아드님 손이 오그라 들다 못해 없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캬캬캬 그래도 이렇게 사진찍을 생각을 하다니 정말 굉장한 용기를 낸 것이라는... 다른 아이들은 재대로 포즈도 잡고 의외로 무서워 하지 않더라구요.

 

 

보통 패키지가 파충류 체험하고 나서 4D극장을 지나 마술쇼로 가는 패키지라 파충류 체험후 4D극장이 있는 카페테리아로 이동 합니다. 별도로 안내만 해주고 패키지 관광객들처럼 우르르 몰려 다니는것은 아니라서 여기서 차한잔 마시면서 쉬거나 간식같은거 먹으면 편하더라구요.

 

 

 

 

카페테리아 바로 옆에 지나 다니는 통로에 기니피그와 토끼 그리고 고슴도치가 살고 있습니다. 별도로 관람을 위해 가져다 놓은것은 아닌것 같은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기니피그 울음소리를 여기서 처음 들어 봤습니다. 사람들이 오는것을 상당히 경계하는듯 하더라구요.

 

 

 

4D박물관은 카페테리아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석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닌데 오래 기다리지는 않으니 회전이 잘 되는 편입니다. 찾는 사람도 그리 많지는 않구요. 근대 원래 패키지로 구입해도 3D안경을 1천원을 주고 대여 해야 합니다. 별도로 소독해서 가져다 주는것도 아니고, 이미 비용을 지불 했는데 따로 돈을 내야 하니 은근 짜증이 -_-;; 집에 LG 3D TV있으면 집에서 사용하는 편광 3D안경 가져가면 됩니다.

 

카페테리아 에서 바라본 바깥풍경 입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야외 활동을 하기는 계속 힘들어 지는데, 헤이리에 각종 체험관을 돌아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범퍼카나 이런저런 즐길거리도 많더라구요.

 

 

4D 영화관에서 체험을 하고 나오더니 뻗어버린 아들녀석... 아이들이 보기에는 좀 어지러웠는지 힘들어 하더라구요. 중간에 안경을 벗고 그냥 타고만 있었다고 하는데, 약간 멀미 나는듯...^^;;; 금방 기운차리긴 했는데 너무 어린 아이들은 4D는 패스 해도 될듯 합니다.

 

 

파충류 체험관 바로 옆에는 버블&마술 쇼를 관람 할 수 있는 공연장이 있습니다. 별도로 누군가 안내를 해주지는 않으니 잘 찾아 가야 하는데, 쇼는 공연 시작시간이 따로 있으니 시작 시간에 맞춰 가야 합니다. 4D영화관에 매직쇼 시작시간이 써 있어요.

 

 

마술쇼 기다리는 공간에는 간단히 체험할 수 있는 퍼즐도 있고 솜사탕 만들기나 파라핀으로 손모양 만들기 같은 유료 체험도 있습니다. 기다리면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으니 좋더라구요.

 

 

 

아주 유명한 마술쇼는 아니지만 나름 꽤 괜찮았던 마술쇼. 나중에 어린아이와 함께 하기도 해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이 봐도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요즘 어딜가도 팜플렛을 열심히 보는 아드님... 끝나고 나와서 밥먹으러 갔는데, 사실 여긴 다시는 가고 싶지는 않네요. 컵도 그냥 종이컵 가져다 주고... 그나마 셀프... 그냥 주문 받아도 될것 같은데, 굳이 카운터에가서 선불로 계산... 헤이리에 있는 밥집중에 별로인곳도 꽤 많더라구요. 여기 가기전에 1층에 있는 돈까스 집에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화장실냄세가 나서 와이프가 그냥 확 나가버렸다는...ㅎ

 

이름처럼 거창한 체험은 아니지만 나름 아이들과 함께 하기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나 파충류 체험같은 경우는 다른 동물원 처럼 그냥 멀리서 보는게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구요. 여길 갈려면 그냥 가서 표를 사면 좀 비싸니 소셜커머스를 좀 뒤져 보는게 좋습니다. 저희는 쿠팡에서 구입 했는데, 엄청 할인 되더라구요. 아이도 표를 어른과 똑같이 구입해야 하니 소셜커머스 가격이면 그리 나쁜 편도 아니에요. 날씨가 점점 쌀쌀해 지는데, 아이들과 함께 체험 나들이 한번 나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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