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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소니의 엑스페리아 Z3, Z3 컴팩트와 스마트웨어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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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Z3, Z3c(컴팩트), Z3 태블릿 그리고 소니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 톡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한동안 국내 시장에 뜸하던 소니가 Z2 시리즈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도 지속적인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IFA2014에서는 크게 주목받지는 않았지만, 소리없이 강한 면모를 보였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와서 실물이 상당히 궁금 했는데, 지난 9월 23일 여의도에 있는 소니 본사에서 Xperia Z3 시리즈와 스마트워치의 발표회가 있어서 실제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작지만 소니다운 변화를 간직한 Z3와 Z3C

소니가 Z시리즈를 내어 놓으면서 국내외 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Z시리즈의 3번째 모델인 Z3와 Z3C(컴팩트) 모델 입니다. Z2와 큰 변화는 없지만 소니다운 몇가지 기능들과 차별점을 집어 넣고 작은 차이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 내려고 했다고 합니다.

 

 

Z3와 Z3C는 디스플레이 크기만 다를 뿐 큰 차이는 없는데, 다들 Z3C를 반기는 눈치더라구요. Z3는 풀HD인 반면 Z3컴팩트는 HD화질입니다. 무게가 Z3 컴팩트가 129g, Z3가 152g인것 외에 다른 스펙은 거의 같구요.

 

 

소니다운 각진 스타일이 아니라 조금 더 둥글게 변한 디자인은 아쉽지만 그래도 전 이게 더 보기 좋긴 합니다. Z3의 경우는 테두리 베젤 마져도 살짝 각진 메탈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방수설계를 위해 일체형 배터리이고 충전 단자도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Z3C는 측면 베젤이 좀 특이한데, 살짝 고무로 덪 데어진 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런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저런 느낌을 내기위해 특수한 공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감촉도 그렇고 디자인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Z3C의 경우는 좀 더 캐쥬얼한 컬러가 많이 들어 갔는데, 블랙과 그린 그리고 레드와 화이트로 컬러로 출시가 됩니다. 별도의 전용 플립커버도 출시가 될 예정이구요. 새인적으로는 너무 큰 스마트폰 보다는 한손에 딱 들어오는 스마트폰이 좋아서 그런지, 손안에 착 들어 오는 느낌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Z3의 경우는 좀 더 프리미엄을 나타낼 수 있는 컬러로 구성이 되었는데, 화이트와 블랙의 기본 컬러와 함께 코퍼색상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사진으로는 골드 처럼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약간 더 짙은 색 입니다.

 

 

Z3의 디스플레이는 소니TV의 기술력이 더해져 상당히 깔끔 합니다. 화질 정말 좋더라구요. 풀HD라 발열 걱정도 좀 덜수 있고, 그만큼 배터리 소모도 적게 됩니다. 카메라는 4K까지 촬영 가능한데 그걸 정확히 디스플레이로 감상 할 수 없는 점은 좀 아쉽긴 하네요.

 

 

Z3와 Z3 컴팩트 모두 플레이스테이션4와 연결해서 리모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소니만이 할수 있는 서비스 이겠죠? PS VITA에는 이미 비슷한 기능이 제공이 되는데, 요건 같은 네트워크에 물려 있어야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네요. 밤에 아이들 재울 때 살짝 게임모드로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해 두면 사운드도 빵빵하게~ 컨트롤러에 장착하는 스탠드가 별매로 판매가 될 예정~

 

물론 전작들 처럼 완벽한 방진 방습을 제공 합니다. IP65의 방진과 IP68의 방수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보통 IP67정도의 방수를 갖는게 보통인데 Z3는 그보다 한단계 더 높은 등급의 완벽한 방수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유일한 방수 태블릿,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

현존하는 유일한 방수 태블릿이라는 슬로건으로 만난 Z3 태블릿 컴팩트 입니다. 소니 태블릿이라면 방수는 기본이죠. 전작들처럼 10인치 모델이 아니라 8인치 모델이라 컴팩트라는 이름이 붙은것 같은데, 10인치 모델도 나오려나요?

 

 

직접 손에 들어보니 상당히 가볍습니다. 테두리가 Z3처럼 라운딩 처리가 되어서 그립감도 더 좋은것 같고, 무게나 디스플레이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고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가격이 문제 일것 같은데, 아무래도 싸지는 않겠죠...ㅠㅠ

 

 

와이파이 모델과 LTE모델이 함께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다이얼 어플이 내장되어 있는게 의외인데, 요걸 Z3와 연결해서 전화와 함께 사용할수 있게 될까요? ㅋㅋㅋ

 

 

상당히 슬림하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거기다 프리미엄급 성능까지 갖추고 있으니 이만한 녀석이 없어 보입니다. Z3 스마트폰과 똑같이 IP68등급의 방수가 지원되니 목욕할 때나 물놀이 갈 때도 완벽하게 보조 해 줍니다.

 

 

소니의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스마트워치3와 스마트밴드 토크(TALK)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니의 스마트밴드3가 모습을 들어 냈습니다. 너무나 아쉬운것은... 소니의 독자적 웨어러블 OS가 아니라... 안드로이드웨어가 사용되기 시작 했다는 점 입니다. 좀 획일적으로 변하는게 아쉽네요.

 

 

밴드는 좀 고급스러워지긴 했지만 우레탄 스트랩이 기본 입니다. 스마트밴드 처럼 코어 형태의 바디를 가지고 있어서 스트랩을 바꾸면 컬러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시계다운 모습으로 나오길 바랬는데... 스트랩만 조금 고급스러워 졌을 뿐... 3세대 다운 면모를 보이기는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스마트밴드처럼 써드파티에서 악세서리들이 좀 나오려나요? 코어 형태라 목걸이 형태로 가지고 다닐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기본 제공되는 스트랩이 크게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줄이 덜렁덜렁 거리지 않게 착 말려 들어가게 해 놓은 부분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다른 스트랩을 교체 하려면 따로 전용 스트랩을 구입 해야 하는게 좀 별로긴 하네요.

 

김군이 좀더 관심이 가는것은 스마트밴드 TALK 입니다. 이름에서 풍기듯 통화기능이 들어 가 있고, E잉크를 사용해서 작지만 2~3일 정도의 배터리 타임을 보여 줍니다. 스마트밴드처럼 코어 형태가 아니라 일체형 이구요.

 

 

물론 터치도 가능하고 기능 실행이나 변경도 터치로 가능하지만 모드 변경은 측면의 버튼으로만 가능 합니다. 라이프 밴드처럼 라이프로그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이 되구요.

 

 

스마트밴드 톡을 위한 전용 앱들도 지원이 되기 때문에 스마트워치처럼 앱을 추가 하거나 삭제 할 수 있고 패드나 스마트폰에서 옵션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통화가 얼마나 편하고 또렸하게 가능한지 까지는 테스트 하지 못했는데, 심플한 웨어러블 기기를 찾는다면 스마트밴드 토크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는 심플한게 요녀석이 더 좋아 보이더라구요.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의 2가지~

 

실제로 소니 모바일의 제품들을 만나보니 기존보다는 많이 다듬어 졌고, 프리미엄에 가까워 졌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소개하는 자리라서 좀 정신이없고 특장점을 알려주는 시간이 너무 짧았던데다 오랜기간 만져볼수는 없는점이 좀 아쉬웠지만, 충분한 뽐뿌를 받고 돌아 왔습니다. 특히나... 태블릿은 완전 탐났다는...ㅋㅋㅋ

 

아마도 국내 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킬것은 아니라서 그런지 비교적 조용히 한꺼번에 묶어서 발표회를 진행했는데 나름 2014년 하반기에 단통법과 맞물려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조금 더 기회가 되면 각각의 제품들을 깊이 있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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