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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캠핑용품

아웃도어 무선 LED 랜턴의 진화, 크레모아3 LED 랜턴 캠핑장에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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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아3 M, 아웃도어 랜턴으로 사용성은 어떨까?

 

캠핑을 나갈 때 꼭 필요한 장비 중에 하나가 랜턴 입니다. 캠핑장의 밤은 상상 이상으로 어둡기 때문에 사이트를 밝혀 줄 랜턴이 꼭 필요하죠. 가솔린이나 파라핀등을 사용하는 랜턴과 가스랜턴 그리고 LED 랜턴 등 다양한 종류의 랜턴들이 존재 하지만 사용의 편리성은 LED 랜턴을 따라 올것이 없습니다.

 

또 LED 랜턴은 다른 랜턴들에 비해서 발열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날의 랜턴으로는 LED 등만큼 편리함을 안겨 주는 것이 없습니다.  꼭 캠핑이 아니더라도 야간에 활동이 있는 낚시나 라이등 같은 상황에도 무선 LED등 하나 갖추고 있으면 상당히 편리 합니다.

 

 

저는 메인 LED등으로 트러블첵에서 나온 루시르 LED 랜턴을 사용하고 있긴 한데, 텐트 안과 여러가지 상황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LED 랜턴을 알아보다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 된 크레모아3를 보고는 구입을 했습니다. 루시르는 유선인데 이녀석은 충전해서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거든요. 아이들이 있다보니 가스랜턴이나 가솔린 랜턴 보다는 LED 랜턴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크레모아3의 구성품 입니다. 참 단촐하죠? 크레모아3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S와 M 사이즈는 무선랜턴이고 EX는 유선으로 사용하는 모델 입니다. 제가 구입한것은 크레모아3 M 사이즈 인데 S가 휴대성이 좋긴 하지만 작다보니 밝기도 약간 떨어지고 배터리 용량도 작아서 사용성이 크지 않을것 같더라구요. 차량용 충전기와 AC충전 어뎁터가 기본으로 제공 됩니다.

 

 

오늘의 주인공 크레모아3 M 입니다. S는 정말 한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 인데 이건 어른 손보다는 조금 큰편 입니다. S는 백팩킹시 사용하면 좋을 것 같고 오토캠핑들의 가족단위 캠핑을 즐기기에는 M사이즈가 좋아 보입니다.

군에서 사용하는 용품 중에 크레모아라는 것이 있는데 아마 그것과 닮아서 크레모아라는 이름이 붙여 졌나 봅니다.

 

 

크레모아3 M은 총 30개의 LED를 가지고 있습니다. LED는 LG 이노텍의 제품을 사용해서 안전성이 높고 전력 효율이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2박3일은 한번 충전으로 거뜬히 사용이 가능 하더군요. 메인등은 아니고 서브등으로 텐트 안과 이런 저런 상황에 사용했는데 집에 돌아와서도 배터리가 한참이 남아 있더라구요. 제조사인 프리즘에서 밝히고 있는 사용시간은 6~ 100시간 입니다.

 

전체적으로 컬러 배합이 고급스럽게 잘 나와서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멋스러운 아웃도어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레드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 깔끔하고 예쁘죠?

 

 

두께는 약간 두꺼운 편이라서 아주 슬림하고 가볍지는 못합니다. 아무래도 충전식 이다보니 배터리가 들어가게 되어서 부피나 무게가 약간 나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무게는 390g으로 크게 무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부담이 되지 않는 무게는 아닙니다. 휴대성을 생각한다면 당연 250g의 S 모델을 구입해야 겠죠. 오토캠핑 장비 중 이정도면 가벼운 편인가요?ㅎㅎ

 

 

한쪽에는 밝기를 조절 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이 다이얼로 밝기를 잘 조절해서 사용하면 최대 10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 합니다. 캠핑용 LED 랜턴을 구입할 때 밝기 조절이 되는것이 상당히 편리한데, 밝기 조절이 가능하면 취침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또 캠핑장에서 시간이 늦으면 주변 사이트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불빛을 약간 낮춰 주는게 예의인데 (그렇지 못한 캠퍼들도 있긴 하지만...) 그럴 때 불빛을 낮춰 줄 수 있으니 편합니다.

 

 

측면의 4개의 LED로 충전 상태와 배터리 잔량을 확인 할 수 있고 타이머와 SOS등의 모드 설정을 확인 하는 역활을 합니다. 완충이 되면 불빛이 깜빡깜빡 점등을 하는데 완충까지는 8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엄지 손가락 부위에 작은 검정 버튼이 있어서 버튼을  눌러 모드를 조절 합니다. SOS기능이 있어서 비상시에는 랜턴이 깜빡깜빢 점멸 해서 SOS 상황을 나타 내도록 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크레모아3는 USB 단자를 가지고 있어서 USB로 작동하는 기기들의 파워뱅크의 역활도 해 줄수가 있습니다. 요즘은 USB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들이 많고 캠핑을 나갈 때도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들을 가지고 나가게 되는데 유사시에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포터블 충전기로도 사용하고 있는데, 무게가 약간 있어서 그렇지 쓸만 하더라구요.

 

배터리는 삼성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M 사이즈의 경우 10,4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채용되어 충분히 파워뱅크의 역활을 해 줍니다.

 

 

뒷면에는 다양하게 각도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를 가지고 있는데 덕분에 테이블 위에 그냥 올려 두고 무드등으로 사용하거나 천장에 매달 수 있는 스트링이나 랜턴걸이가 없어도 편하게 사용이 가능 합니다.

 

 

천장에 매달더라도 다양하게 각도 조절이 가능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빛을 쉽게 비춰 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크레모아3는 스트링이나 랜턴걸이에 걸 수 있는 S고리 2개를 기본 제공 합니다. S고리를 분실하면 비너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해서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2개의 고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스트링에 걸어 둘 수 있고 스트링을 이용한 이동도 자유롭습니다.

 

 

S고리 2개를 이용해서 스트링에 걸어 둘 수도 있고 하나만 사용해서 핸들 와이어가 움직이지 못하는 방향으로 각도 조절도 가능 합니다.

 

 

 

자 그렇다면 밝기는 어떨까요? 위의 사진은 김군이 타프에 메인등으로 사용하는 루시르 LED 랜턴 입니다. 54구와 30구 2개를 연결해서 사용하거나 따로 사용할 수 있는데 2개를 동시에 밝혀 본 모습 입니다. 총 84구 LED 랜턴이 되겠네요.

 

 

크레모아3를 최대 밝기로 해 두고 촬영한 모습 입니다. 위의 루시르 LED 랜턴 보다는 어둡지만 그다지 어둡지는 않죠? 루시르 보다 빛을 내는 부분이 적다 보니 넓게 퍼지지 못해서 그렇지 중앙 부분은 밝기가 거의 비슷 합니다.

 

 

 

다른 각도에서 촬영 해 본 모습 입니다. 위의 것이 루시르, 아랫것이 크레모아3 입니다. 크게 다르지는 않죠? 불빛의 색상은 둘다 전구색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형광등 색상의 LED 랜턴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제가 가진 LED 랜턴은 전부 전구색 이네요...ㅎㅎ

 

 

집에서도 종종 사용하는데 벽쪽으로 돌려 놓고 약하게 틀어 놓으면 눈도 부시지 않고 은은하게 불빛이 비춰 주어서 좋더라구요. LED 수명이 거의 반영구적이긴 하지만 수명이 있고 배터리 수명도 있어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게 어쩌면 더 좋을지도 모르지만... 캠핑 갈 때만 쓰기는 아깝더라구요..ㅎ

 

 

크레모아3와 트러블 첵 루시르 LED 랜턴간의 밝기를 비교해서 어느것이 좋고 하려는것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트러블첵 루시르 LED 랜턴은 2개로 나누어져 있기도 하고 전원이 없으면 켤 수 없는 유선 LED 랜턴이다 보니 크레모아3와는 사용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크레모아3 M은 무선이라서 상당히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선이 없으니 이동이 자유롭고 전기가 제공되지 않는 캠핑장이나 낚시나 등산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도 사용하기가 쉽구요. 배터리가 내장 되어 있으니 미니 뱅크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대신 무게가 있기 때문에 휴대성이 약간 떨어지고 스트링에 걸쳐 놓을 때 묵직하게 걸리게 됩니다.

 

또, 광원이 중앙에만 집중 되다보니 밝기는 하지만 일자형 제품에 비해 빛이 멀리 까지 퍼지는 것은 조금 약한 편입니다. 빛을 비추는 면적이 적어지는 단점이 있죠. 각도를 조절하면 조금 해소가 되긴 하는데 그렇게 되면 눈부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가격대가 만만한 것은 아니라서 구입에는 조금 망설여 지게 되는데,  저는 공동구매 할 때 구입해서 조금 싸게 구입 했지만 현재는 가격이 조금 더 올랐더라구요.

 

그렇다곤 해도 타프 아래서나 텐트에서 다용도로 사용하기에 이만한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정도면 후한 점수를 주어도 좋을 만큼의 디자인과 사용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제가 캠핑을 처음 시작 할 때 너무 밝은 랜턴을 가지고 다니는 캠퍼들을 보면서 집도 아닌데 대충 좀 어둡게 지내면 되지 꼭 저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면서 어두운 불빛 아래서 음식만들고 밥먹고 그랬는데 밝은 LED 랜턴을 사용하다보니 왜 그랬나... 싶더라구요. 내 가족을 위해 하나쯤 LED 랜턴에 투자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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