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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넥서스4 출시 논란? 넥서스4 미 출시, 아쉬워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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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4 가 갖지못한 옵티머스G의 프리미엄


구글이 넥서스4부터 넥서스10 까지 넥서스 라인업을 완성하면서 레퍼런스 디바이스도 슬슬 정리가 되어가는 모습 입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만 넥서스를 달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태블릿까지 합세하면서 4,7,10으로 크기별로 숫자를 네이밍으로 사용 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의 네임은 이렇게 가려나 보죠?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아이폰과 아이패드 처럼 가려나요?^^?


태블릿 계열인 넥서스7과 넥서스10은 비교적 이슈가 덜한 편인데 유독 이번에 레퍼런스 스마트폰으로 출시가 된 넥서스4에 관한 이슈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LG가 제조를 맡았던 넥서스4는 현재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옵티머스G와 비슷한 스펙으로 만들어 졌음에도 가격이 너무나 말도 안되게 저렴하게 발표가 되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넥서스4의 공식적인 국내 출시는 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 지면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점점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슷한 사양의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살수 있다는 일종의 기대 심리 때문이죠. 액면 그대로만 놓고 보자면 말도 안되는 가격인것은 맞지만 이것이 국내에 들어 왔을 때를 생각해 보면 조금 다른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옵티머스G와 넥서스4의 하드웨어를 비교해 볼까요?


 넥서스4

비교 

옵티머스G 

 퀄컴 스냅드래곤 S4 Pro
1.5Ghz 쿼드코어

CPU 

 퀄컴 스냅드래곤 S4 Pro 
 1.5Ghz 쿼드코어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OS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센드위치

 퀄컴 Adreno 320

 GPU

 퀄컴 Adreno 320

 2GB

 RAM

 2GB

 4.7인치 True HD IPS+
 커버 유리 일체형

 디스플레이

 4.7인치 True HD IPS+
 커버 유리 일체형

 1280 x 768 (320 ppi)

 해상도

 1280 x 768 (320 ppi)

 8GB / 16 GB

 내장메모리

 32GB

 미지원

 외장메모리

 미지원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3G

 네트워크

 LTE

 2100mAh 일체형 (최대 10시간)

 배터리

 2100mAh 일체형 (최대 13시간)

 133.9 x 68.7 x 9.1 mm

 크기

 131.9 x 68.9 x 8.45 mm

 139g

 무게

 145g

 기본지원

 무선충전

 미지원

  8GB 299달러
 16GB 349달러

 가격

 32GB 916달러
 국내 출시 가겨 : 999,900원 


두 제품의 하드웨어 스펙만 놓고 보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OS를 제외하면 넥서스4가 조금 밀리는 경향이 있지만 넥서스4의 말도 안되는 가격에 가려 단점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단적인 예로 외장 메모리가 지원되지 않는 둘의 특성상 8기가 모델을 구매 했을 경우 활용도가 확 떨어 질 텐데도 말이죠. 


빠름 ~ 빠름~ LTE~ 하지만 넥서스4는 3G!

넥서스4는 3G망을 사용하게 제작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를 가리켜 얼리어덥터의나라 라고 부를 만큼 우리나라는 최신의 트렌드의 IT와 모바일 기기들의 천국 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외에는 LTE망의 보급률이 크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하게 판매하기 위해서 3G를 선택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국내 통신망은 이제 LTE로의 재편이 거의 끝나가는 상태이기 때문에 3G단말기 보다는 LTE 단말기에 더욱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넥서스4의 제조와 AS는 LG가 맡지만 판매는 구글이 맡아서 진행을 합니다. LG가 판매를 하고 싶어도 구글이 NO를 외치면 할 수 없다는 뜻이죠. 


넥서스4의 판매가 원천적으로 차단 된 데에는 통신사들의 요청이 받아 들여지지 않은것이 가장 큰 이유 였지만, 어떤 문제인지는 명확하게 들어나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통사들은 LTE를 원했을 것이고 구글이 이를 수용하지 않게 되면서 출시 자체가 캔슬 된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편의 UX가 없는 넥서스4, 정말 편할까?

사람들이 레퍼런스 디바이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구글의 최신 OS를 가장 먼저 사용해 볼 수 있게 해 주고 있고, 국내 통신사들의 프리로드 어플리케이션이 없기 때문에 더욱 빠른 움직임을 보여 주기 때문 입니다. 순수한 OS가 정말 매력적 일까요?

넥서스4에 빠져 있는것 중에 가장 아쉬운 것은 LG전자의 다양한 사용자 중심의 UX 입니다. 프리로드 어플들을 배재하고 최신 OS를 담아서 쌩쌩하게 돌아가긴 하는데 ... 그걸 활용할 사용자 UX가 부족하다는 것 입니다. 포토스피어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 되기는 했지만, 요즘 LG가 옵티머스 시리즈에 선 보이고 있는 Q메모나, Q보이스, Q트랜스레이터 같은 생활 밀착형 UX들을 전혀 사용 할 수가 없습니다. 


젤리빈 탑제라서 구글나우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실정에는 맞지 않는 서비스이죠. 



하지만 넥서스4는 싸자나! 난 싼 스마트폰을 쓸꺼야!

공식적으로 발표 된 넥서스4의 가격은... 그야 말로 깡패 수준 입니다. 어떻게 저런 가격이 나올 수 있었는지가 의문이 들 정도로 매우 저렴한 수준 입니다. 하지만 정말 저렴하기만 할까요?



해외 출시 폰이 국내에 들어 올 경우 운송비와 이런저런 비용을 합해서 보통 10만원 정도가 더 붙게 됩니다. 물론 판매를 하는 곳에서 얼마나 이 비용을 감수 하는가가 문제이긴 하죠. 8기가 모델은 거의 활용도가 떨어지니 16기가 모델을 선호 할 태고 16GB모델의 원래 비용에 여러 부가 비용을 더하면 50만원 내외가 될 것 입니다.  (요건 개인이 들여 왔을 때 이야기 입니다. 이 말을 빼 먹었더니 완전 폭풍으로 욕을 먹고 있내요 .)


출고가 자체를 놓고 비교하면 옵티머스G가 훨씬 비싸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옵티머스G를 구입 했을 때 우리가 지불하는 비용이 출고가 전체를 지불하지는 않으니 체감하는 비용은 둘이 비슷하게 느껴질 것 입니다. 또 신제품 출시가 빠른편인 국내 사정상 가격 하락의 여지도 많으니 더욱 단순 출고가로 비교하는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넥서스4는 사실 LG와는 무관한 제품이라고 봐도 무방한 제품 입니다. 넥서스4는 새로운 OS와 서비스를 구글이 선보이는 제품이기 때문이죠. 판매량을 늘려야 하는 기업의 판매 전략 제품과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제조사나 판매를 담당하는 구글이나 모두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려고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단순 비교를 했을 때는 상당한 차이를 가진것 같지만 조목조목 따져보면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것도 아니구요. 


국내 출시 된 스마트폰 보다 더 좋은 점이 있다면 모를까 단순히 가격적인 면만 보고 넥서스4가 출시가 안된다는 사실을 슬프게만 받아들일 일은 아닐라는 이야기 입니다. 디자인도 훨씬 좋고 카메라 기능도 훨씬 빵빵 하니까요. 아이폰도 LTE를 선택한 마당에.. 왜 3G를 고집했을까요? 참 알수 없습니다.


아직도 넥서스4의 국내 미 출시가 슬프게 느껴지싶니까? 옵티머스G를 매장에 가서 한번 만져보시면 생각이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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