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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카메라

소니 방수카메라 사이버샷 TX-20, 물놀이 추억담기의 종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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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신혼여행 필수품 소니 사이버샷 TX-20 방수디카 드디어 영입


장마와 태풍도 물러나고 연일 무더운 날이 계속 되면서 물놀이 시즌이 돌아 왔습니다. 물놀이를 가게 되면 항상 고민이 되는게 추억을 담을 카메라가 문제 입니다. DSLR이나 미러리스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런것들은 물가 근처에서는 사진 한장 찍을려 그래도 전전 긍긍하게 되는게 사실 이거든요. 장난 친다고 누가 물이라도 튀길까 조마 조마 하면서 맘놓고 물놀이를 즐기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 지기도 하고 인생의 한켠의 추억을 놓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꼭 바닷가나 워터파크 처럼 물이 많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계곡이나 캠핑 나가서도 역시 카메라는 물에 노출 되는게 맘으 편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벼르고 벼르던 방수카메라를 올해는 구입을 했습니다. 김군은 오렌지색을 구입 했는데 박스에 인쇄된 모델은 블랙 입니다. 아마 다른 컬러들도 마찬가지 인듯.



요녀석이 오늘의 주인공 TX-20입니다. 오렌지 컬러가 강렬하죠? 핑크와 블루, 그린 색상도 있는데 고민고민하다가 무난하게 오렌지 컬러로 낙찰~ 제가 핑크색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게 왠지 웃길것 같아서 ...ㅎㅎ



아이폰과의 크기비교. 휴대성이 좋다는 3.5인치 아이폰과 비교해도 크기가 더 작습니다. 물놀이 하는데 걸리적 거리지 않겠죠? 보통 팔에다 걸어 둘것으로 예상 되는데 실제로 팔에 걸고 다녀봐도 덜렁덜렁 거리긴 하겠지만 크게 부담 스럽지는 않더라구요. 오렌지는 저런 격자무늬가 있는데 컬러에 따라 3가지 패턴으로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제외한 무게가 118g 입니다. 모두 넣으니 134g정도가 나오는군요. 요즘 나오는 휴대폰의 무게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 타사 제품들이 좀 무겁고 스타일이 별로 라서 계속 망설였는데 요녀석을 보고는 바로 구매 확정! ㅋㅋ 



기본으로 손목 스트랩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 지금 프로모션 기간이라서 TX-20을 구입하면 알파돗자리를 기본으로 주고 물놀이 할 때 유용한 플로팅 스트랩과 그늘막 텐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김군은 따로 사용하는 텐트가 있어서 플로팅 스트랩을 선택했는데 아직 오지는 않았내요. 8월 말까지 썸머이벤트를 하니 구매 하실 분들은 8월이 가기전에 구입 하시는게 좋습니다.


요녀석은 팝업 스타일의 ON/OFF를 사용 합니다. 물론 ON/OFF스위치도 따로 가지고 있긴 하지만 위 사진 처럼 커버를 아래로 내리면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초기 구동에 걸리는 딜레이도 별로 없어서 그야말로 켜고 바로 찍을 수 있는 기동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속에서 ON/OFF 버튼을 찾아 누르는것도 힘들고, 배터리 떄문에 계속 켜 두기도 뭐한대 편리 할것 같아서 요녀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소니의 자랑인 Exmor R센서를 내장하고 BIONZ이미지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 16.2메가픽셀의 화질을 자랑하는 썩 만족스러운 모델 입니다. 아직 물속에서는 촬영을 못해 봤는대 계곡가서 물놀이 하면서 찍어 보니 화질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수심 5m까지 방수가 되기 때문에 물놀이 할 때 걱정이 없습니다. 신혼여행가면 꼭 하게되는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에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혼여행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김군이 결혼 할 때도 이녀석이 있었다면 더욱 많은 추억을 담아 올 수 있었을 텐데... 아쉽내요.



렌즈는 소니의 축복이라 일컬어지는 칼짜이즈 렌즈가 사용되어서 선명한 화질을 보장해 줍니다. 손떨림을 보정하는 스테디샷도 물론 적용되어 있고 광학 4배줌을 지원 합니다. 소니의 디지털 줌 기술이 좋은 편이라서 디지털 줌으로 당겨도 화질이 크게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보통 다른 사이버샷 제품은 셔터버튼과 줌레버가 함께 있는데 TX-20은 측면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한손으로도 조작하기 쉽도록 하기 위한 배치겠죠? 물론 마감과 실링처리가 완벽하게 되어 있어서 완벽한 방수를 약속 합니다.



요즘 FULL HD동영상 촬영은 기본이죠? 물속에서도 동영상 촬영이 쉽도록 도와 주는 원터치 동영상 촬영 버튼을 가지고 있어서 모드 조작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동영상 촬영 중에도 셔터 버튼을 누르면 사진이 찍히는 듀얼레코딩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과 동영상을 동시에 촬영 할 수가 있습니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넣는 부분 그리고 HDMI단자와 USB단자가 있는 부분도 꼼꼼히 마무리가 되어 있습니다. 고무로된 패킹으로 마감이 되어 있는데 저 부분에 이물질이 끼게되면 그 틈으로 물이 들어가게 되니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USB충전이 가능합니다. USB 충전이 가능해 지면서 훨씬 편리해 졌죠. 하지만 USB케이블의 규격은 전용 규격이라서 케이블은 챙겨 주어야 합니다. 스마트폰 충전을 위해 여행용 충전기를 챙길테니 케이블만 하나 더 챙겨주면 됩니다.


92만 화소의 3인치 Xtra Fine LCD를 탑재해서 촬영한 사진을 선명하게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무려! 터치스크린 @.@ 셔터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화면을 터치하면 포커스를 잡습니다. 포커싱되는 포인트는 트래킹이 되어서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 할 때도 상당히 편리 합니다. 



터치 스크린이라서 물속에 들어가면 물 자체가 터치로 인식 될 수도 있는데 그런 오작동을 방지 하기 위해서 터치 스크린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숨길 수 있습니다. 다시 누르면 원래 화면으로 돌아 옵니다.




터치스크린이라서 마치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확인하듯 쉽게 확인 할 수 있으니까 너무 편하더라구요. 예전에는 버튼을 일일이 눌러야 해서 좀 불편 했는데 요것 상당히 편합니다. 그리고 날짜별로 모아볼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서 사진 확인하기가 편해요~



메뉴를 터치하면 6가지 메뉴가 나오는데 요건 커스텀이 가능 해서 원하는 메뉴로 변경이 가능 합니다. 물론 상세 설정으로 더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는 메뉴로 넘어 갈 수도 있구요. 


촬영모드도 터치로 편리하게 변경 가능~ 터치스크린 이라서  전반적으로 사용이 편리 합니다. 스마트폰 쓰던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터치로 하는게 버튼이나 다이얼 보다 편하더라구요.


근처 계곡에 갔다가 촬영한 원본 그대로의 사진 입니다. 밤에는 플래시의 힘을 빌릴수 밖에는 없지만 상당히 잘 찍히죠?^^ 물속 촬영은 휴가가서 촬영한 뒤에 다시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과 고가 카메라 시장에 밀리면서 요즘은 똑딱이를 잘 구매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던데 아직까지도 스마트폰이 일반 디카의 성능을 완전히 따라 잡지는 못했기 때문에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일반 디카들도 살길을 찾아 디카의 특성을 잘 살려서 여러가지 특화 모델들이 나와 주고 있는데 그중에 방수 디카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똑딱이라 불리는 일반 디카도 화질이 짱짱하고 기능이 워낙 좋아져서 써브로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여행 다닐 때 그냥 이걸로 막 찍어도 너무 좋습니다. 

방수디카라고 해서 방수 기능만 있는것이 아니라 그동안에 소니가 카메라를 만들면서 축척된 기술과 사용자 UI가 결합이 되어서 사용성이 좋습니다. 컬러추출이나 스마일 샷, 뷰티샷 같은 미러리스와 DSLT에 들어간 필터와 12가지 장면모드를 사용하면 재미나고 멋진 사진들을 마음껏 만들어 낼 수 있구요. 아마도 이번 휴가는 NEX-7 보다 이녀석으로 사진을 찍는 일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ㅎ


아직 이걸 들고 제대로 물놀이를 나가지는 못해서 샘플 사진들을 보여 줄 수는 없지만 사이버샷 체험단을 진행 하면서 느꼈던 화질은 믿음을 더해 주더군요. 여행다녀와서 샘플 사진과 동영상도 올려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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