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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NOTE) SHV-E160S 5%부족함이 아쉽다. 개봉기와 특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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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와 함께 한지가 보름 정도 되었내요. 요즘 삼성이 일취월장하며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간 보여준 갤럭시 시리즈의 발전에 비해 본다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눈에 많이 띄는 디바이스 입니다. 제가 가진 모델은 SKT지원 갤럭시 노트 입니다.

무지게 반짝이 로고가 선명한 화이트 박스! 화이트 버전의 갤노트도 괜찮기는 하지만 노트라는 느낌으로 사용하기에는 블랙 버전이 더 좋아 보여서 미련없이 예판을 구매한 녀석 입니다. 간지나는 다이어리 쯤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ㅎㅎ

상단 뚜껑을 열면 광활한 화면을 가진 갤럭시 노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이미 대리점에서 개봉해서 주는 물건을 받기 때문에 봉인 씰을 떼고 첫 개봉을 하는 기쁨은 누리지 못하죠. ㅎㅎ
저도 체험단으로 받는 제품들은 씰을 떼어 낼때 쾌감을 느끼곤 하는데, 이녀석은 구입한것이라 그런 기쁨은 없내요..ㅠㅠ

박스는 2단으로 되어 있고 제가본 갤럭시 시리증 가장 신경을 덜 쓴 박스 입니다. 이제는 박스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일까요? 박스는 그냥 재품을 잘 담아서 저에게 전달이 되어 주기만 하면 되니... 그래도... 100만원 짜리인데... 노트라는 이름 답게 좀 고급 다이어리 스럽게 만들어 주었어도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 이지만... 그것은 소비자의 생각...ㅋ

간단 사용설명서와 함꼐 멜론 한달 무료 이용권이 들어 있고 AR BOOK의 샘플 페이지가 인쇄된 소개 팜플렛 한장이 들어 있습니다.

AR 북은 가상현실을 이용해서 AR BOOK이 지원되는 책의 페이지를 인식 시키면 화면에 책속의 캐릭터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신기한 어플 입니다. 아직 초기 버전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유아용 책이라서 그런지 다양한 이펙트는 없었지만 신기하더군요...^^

여행용 충전기는 일체형이고 따로 USB커넥션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태블릿들은 12핀을 사용해서 분리형을 주던데 스마트폰 종류는 이렇게 일체형으로 통일 된듯.

무려 2500mAh의 배터리 2개가 들어 있습니다. 대용량 이지만 슬림하고 가볍습니다. 하지만 LTE망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대 화면 디스플레이 때문인지 배터리 타임이 그리 길지 않더군요. 매우매우 아쉬웠습니다...

거치대로도 활용이 가능한 충전식 거치대 입니다. 보통 1개의 배터리만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 덕분에 2개의 배터리를 모두 활용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보통 이런 충전 유닛은 박스안에 넣어두고 잘 안꺼내 쓰는데 거치대로 쓸수 있게 해 놓아서 100%활용하게 됩니다. 갤럭시S 2 부터 이런 거치대를 본것 같은데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모습이 지금의 삼성을 만들어 낸것 이겠죠. 요즘은 베가 계열도 이렇게 거치 할수 있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태블릿과 함께 쓰려고 다이소에서 파는 2000원 짜리 소형이젤을 샀는데 가로로 두면 자꾸만 버튼이 눌리더라구요. 이 거치대 덕분에 갤럭시 노트를 좀더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5인치의 대 화면을 가진 갤럭시 노트의 모습! 한손으로 잡기는 살짝 부담 스러운 크기 이지만 게임을 하거나 일정관리를 할때! 그리고 풀 브라우징으로 인터넷 서핑을 할때는 발군의 실력을 보여 줍니다. 역시 게임은 대화면에서 즐기는것이 제맛! 요즘 갤럭시 노트로 즐기는 게임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이제 아이폰은 안녕~ ㅋ

뒷면에는 삼성의 로고와 LTE로고가 양각되어 있는데 삼성의 로고는 블링블링 빛나는 재질 입니다. 그리고 하단에 스피커가 있는데 갤럭시 노트를 위해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갤럭시S 처럼 스피커가 상단에 있었다면 손으로 잡았을 때 스피커를 딱 가리게 되더라구요.
하잔에 보이는 작은 홈은 S펜 입니다. 노트 안쪽으로 수납이 되기 때문에 덜렁덜렁 들고 다니면서 잃어 버릴 염려도 없고 좋습니다.

800만 화소의 카메라와 LED 램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소수 보다 CCD의 크기가 더 중요한데 크기가 커진만큼 더 큰 CCD를 사용해 주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겠죠? 아직 카메라 테스트는 많이 해 보지는 않아서 화질의 판단은 좀 더 테스트가 필요 합니다. 그리고 손으로 누르고 있는 부분이 약간 취약합니다. 다른곳은 단단하게 받쳐 주고 있는데 저 부분은 움찔움찔 거리더라구요. 커버가 꼭 필요할듯.

그리고 검정 커버를 가지고 있지만 살짝 푸른끼가 도는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펄이라고 해야 겠죠? 자동차도 이와 비슷하게 블루블랙컬러를 가지고 있는데 김군이 무척 좋아하는 색상 이라서 마음에 쏙 듭니다.  자동차의 컬러 매치를 스마트폰에 적용해도 상당히 멋질것 같아요.

공식적으로 발표된 두께는 9.65mm 입니다. 갤럭시S2 LTE와 같은 두께죠. 제가 캘리퍼스로 제어 보니 약간 더 두껍던데 제 갤럭시 노트는 액정 필름이 부착되어 있어서 겠죠? 사실 이정도의 차이는 거의 의미가 없다고 봐야 겠죠.. 숫자 놀음일뿐..ㅎ

전체적으로 2톤의 크롬 베젤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맘에 듭니다. 고급스럽기도 하구요. 전면이야 스마트폰들이 다 비슷비슷해서 별로 감흥이 없는데 뒤집어 놓고 보면 디자인이 상당히 잘 빠졌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 아마도 고급스런 느낌의 다이어리를 연상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을듯.

3.5인치의 아이폰과 4.5인치의 베가 LTE와의 크기 비교! 역시 갤럭시 노트의 크기를 따라올것은 아무것도 없는듯. 그립감 만으로 놓고 보면 갤럭시 노트는 상당히 좋지 못합니다. 휴대하긴 그리 부담스럽지 않지만 한손으로 잡기에는 불편한 감이 있어요. 이미 노트를 개발 할때 삼성에서도 알고 있었을것이고 그래서 S펜이 들어가게 된것 이겠죠. 아니면 S펜이 먼져 였나?ㅎㅎ

일반적인 하드웨어적인 UI는 다른 갤럭시 시리즈와 동일 합니다. 물리 홈버튼을 가지고 있고 2개의 터치 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대 기기가 크다 보니 터치 버튼 누르는 위치를 잘못 누르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군요. ㅎㅎ
전원 버튼은 우측에 위치하고 좌측면에는 볼륨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한손 그립을 생각 했을 때 우측에 전원 버튼이 위치한것은 상당히 편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 잠금을 해재 할때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홈 버튼을 눌러도 잠금해재 화면이 나오기 때문에 좋더라구요. 옵티머스 LTE는 꼭 잠금 버튼을 눌러야만 잠금 해제 화면으로 이동하는데 ... 그 부분은 옵티머스 LTE에서 아쉬운 부분 입니다.

하단의 작은 홈을 살짝 당기면 S펜이 나오게 됩니다. 적당히 뻑벅하게 되어 있어서 흘러 내려서 잃어버릴 염려는 적은것 같아요. 펜자체의 퀄리티는 나빠 보이지는 않는대 아직 원하는 대로 필기를 하기에는 좀 아쉬운 부분이 많더군요. 아이패드 정도의 필기감만 내어주면 좋았을 텐데... 와콤의 기술력이 적용 되었다는데 제가 쓰는 와콤의 태블릿을 생각해보면 너무나 아쉬운 사용감 입니다.
 

사실 펜을 자주 꺼내들일은 없지만 이 S펜 자체는 상당히 재미난 발상이고 구매욕을 자극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화면을 톡톡 2번 쳐주면 S메모 라이트라는 화면이 뜨면서 빠르게 필기를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와콤의 태블릿(디자인용 태블릿 입니다.)의 일부 모델의 입력펜과 호환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것은 S메모라는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왜 갤럭시노트 인데 S메모 일까요? 그것은 노트 처럼 필기를 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것을 삼성도 잘 알고 있어서 이지 않을까 합니다. 노트 필기가 되려면 디바이스의 사이즈도 10인치 내지는 8~9인치 정도는 되야 할것 같고 간단 메모 정도가 지금의 입력 감도로 볼때는 5인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펜으로 하는 메모는 간편하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합니다. 꼭 갤럭시 노트가 아니어도 손글씨로 메모를 할수 있는 어플이 있으니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갤럭시 노트를 어느정도 경험해 볼수 있습니다.

뒷커버를 열어 보면 대형 배터리가 들어 갔음에도 상당히 공간이 많이 남아 있느것을 알수 있는데 갤럭시 노트가 가지는 장점이 이것이 아닐까 하내요. 뒷 커버에는 증폭 안테나가 들어 있고 접점 단자를 통해 갤럭시 노트의 안테나 역활을 합니다. 요즘 나오는 착탈식 커버를 가진 스마트폰은 대부분 이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이갸 해 드린 스피커 부분. 하단에 자리한 스피커가 한손으로 그립 했을때 소리가 손바닥에서 반사되어 더 큰 소릴 내게 해 줍니다.

SIM 카드는 마이크로 심카드를 사용합니다. 외장 메모리 슬롯도 이곳에 함꼐 위치 하구요. Micro SD카드는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내장 메모리가 넉넉해서 굳이 필요 없을 지도 모르겠내요. 제가 가진 모델은 32기가 모델 입니다. 마이크로 SD카드는 LG의 것을 끼웠는데 서로 궁합이 잘 맞는지 속도가 상당히 잘 나오내요. 물론 클래서10 제품 입니다. LG의 Micro SD카드는 대기업의 제품 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편인데 가격이 싸다고 잘 알려지지 않은 제조사의 제품을 선택 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Micro SD카드를 구매 할 때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의 제품 중에서 클래스가 높은것을 고르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충전은 다른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5핀의 USB를 이용합니다. 요즘 나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모두 5핀이라서 너무 좋아요. 충전기 하나로 다 충전이 가능하고.. 태블릿도 5핀이면 좋겠지만 그건 안되겠죠? 블랙베리의 플레이북은 5핀인데... 한국어 지원이 안되서 그냥 처박혀 있고...-_-;;

이어폰은 커널형 이어폰 입니다. 기존 제품과 다른것 같은데 화이트 색상이라서 그런가요? 블랙컬러보다 더 고급스런 느낌 이기는 합니다. 소리는 아직 못들어 봤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녀석들이 있는지라... 번들은 잘 안쓰게 되내요. 볼륨 조절과 통화가 가능한 컨트롤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의 5인치의 포지션은 무었으로 보아야 할까요? 셀룰러 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셀룰러의 마지노선은 4.5인치인듯...) 태블릿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습니다. 이름처럼 노트라고 부르기에는 필기감이 떨어지고 간단 메모를 위한 투자를 하기에는 너무 비싸죠.ㅎ
셀룰러로써 이 기기를 선택한다면 말리고 싶은 심정이 굴뚝 같지만, 다른 요소들을 원한다면 재미난 물건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기존에 다른 스마트폰이 가지지 못한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난 S펜! 이녀석이 구입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습니다. 물론... 반응속도나 입력감도는... 기대 이하 였지만..ㅠㅠ
5인치에서 하는 일정 관리는 더욱 즐거워 졌고, 새롭게 나타난 S다이어리는 일정 어플리케이션의 확장 이긴 하지만 점점 더 편리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셀룰러 보다 멀티미디어 기기로의 활용도가 더 높다면 구입을 고려해도 좋을 물건. 귀에 대고 통화를 하면 자꾸면 7인치 갤럭시 탭을 들고 통화하는 모습이 떠오르는 갤럭시 노트...ㅋㅋ 통화를 위해서 블루투스 유닛 하나 정도는 구매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모토로라 HX550 정도면 배터리도 오래가고 딱 좋을듯.

관련 포스트 : [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 깔끔한 블루투스 핸즈프리(이어폰), 모토로라 HX550

UI는 딱딱하지만 사용자 중심의 편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한박자 느리게 반응하고(UI이동은 부드럽습니다) 대기 상태에서의 배터리는 왜 그렇게 빨리 닳아 버리는지... 제가 본 셀룰러 중에 가장 큰 베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장 빨리 닳아 버리는 요상한 물건..ㅎ 얼마전 아이폰에 배터리 문제가 이슈가 되었는데 이건 그것보다 더 빨리 닳내요. 배터리 문제는 갤럭시 노트만의 문제는 아니고 LTE폰이 가지는 문제점이죠. LTE폰의 대부분이 배터리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조금만 작동 시키면 손난로가 되어버리고...-_-;;  해외에 판매되는 3G모델은 사용시간이 거의 배 수준 입니다. 그래서 구매 대행으로 많이들 구입하시고 계시죠. 국내 모델은 3G망과 LTE망을 동시에 사용하기 위해 퀄컴의 칩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문제가 많은듯... 아직까지는 대안이 없어서 국내 LTE 스마트폰은 모두 퀄컴의 칩을 사용하는데 이게 발열이나 배터리 소모도 심하고 퍼포먼스 조차 해외형에 들어가는 칩에 비해 떨어지고 있습니다. 더 높은 사양의 칩 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갤럭시 노트는 삼성의 브랜드 파워와 함께 처음 보면 갖고 싶게 만드는 물건입니다. 얼핏 고급스런 모습과 S펜을 들고 있을 때의 간지~ 는 따라 올것이 없으니까요. 원래 휴대폰에 있던것을 스마트폰에 적용 한것인데(물론 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단지 외형을 빌려온것일뿐) 간지 작렬이죠. 하지만 와콤의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는데 입력 반응이나 압력을 이용한 표현은 너무 아쉬운 부분 입니다. 다음 버전의 S펜은 좀 더 좋아지겠죠? (이건 이야기가 길어지니 따로 한꼭지 마련해야 겠내요.)

삼성의 스마트폰 포지셔닝은 상당히 잘 적중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 점이 삼성을 계속 스마트폰의 강자로 남게 해 주는것 같구요. 보름 남짓 사용해본 소감은 셀룰러로는 부담스러운 감이 있다. 하지만 재미난 물건이다.. 2% 부족하지만... 입니다. 3G 제품이 더 매력적일것 같은데 LTE로 나온것은 이통사의 압박이 있어서 그랬겠지만 그게 제일 아쉽내요. KT에서는 3G모델이 풀린다던데... 좀 더 있다가 구매 할것을 그랬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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